(부산일보) 테넌바움294… 광안리 오션뷰 품은 협성 첫 하이엔드 브랜드 내달 분양
지상 39층 2개 동 294가구
스카이라운지·세컨하우스 등
명품 소재로 고급화 중점
새로운 리치벨트 형성 기대
백화점·공원 등 접근성 편리
'후분양' 3월부터 입주 가능
협성건설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광안리 오션뷰를 담은 프리미엄 아파트 ‘테넌바움294’를 다음 달 분양한다. 협성건설 제공
부산과 경남의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협성건설이 다음 달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테넌바움294’를 분양한다. 광안대교를 품은 오션뷰에다 최상급 하이엔드의 면모를 갖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4타입 289세대 분양
협성건설은 다음 달 테넌바움294 아파트 분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넌바움294는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323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39층, 2개 동 총 29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협성건설은 84A, 84A1, 84B, 84C 타입 289세대를 분양한다. 협성건설은 지난해 자사의 첫 하이엔드 브랜드 ‘테넌바움’을 선보였다. 테넌바움294는 테넌바움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이며, 향후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고급화를 꿈꾸는 주거 수요를 충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성건설은 2021년 기준 부채가 적은 건설사로 전국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재무 상태가 건실하다. 2023년에는 신용평가등급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부도나 공사 중단, 법정관리 등 부실 건설사들의 문제와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다. 또 준공 후 분양 아파트로 신뢰성 있는 건설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테넌바움294의 조감도. 협성건설 제공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테넌바움294는 협성건설의 첫 하이엔드 브랜드인 만큼 건물 외관과 내부 마감, 가전, 가구, 설계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지금껏 부산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고급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성건설 측은 최근 공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브랜드만 바꿔 비싸게 분양하는 여타 아파트 브랜드와는 철저하게 차별된다고 자부한다. 다음 달 분양과 동시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이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테넌바움294의 주방가전은 데이코와 팔멕, 주방가구는 독일의 해커와 이탈리아의 제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로 구성된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각하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심미적 요소를 충족시킨다. 또 친환경 자재 중 최우수 등급인 SE0 등급의 친환경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해 입주자들의 건강에도 신경 쓴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여태껏 서울지역 고급 아파트들에만 적용됐던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세컨하우스를 마련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층 테넌라운지와 테넌하우스는 입주민들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한다.
테넌라운지는 입주민들만 이용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로써 광안리~민락~센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제공하고, 입주민들은 이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테넌하우스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세컨하우스처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입주민에게는 최고층의 새로운 뷰를 선사하고 게스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테넌바움294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의 내부 모습. 협성건설 제공
■새로운 리치벨트 우뚝
부산의 해안가를 따라 형성되는 고급 주거지역은 해운대와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을 연결해 부산을 대표하는 ‘리치벨트’를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리치벨트의 범위가 수영구 민락동부터 남구 용호동까지 확장돼 ‘새로운 리치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수영구 민락동의 경우 초고급 주택과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옛 미월드 부지 특급호텔(예정)과 테넌바움 레지던스(예정) 등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생활숙박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어 부산지역 부동산의 신흥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리치벨트의 중심에 있는 아파트들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높은 시세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산 남구에서 분양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252가구에 대해 5606명이 몰리며 평균 22.2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더블유’는 전용 182㎡ 매물이 지난해 5월 34억 9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게다가 광안대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오션뷰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광안대교뷰’를 줄여 ‘광대뷰’라고 부르며 같은 오션뷰라도 광안대교의 유무에 따라 시세도 크게 차이가 난다.
테넌바움294는 저층 세대부터 오션뷰를 볼 수 있으며, 고층으로 갈수록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광안대교뷰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아파트 단지와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부산 대표 복합 상업지구인 센텀시티와 인접해 백화점과 벡스코, 영화의 전당 등 여러 문화·쇼핑시설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민락공원은 단지와 연결돼 있고 민락수변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여가 생활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