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번 버스타고 경주여행 코스
#1골굴사
100번 버스를 타고 시내권, 보문관광단지를 벗어나 경주 동해안으로 가는 길. 시가지에서 버스로 45-55분을 달리면 첫 코스인 골굴사에 닿는다. 골굴사는 토함산의 이웃산인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 가잔 오랜 역사를 품은 절이다. 불교가 국교로 번성하던 신라시대 6세기 경, 인도에서 온 광유(光有) 성인 일행이 12개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했다.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인공 석굴사원으로 한국의 둔황석굴이라고도 불린다. 가장 꼭대기 석굴에는 보물581호로 지정된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100번 버스에 외국인이 타고 있다면 열에 일곱은 이곳 골굴사가 목적지일 것이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찰 골굴사는 선무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절이다. 마음의 평화와 참 나를 찾는 불가 전통의 수행법인 ‘선무도’를 체험하고, 시연하는 프로그램이 골굴사에 마련되어 있다.
100번 버스로 골굴사 가기상세보기
#2전촌항, 전촌솔밭해변
감포항 가는 길, 일부러라도 버스에서 내려 들러 가길 추천하는 항구, 전촌항이 있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길 ‘해파랑길’의 경주 코스 중 한 곳이다. 관광어항으로 거듭나고자 바닥분수, 파고라,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방파제의 야간경관조명도 볼거리 중 하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항구의 풍경을 꼭 담아야 한다. 햇살이 아른 거리는 은빛 바다, 항구를 포근하게 감싸는 마을의 평화로움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전촌항과 멀지 않은 곳에는 해송림이 아름다운 해변 ‘전촌솔밭해변’이 있어 함께 산책하기 좋다.
100번 버스로 전촌항,전촌솔밭해변 가기상세보기
#3감포항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나서는 고깃배의 설레는 선미, 활어 위판장에서 싱싱한 생선이 경매로 오가는 활기찬 모습, 경주 감포항에서 담을 수 있는 풍경들이다. 2020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경주의 유서 깊고 가장 큰 항구 감포항. 머물며 보고 즐길 것이 참 많다. 항구 주변으로 감포의 명물 참가자미회를 비롯한 활어회를 파는 횟집들이 즐비하고, 3일 8일 장이 서는 감포공설시장도 들러 갈만하다. 감포항을 품고 있는 항구마을 골목은 이야기가 있는 걷기길 ‘감포깍지길’로 조성되어 곳곳을 아름다운 벽화가 수놓고 있다. 감포깍지길 코스에는 일제강점기 사용되었던 적산가옥도 20여 채 남아 있어 아팠던 우리 역사를 되새겨볼 수도 있다.
100번 버스로 감포항 가기상세보기
#4감포해상공원
감포항과 감포해상공원은 도보로 이동 가능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감포항 앞에 늘어선 횟집들 끝자락에 감포해상공원이 조성되었다. 지난 해 공원 조성을 마치고 해안데크, 바람개비 동산, 감포항 조형물과 벤치, 화장실, 주차장 등이 갖추어졌다. 해상공원과 연결되는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여행자들에게는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만날 수 있기에 또 다른 천국이다. 감포해상공원에서 저 푸른 바다를 한 없이 감상하고, 눈을 돌려 활기가득한 감포항의 풍경을 담고, 또 한 번 눈을 돌려 감포 어촌 마을의 평화로움에 동화되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100번 버스로 감포해상공원 가기상세보기
#5송대말등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라는 뜻의 송대말(松臺末). 아름다운 등대와 일출로 유명한 곳이다. 수령이 200-300년 된 아름드리 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싼다. 감포항 방파제의 등대가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해 만들었다면, 이 송대말등대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 따 지었다. 한옥 건물 위에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가 올려져있다. 등대 앞에는 관람객을 위한 나무데크길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동해안의 일출, 말문이 막히는 아름다움이다.
100번 버스로 송대말등대 가기상세보기
#6첨성대 야경
100번 버스로 경주 감포를 만끽하고 돌아가는 길, 시내권 유적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 야경이 아름다운 경주의 시내권 명소를 들러 보자. 먼저, 첨성대. 밤에도 빛나는 경주의 상징적인 유적이다. 선덕여왕 때 축조된 이래 1,500년을 제 모습 그대로 한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어둠이 내리고 첨성대가 빛나면, 주위로 시선을 뺏기지 않고 오롯이 첨성대만이 눈에 들어온다. 탑돌이를 하듯 첨성대 주위를 가만히, 찬찬히 살펴보자. 돌 하나 쌓는 것, 놓여 진 방향에도 의미가 있는 첨성대를 곱씹어보면, 신라 시대 건축 기술, 과학기술의 수준에 감탄할 것이다.
100번 버스로 첨성대 가기상세보기
#7동궁과 월지 야경
첨성대에서 도보 5-7분이면 경주 야경 제1명소, 동궁과 월지에 닿는다. 경주 100번 버스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이만큼 화려한 피날레 장소는 없을 것이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의 왕자가 기거하던 별궁이자, 신하 및 사신단을 위한 연회의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바다와 같은 연못과 인공 섬, 주변의 숲이 신라시대 조경 예술의 극치를 뽐낸다. 동궁과 월지의 주요 복원건물인 임해전이 빛나는 조명과 함께 연못 월지에 반영되면, 아름다움은 2배가 된다.
100번 버스로 동궁과 월지 가기상세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