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협상이 되네안되네 말이 많았는데 거의 매듭지은거 같습니다.
시민혁명도 일어났었고, 그걸 찍어누름으로서 대외적으로 나라 이미지도 안좋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이란에 가는걸 꺼려왔었는데요, 이란축협측에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폭군대통령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을 데려오는것이 이란이 개방적이다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올려서 이란대통령이 돈 생각치 말고 무조건 데려오라고 했다네요. (이란팬들은 자꾸 자국축구계에 돈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란은 여전히 정치가 축구에 개입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나랏돈이 축구계에 그냥 들어가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풋살대표팀 전용 축구센터가 있는 나라도 이란입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는 과거 포르투갈 국대, 청대를 맡았었고, 퍼거슨 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하다가 레알마드리드 총감독으로 갔었죠. 나중에 다시 퍼거슨 밑으로 들어와서 맨유 수석코치 다시 했습니다. 2008년 챔스우승때의 맨유전술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2010월드컵때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다시 맡아서 16강에 진출시켰지만 스페인에 0-1 패배.
여하튼 상당한 능력자인데 이란같은 아시아의 강호의 감독으로 가게 됐으니 이란 다시 무서워질거 같습니다. 호주는 좀 노쇠해지고 있고, 일본이 다시 급상승해서 일본만 조심하면 되나 싶었는데 중동권 다시 올라올거 같습니다. 똥줄좀 타게 재밌겠네요.
첫댓글 이란정권과 축협관계야...
아는 것이고;;;
과연 감독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얼마나 전폭적 지원을 해 줄 수 있느냐도 관건이겠죠.
선수선발에도 정부가 개입하는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