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진이 없어서 죄송해요..ㅎㅎ;
어제 급히 돼지 갈비가 먹고 싶어서 까페에서 소문이 자자한 피그&덕을 무작정 찾아갔죠.
맥도날드와 아웃백 사이 골목에서 호아빈 베트남 쌀국수집을 왼쪽으로 끼고 좀 걸어가다 보면 오른편에 있어요.
인내심을 갖고 좀 걸어가야 되요..ㅎㅎ;;
삼겹살과 오리 고기가 맛있다는 말이 많았지만!! 돼지 갈비가 목적이라.. 3인분을 시켰어요..
여자 둘이서 수다가 끊이지 않다보니.. 갈비가 끝에 좀 탔었는데..
세상에나!!! 서빙 하시는 분이.. 아드님 맞으신지 모르겠지만.. 불을 못 봐드려서 고기가 타서 죄송하다며..
탄 고기는 먹지말라고 하시곤.. 새로 1~2인분 정도 되는 새 갈비를 가져 오셔서 친히 구워주시고 가셨다는..;;
불조절 못한 우리 잘못인데.. 그것 마저 죄송하다면서 새 고기를 갖다 주시는 배려에 너무 감동했어요...ㅠㅠ
이런 고깃집은 세상에 없을듯.. 소주 두병에 갈비 3인분 값만 내고 나오는데 너무 죄송했다는..
정말 여기 올라오는 맛집들은..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도 너무 좋드라고요.. 꼭 단골을 하겠다고 결심...^^
아.. 맛은..진짜 맛있었어요..^^ 담엔 사진도 같이 올릴께요..
첫댓글 오~ 정말 훈훈한 장면이군요...담에 가봐야겠군요..
혹시 여자분중에 맘이 드셔서 그런거 아닐까요???ㅇㅅㅇㅎㅎㅎ
그 칭구 충부히 그럴 칭구지만... 싸비쓰 정신도 강합니더
ㅎㅎㅎ 저도 같은 생각을.. ㅎㅎ
가게 찾기가 좀 어렵긴 하더군요...하지만 아버지와 꼭 닮은 에어까러님을 뵈니 아버님이 얼마나 좋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굴김치도 드셔보셨음 좋았을텐데여요
장림에 있을땐 자주 갔었는데 서면으로 가버려서 굴김치가 급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