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文정부 때 댐 중단 안 했다면 충청권 올여름 수해 막았다
지천댐·상촌댐 건설 계획했다
환경 단체·주민 반대로 무산
박상현 기자
입력 2024.07.15. 05:13업데이트 2024.07.15. 09:24
553
밤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AI홍수예보시스템을 통해 충청과 경북 지방에 대한 홍수위험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스1
댐 건설이 추진됐지만 환경 단체와 주민 반대로 무산된 지역에서 올여름 큰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때 댐을 지었다면 물난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내려 물난리가 발생한 충청 지역에는 과거 상촌댐과 지천댐 등 댐 2개 건설이 예정됐었다. 해당 댐들은 2012년 이명박 정부의 ‘댐 건설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가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도 댐 건설 중단’ 발표 등을 계기로 건설이 무산됐다.
상촌댐은 충북 영동군 초강천 부근에 지어질 예정이었다. 총 저수량은 1900만t, 홍수조절량은 300만t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4대강 사업’ 이후 대규모 토목 사업을 반대했던 전임 정부는 상촌댐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계획했던 댐 건설을 모두 중단했다. 환경 단체 등이 반대한 것도 한 이유였다. 충청권에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영동군에는 428.5㎜의 비가 내렸다. 충청권 평년 장마 기간 전체 강수량(360.7㎜) 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지난 6~10일 충청권을 강타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시간 동안 120㎜의 집중호우가 퍼부으면서 하천이 범람해 1명이 실종되고, 경부선 영동선 기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예정대로 상촌댐이 지어졌다면 상류에서 지방 하천으로 내려가는 물을 잡아둘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김의균
충남 청양에 계획됐다가 무산된 ‘지천댐’ 일대에도 올해 홍수가 발생했다. 지천댐은 총 저수량 2100만t, 홍수조절량 400만t으로 계획됐다. 8~9일 밤 사이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저수지 제방이 붕괴되고 주택 5채가 침수된 충남 부여도 지천댐의 영향권이다. 부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물난리가 났다. 만약 지천댐이 예정대로 건설됐다면 지천 수위를 낮추고 제방 붕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20년 이후 큰 물난리가 올해까지 세 차례나 발생했다. 2020년은 중부·남부지방, 작년과 올해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작년 홍수를 계기로 10개 안팎의 신규 댐 건설과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대상 지역은 발표하지 않았다.
출처 [단독] 文정부 때 댐 중단 안 했다면 충청권 올여름 수해 막았다 (chosun.com)
100자평
555
almere01
2024.07.15 06:15:18
좌파들이 정권을 잡고 활개쳤던 많은 나라들이 하나같이 망했거나 극심한 어려움을 격었다. 그리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등...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제발...
답글25
2333
14
Jazzmaster
2024.07.15 06:27:39
국가의 주요 아젠다를 그냥 정치용 불쑤시게로 쓴 나쁜 사례이다.
답글4
1802
8
녹색 숲
2024.07.15 06:14:26
땜을 건설은 화경을 파괴해서 안되유 그런게유 지금 있는것도 모두 없에 줘유 환경이 좋아야지유 콘크리트 집도 다 없에유 아스팔트도 다 걷어유 환경이 좋아야쥬 옷도 입으면 안되유 나뮤잎으로 가리면 되쥬.
답글11
1533
38
사립문
2024.07.15 06:56:18
역대 한국 정부 중 최악의 정부가 문정권인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좌파 정권이 한국의 성장을 갉아 먹는데 기여 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래도 좌파를 꼭 뽑아야 겠다는 인간들의 정신상태는 정말 이해 불가능하다.
답글작성
653
3
금강산
2024.07.15 06:36:23
댐건설 관련 지역주민이 반대한 지역은 대홍수가 나도 정부지원은 자제해야. 댓가를 치뤄야 한다~
답글2
577
1
水月
2024.07.15 07:03:13
문재인, 한국사회의 영원한 재앙
답글작성
506
3
한길가는 순례자
2024.07.15 07:03:21
댐건설을 국가가 주도하지 그럼누가해야하나 왜 해체하는지 환경주장하는 사람들 정말 환경 때문인지 양심에 물어라 도롱뇽 때문에 터널공사 방해하던 *중이생각난다 도롱뇽 살고 있는거로 아는데 한심한 일이지
답글1
457
1
거북이
2024.07.15 06:40:08
문재인과 민주당은 사죄하라
답글2
447
3
Season2
2024.07.15 06:49:47
문정권의 아집과 무능의 결과다 민주당 탈출은 지능순이다
답글작성
423
2
信望愛
2024.07.15 07:04:21
여기서도 문재인의 실정이 드러나는 구나. 종북좌파 정당과 당체들이 벌린 촛불광란 덕분에 정권을 강제로 빼았았으니 대한민국을 종북좌파들의 놀?濾첨?만든 것 외는 한게 뭐가 있는가. 이런 저질 인간을 정폐청산 차원에서 구속 수사하지 않고 그대로두니 윤석열 대 토ㅇ령의 지지율도 바닥을 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답글작성
394
2
포정의 칼
2024.07.15 07:09:08
만악의 근원, 양산 삶은 소대가리!
답글1
388
2
TNT
2024.07.15 07:08:11
이대통령의 치산치수가 옳았다.수해 안입고 갈수기에 물 공급해준다 해도 스스로 차버리니.. 전라도랑 충청도는 걍 자연인으로 살아가세유~.
답글작성
342
1
킹갓제너럴
2024.07.15 06:59:32
자업자득. 누굴 탓하랴.
답글작성
332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