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다는 소식을 꼭!꼭! 카페에 적어올릴거야!!!라며 22년 공부했던 스카이양!!! 이렇게 강원보건교사로 합격했습니다 교수님!!!!!!!>.<
20년도 처음 초수로 직강들으러 강원도에서 노량진까지 다니다가 코로나 여파로 학원가가 거의 문을 닫던 그때 ..1차 컷 근처로 합격해서 2차면접준비를 재대로 할수도없던 때가 떠오릅니다...그때는 면접준비를 노량진으로 갈수도없었고 초수라 스터디도 못구하고 ... 그래서인지 제 자신이 자꾸 작아지며 자신감을 많이 잃었던것 같아요ㅎㅎㅎㅎ그이후 최탈하고 글 남겼을때도 늘 따뜻하게 댓글 남겨주시고, 간간히 익명으로 소식전할때도 좋은 말씀 남겨주셨던 교수님 덕분에 생각정리도 다시 해보고 조금 더 저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21~22년도 5월까지 잠시 공부는 멀리하며 지역센터나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면서 6월부터 다시 제대로 공부시작할거라고 익명으로 글을 남겼던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글을 남기지않아 혹시나 제 글을 기다리진 않으셨는지요??ㅋㅋㅋㅋㅋㅋ저 인강 잘 수강하고 있습니다!!!이렇게 글을 쓰고싶었지만...공부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글을 쓰고 있을수가 없더라구요..ㅜ0ㅜ 그래도 제작년에 올인하면서 생각하는 힘(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봐야한다!)을 키울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덕분에 하반기 강의에 잘 따라갈수있었고, 높은 점수로 최종합격을하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에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전 앞으로가 기대되는 교사가 되어보려구요(푸핫^____^)
19년도 초수여서 열정넘치던 그때 모고첨삭해주시면서 교수님과 전화로 인생에 대해 얘기하던 그때가 저는 공부보다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넌 왜 돈 잘버는 간호사를 관뒀냐는 이야기, 밤을 따러갔는데 밤 송이에 찔려서 아팠다는 이야기, 해질녘쯤 서울 한강 걷기는 참 좋다는 이야기 등등 무슨얘기를하다 거기까지 흘러갔는지도 기억이안나는 그런이야기들이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험기간동안 잠시라도 말을하며 웃을수있어서! 오랫동안 썰풀수있는(?)추억거리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닼 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 강릉연수원에 집합연수를 다녀왔는데 아직은 내가 진짜 교사가맞는건가..어색하고 설레이기도하고 몸에 남은 피로감도 있고 참 여러감정이 스쳐가더라구요~ 오랜만에 폭설이내린 강릉 바다를 보며 앞으로 뭘하고싶고 어떤교사가 되고싶은지도 정리해보던 중 교수님생각이나서 돌아가면 더 늦기전에 카페에 글을 써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따뜻한심장을가지고 학교라는 공간이, 보건실이라는 공간이 따뜻한 치유와 성장이되는 곳이 될수있도록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호흡하는 그 시간이 저는 참 즐거웠고 따뜻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고민많은~~~~ 선생님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잊을만하면 또 소식전하러 올게요
<강원도 보건교사 스카이양 올림>
첫댓글 힘든 과정 잘이겨내고 합격까지하고 축하합니다 고민많은 아이와 연결되서 지금까지 이어져오는게 신기하기도하고 암튼 언제든 고민많은 아이와 놀러오시구랴 강릉바다가 그렇게 이쁜지 이제 알았습니다 나두 한번 시간내서 가보고싶은데 게을러서 안가겠죠? 암튼 행복한 교직생활하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얼마 걸리지않으니 KTX타고 바람쐬러 당일로 훌쩍 다녀오시는것도 너무 좋을것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주 시골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행복한 교직생활하면서 고민많은 쌤과 함께 놀러가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면서 여전히 좋은 강의하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