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3

타격 3위! 실로 얼마만에 타격랭킹 TOP 3 에 올랐는가!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나의 영원한 우상 도형이 형은 10할이다. 정말 야구를 잘 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이다. 4타수 4안타도 가능한 정말 훌륭한 선배이다. 공수주 진짜 배울 점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덕영이 형은 같은 창단멤버로서, 항상 친형처럼 자상하게 대해준다. 매 시즌 타격 선두권을 달리는 정말 잘하는 선배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에 이어 타격 3위에 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임에 틀림없다. 6할 6푼 7리... 아직은 시즌초반이다.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타율관리를 잘 하여야 겠다. 팀내 타격랭킹 3위안에 들기는 정말 어렵다. 워낙 타격이 뛰어나신 선배들이 많기 때문이다. 후배들도 실력이 대단하다. '홈런타자' 장수영을 비롯하여, 변인섭, 강재경, 조건엽 등 실력이 쟁쟁한 후배들이 많다. 앞으로의 경기결과에 따라 타율과 타격 순위는 변할 것이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타격 3위라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물론, 타율과 타격랭킹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팀의 승리 없이는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다. 타율을 비롯한 각종 기록(데이터)은 열심히 하면 부수적으로 좋은 기록이 나오게 마련이다. 기록은 단지 기록일 뿐이다. 데이터에 너무 얽매일 필요도 없고, 데이터를 너무 무시하여서도 안된다. 기록은 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앞으로의 치열한 팀내 타격경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