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끔찍한 기억이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다른분들은 저처럼 이 지옥같은 경험이 없으시길....
그날은 4월29일 금요일 황금같은 금요일이었죠 하지만 대리기사들을 비웃는듯 비가오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부품 마음에 시작을 했죠 첨시작한곳 대기의 메카 강남!! 논현동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자 첫콜 경유였지만 기분좋은 35k방이동 지나 인천 계산동 계산동도 아주 콜이 많은 곳이라 아싸 하는맘에
갔습니다 좋은 손님을 만나 35인데 50을 주더군요 완전 대박 자 이제 또 콜을 잡으려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4월18일 이후 지지기가 안되서 역시 그 많은 기사님들을 제치는건 힘들더군요 오더 과금만 3천원을 물고
안되겠다 그냥 잡히는 대로 가야겠다 생각해서 그냥 잡았습니다 헛 25k김포운양동 저에게 잡혔습니다 다른분들이 25k인데도
버리더군요 하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제가 가기로 결심하고 손님을 만나 갔습니다 제가 지리를 잘몰라 가보고 나니 장기동이더군요
근데 더 기가 막힌건 완전 오지였다는거죠 아파트 단지에서 15~20분을 걸어나와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아 번화가 지역을
가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택시비 7000원 겨우 달려 사우동사거리라는곳을 왔죠 오~이곳은 파라다이스 술집들과 주차시설이 잘되
어있는 곳이던군요 좋아 여기서 콜을 잡고 이 지긋지긋 한곳을 벗어 나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말고도 기사분들이
많더군요 1시간이 지나 어렵사리 콜을 잡았습니다 가격은 20k음..이정도면 벗어날수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착지가 좀....
이상하더군요 이제 슬슬 지옥같은 그곳을 알려드리죠 대곶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손님을 모시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좀 이상하다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건물들은 없어지고 오로지 도로만 나오는것이었습니다 불안함에 손님께 살짝 물어봤습니다
여기서 번화가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손님 왈 "여긴 나가기가 힘든데....라는 말을 하더군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 죽었구나...ㅡ.ㅜ 아 황금 같은 금요일인데 3콜타고 이렇게 끝내는구나...앞이 캄캄하더군요 오늘은 그냥 접자라는생각으로
근처 겜방이나 들어가서 날새고 첫차 타고 나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흔한 편의점도 않보이더군요 사람사는 인가도 없고 양옆으론 검은그림자만 보이더군요 손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나갈수있을까요? 택시를 타라는말 한마디.... 손님께서 제가 안쓰러워보였는지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부턴 자기가 몰고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쪽으로 가면 더 없다고 ㅡ.ㅜ 손님께서 20k였는데 25를 주더군요
지옥같은 시간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날은 폭우와 번개를 동반한 날이 었습니다 온 몸은 다젖어서 도로 옆으로
걸어 나오는데 과~쾅~ 번개가 치더군요 그순간 가로등 전멸 ㅡ.ㅜ 완전 치륵같은 어둠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걸어 가야할까
아님 날이 밝을 때까지 여기서 기다려야 할까 고민끝에 기다리기로 시작....그시간 새벽2시10분정도 장차 혼자 3시간10분을
추위와 공포에 맞서 싸워 첫차를 타고 나오게됐습니다 대리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됐지만 이렇게까지 처절한적은 없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절대 그곳은 가지마세요 김포시 대곶 버스를 타고나서 알게됐는데 제가있던곳이 대명항!!!!
다른기사분들 절대 그곳은 버스가 끊길시간에 들어가지 마시길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첫댓글 금요일에 장기동에서 대곶 2.5K을 봤는데 가신분이군요...저는두배줘도 안가는 곳입니다~장기동도 왜 갔을까하는 날이었는데 수고하셨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다 그러면서 배우는 겁니다.. 참고로 . 저도 인천기사지만. 사람사는곳어디나 .. 콜은 있게 마련이다라고 생각하는 제가 않가리고 다 다녀도 계산동 절대피하는곳중 한군데고 .. 부천은 상동, 중동 피하고.. 김포에선 사우동 절대피하는곳인데 ..
아는사람들은 대곶 안가는데 모르는 지명을 용감하게 가셨으니 누굴 원망하나요...
참 어려운 곳이군요 수고하셧네요..ㅠㅠㅠ
초보때 막 가봐야 정신 차리고 안가는겁니다. 옆에 사람들이 안잡는 콜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대명항 에서 영등포 가는 60-3번 버스 첫차가 4시15분 정도에 있는데 버스를 늦게타고 나오셨네요
대곶에서는 양곡까지 택시타고 나오셔서 콜을 잡던지 셔틀로 사우동까지 나올수 있습니다
아 ㄳ 그런방도가 있었군요 그런데 60-3번 주말엔 5시10분이 첫차입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곷자 들어가는곳은 쳐다도 안볼라합니다 혹시 모르죠
100k찍어준다믄 모르지만....
버스 주말이라고 늦게 나가지 않습니다...평일하고 같아요...모르는 곳은 아는 기사 들어가게 양보 좀 하세요
아침에 5분정도 우산쓰고 걸었는데도 아랬도리가 헝근 했는데 고생하셨네요
대곶/강화도/대부도/영종도 말만 들어도 무섭지요~ㅋ
오지다 싶으면 무조건 콜택시 부르세요 끽해야 빠져나오는데 만원입니다 거기서 죽느니 나와서 한콜이라도 더 타는게 낫으니다
콜을 불렀는데 안오더라구요
처절합니다.
아무리 탈콜이 없어도...
점말 고생하셨습니다.
초지대교 초입이 대곶입니다. 이름이 생소하면 안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못 갔을거다에 올인. ^^
전에 목동에서 대곶면수남초등학교 간적있었는데 모르고 가긴했지만 한번갔다오니 절대XXXX안잡는 곳이 됐네요~
과금 무서워 대충탄 님의 안좋은 생각탓이죠,,,물론 고생을 해바야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 돼지만 ,,금액 2만원에 혹하는 님이 문제,,그런 생각이 요즘 금액 하락의 원인이에요,,,
지나가는 인천택시타고 서구청이나 계산동까지 오천냥이면 나오던데...저는 그렇게 나왔었구요..대명항근처 새벽1시인가 갔었는데 초지대교 건너편 무슨저수지에서 콜떳길래...강화로 가는 택시잡고 부천까지 5만냥찍어놓은거 6만받고나왔던 기억이있네염... 하지만 오지는 맞음... 운빨맞으면 대명항에서 역콜도 받을수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지나가는 인천택시나 서울택시타고 나와야함....^^
거기 약암온천이 무지 건강에 좋아여 꼭 가보시길 가족과 함께
용감한거랑...무지한거는 차이가 있지요...알고도 가면 용감한거고 모르고 가면 무지한겁니다. 무지해도 살아남으면 다행이고,아는게 너무 많으면 겁이 많아져 행동을 못하지요...사는게 힘들어요
다른사람들이 여러번 먹다 버리는것은 의심하시고 잡지 마시길요
암튼 비오는데 무척고생하셧네요 전 강화 불은면 들어갓다가 두어시간 걸어와서 겨우 히치하이킹해서
검단 사거리 왔네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