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생일 온 가족 자전거 소유/세훈
세월의 눈금처럼
자라나는 손녀에게 생일선물
무엇이 필요한가?
궁리해보니 초등2학년 세발자전거 탈피다.
시샘을 부릴까봐
모두 하나 둘 준비하여 더 추워지기 전에
운동용으로 활용토록
큰손녀 생일기점으로 타고 나가는 활력소다.
어미의 자전거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법 탄다고 하니
체격에 맞는 자전거라면
영산강 상류 광주천변 새 자전거로가 가능하리라.
일주 전에 준비하여
차남과 손자 손녀 4명에게
5대를 선물로 나눠주니 모두 좋아하며
차남은 40분 거리 출퇴근용으로 활용한다.
우리 어릴 적엔 비포장도로 자갈이나 먼지투성이지만
차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으며,
마을에 자전거 한 대 겨우 있을까 말까 한데 목포 왕복24km를
중학교 3학년 자전거 통학처음으로 후배들이 1~2년 후에 동행하게 되었다.
청년시절 자전거의 교통수단효과를 즐겼기에
지금도 자전거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남아
오트바이 승용차 모두 치우고
우천시만 피해 날마다 주로 자전거 출근으로 지하철과 연결이다.
내자는 장거리용 시장용 접이일반용이며
본인은 접이용과 일반용 장거리용 3대씩 내빈용 2대
가족 11명은 소아용까지 모두 17대니
어느 누구나 방문하면 자전거를 유심히 보는 모습이다.
아쉬운 점은 매연 줄이기를 선도하려는 마음은
승용차를 줄여야 하는데 3형제 각기 모두 출근용이지만
가능하면 동절기나 한 여름을 피해
자전거이용을 권장하니 매연만 피하는 곳이라면 매우 선호한다.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