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2년 3월 3일(토) 10시 30분
2. 출발장소 : 대공원역 2번출구
3. 참가인원 : 왼쪽부터, (뒷줄) 바오로 구명회, 심곡 양한석, 진천 구자문, 미산 손영목, 청호 배기원, (앞줄) 휘석 조동복, 죽림 서병웅 모두 7명
4. 산행코스 : 대공원역 - 옥녀봉 - 매봉헬리포트 - 평상바위- 원터골
5. 하산완료 : 1시 30분(3시간 산행)
6. 점심 : 목우촌마을 식당 ( 삼겹살 꾸이 7인분?, 순두부 3, 소주 3, 막걸리 3 - 심곡)
7. 오늘의 이야기 ; 엊저녁 예보로는 오늘은 영상 10도 이상의 포근한 날씨란다. 가볍게 차려 입고 , 겨우내 쓰던 모자, 장갑 모두 얇은 것으로 바꾸었다. 대공원 역안 보다 비깥으로 나오니 봄볕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월운 백일천 동문은 먹은게 체해서 오늘 못나오고, , 거의 개근을 하다시피 하는 손옹 손중욱, 삼강 정길태 두 동문도 오늘 사정이 있어 못 나온단다. 대공원역에서 만난 지운 이충우 동문은 항상 그러듯이 다른 길로 둘러 매봉 헬리포트에서 만날 줄 알았는데 오늘은 끝내 우리와 합류하지 않았다. 아마 다른 약속이 있었던 모양이다.
날씨가 풀린 주말이고 보니 옥녀봉, 매봉 헬리포트 어느 쪽이나 산꾼들로 붐빈다. 대공원 앞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젊은 부부도 많이 눈에 뛴다. 땅속 벌레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모래(3/5), 늦추위로 며칠전 까지 우리를 움추리게 하던 동장군도 우수, 경칩이 지나게 되면 힘을 잃고 정녕 봄이 성큼 우리 앞에 닥아오는가 보다. 하루가 다르게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도 연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는듯이 보인다.
오늘은 진천이 선두에 서서 하도 빨리 가기에 매봉 헬리포트에서 쉬면서, 그 연유를 물었더니 최근 체중을 3~4 킬로 줄이고 체력 테스트를 해보았단다. 종전 기록에 1분 뒤처지는 기록이라고 푸념을 한다. 어떻든 우리 나이에 과체중은 만병의 원인이 되니 스스로 체중감량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하고 나아가 테스트까지 해보는 진천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하산도 하기전에 2/18 죽림의 선수로 기회를 놓친 심곡이 점심을 사겠다하니, 항상 소주로 대작을 하는 바오로가 목우촌마을 식당으로 안내한다. 주류는 소주, 비주류는 막걸리를 시켰는데 삼겹살 안주 때문에 모두들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흥겨워한다. 심곡 ! 고마워요.
8. 다음 산행 ; 2012. 3. 7 (수) 10;30 대공원역 2번출구
봄은 아가씨의 다리에 이미 와 있네
제일 오른쪽 - 얼핏 보면 동초 탁승기 동문 같네
옥녀봉 오르기전 첫 쉼터- 내복을 벗는 죽림
옥녀봉 - 즐거운 간식시간
옥녀봉 - 산꾼들로 만원이다
매봉 헬리포트 출석부
헬리포트에서 하산 직전 진천이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평상바위 - 마지막 휴식
오늘은 신분당선도 붐빈다 - 자리가 없다
첫댓글 심곡의 부회장님 턱(?)인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푸짐하게 잔치를 배풀어 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느긋하게 소주를 한병 이상을 마셔서 그런지 귀가 하자마자 오후 5시 부터 이튿날 아침 3시까지 기록적으로 무려 10시간을 푹 잤네요.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많이 먹지는 못하는 체질 이지만 심곡의 부회장 턱에 끼지 못해 애석하군! 죽림은 사정상 못나온다 더니 봄바람이 불러 냈나?
봄기운이 완연한데 왠 내복은? 사모님 등쌀에 내복 입고 벗는것도 마음대로 못하는가벼? 하여간 행복한 사나일세 죽림! 아울러 체중3~4 키로 줄이는것 쉽지 않은데 진천! 추카 추카 더욱 분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