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상황봉(644m) 다도해 조망산행 (1)
■ 산행일시 : 2014. 5.4(일) 맑음, 동해우리새마을금고산악회 34명
■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약 7.2km, 3시간 20분
대구미마을-오봉능선-심봉(4봉)-상황봉(5봉)-선바위-임도-황장사바위-건드렁바위(흔들바위)-대야리
06:50 기상 및 조식
07:30 썬모텔 출발
07:35-08:00 완도 해산물 구입
08:08 산행들머리 대구리 마을 도착
08:14 산행시작
08:58 1봉(등산로 입구 0.9km, 상황봉 2.3km)
09:02 1봉과2봉 사이 이정표(2봉 정상 0.4km)
09:16 2봉(상황봉 1.4km, 1봉 0.6km)
09:34 해신세트장 갈림길
10:00 심봉
10:16 상황봉
10:27 이정표(백운봉 2.5km, 대야리 3.4km)
10:32 선바위
10:44 이정표(대야리 2.8km, 상황봉 0.6km)
10:48 임도(대야.화흥임도, 상황봉 0.7km, 대야리 2.7km)
10:50 황장사 바위
10:53 관음사 약수터 갈림길
10:57 이정표(대야리 2.2km, 상황봉 1.2km, 관음사 절터 20m)
16:15 도청항 도착 및 자유시간
11:11 헬기장(상황봉 2.4km, 에덴농원 1km)
11:14 철탑
11:27 건드렁바위(흔들바위)
11:40 대야리(상황봉 3.4km, 관음사 절터 2.2km, 약수터/구사슴농장 3.8km)
▶ 완도 개념도
▶ 완도 상황봉 산행지도
▶ 5.2(토) 청산도 버스 투어 및 보적산(330m) 산행이 끝나고 나서 2014 완도국제 해조류박람회 입구에 위치한 썬모텔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나서 아침식사전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까지 가벼운 산책을 한다.
▶ 우리가 하루밤을 지냈던 썬모텔의 전경
▶ 썬모텔 인근의 식당에서 아침식사는 김치찌개백반으로 한다.
▶ 오전 7시 30분경 썬모텔을 출발하여 산행전에 완도의 명물 전복을 구입하기 위해 해산물시장으로 향한다.
▶ 오전 8시경 산행팀 34명을 제외한 관광팀은 2014 완도국제 해조류박람회, 완도타워 등을 탐방하기로 하고
산행팀은 완도의 최고봉인 상황봉 및 다도해 조망산행을 위하여 산행기점인 대구리 마을로 향한다.
대구리 마을 입구에는 오전 08:08 도착한다.
♠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 귀향길에 이곳 산세의 수려함을 보고 뱃머리를 돌려 가까이 와보니 꼭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대구미(大龜尾)라 했다가 글자의 획순이 많고, 까다로와 부르기 어렵다는 이유로 대구리(大口里)로 부른다고 한다.
▶ 산행들머리 지점의 등산로 안내도
상황봉(象皇峰 644m)은 완도의 크고 작은섬 200여개를 거느리며 노령의 마지막에 우뚝 솟은 오봉산의 중심 봉우리이다.
완도의 최고봉답게 주변에 백운봉(白雲峰, 600m), 심봉(쉼봉, 598m), 업진봉(545m), 숙승봉(宿僧峰 461m)등 거물급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으며
여러 봉우리를 합쳐 오봉산이라고도 불리며 다도해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푸른 수평선에 어우러진 고금도, 신지도, 청산도, 소모도, 대모도, 여서도, 소안도, 보길도, 추자도, 제주도 등을 볼 수 있다.
▶ 산행들머리 지점의 상황봉 등산로 안내도
▶ 산행전 단체인증!
▶ 산행체조후 08:14 산행을 시작한다.
완도의 산행코스는 5개다.
산행기점은 대야리, 죽청리, 화흥리, 불목리 등 4곳으로 모든 산길은 정점인 상황봉과 백운봉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원점회귀 코스는 동쪽의 대야리를 기점으로 한다.
이 코스는 대야수원지 아래 에덴농원에서 시작해 건드렁바위∼관음사터를 경유해 상황봉에 오른 후 주능선을 타고
백운봉까지 이동해 송곳바위 코스로 출발지점인 에덴농원으로 연결된다.
▶ 산행기점에서 태영농장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등로로 접어든다.
▶ 등로는 하늘을 가리는 나무터널을 급경사와 함께 오른다.
오를 산행코스중 가장 힘든 코스인것 같다.
▶ 가파른 경사길은 20여분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한다.
▶ 08:46 가슴이 터질듯한 힘든 오르막길후에 답답한 마음이 확 뚫리는 화흥포가 눈앞에 조망된다.
그리 저 멀리 어제 다녀온 청산도도 바라 보이고 ---
▶ 지나온 310m봉과 385m봉
▶ 08:58 오봉중 제1봉 도착
▶ 장보고 죽음 이후 완도사람들은 전북 김제로 강제이주 당했다가 공민왕때 다시 들어와 살았는데
비워둔 500여년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완도 숲이 울창하게 자랄수 있었다고 한다.
난대성 식물이 자라는 숲길은 남쪽 섬산이 아니면 보기 힘든 숲의 형태를 본다.
▶ 제2봉에서 전복으로 한잔을 기울리고 ----
▶ 2봉에서 460봉과 가운데 심봉 그리고 상황봉 정상이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