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힘을 얻으리니(이사야 40:27-31)23.10.22.주일낮설교
옥수수 알갱이 하나는 작습니다. 하지만 그 옥수수 알갱이가 발아해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피워 자라면 2~3m의 커다란 옥수수 대로 자라게 됩니다. 옥수수 대 하나에는 4~6개의 옥수수가 달리는데,
옥수수는 한 자루에 최대 500개 이상의 알이 들어 있습니다.
이 작은 알갱이가 커다란 옥수수 대가 되고 그러한 옥수수 대가 모이면 울창한 숲처럼 됩니다.
한 알 한 알을 따서 뿌리면 많은 옥수수를 얻게 됩니다.
작은 것이지만 옥수수 한 알을 뿌릴 때 엄청난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마치 겨자씨와 비슷한데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최대 4.8미터까지 자라나는 식물의 종자입니다.
다 자란 겨자 풀과 겨자가 모이면 큰 숲을 이루고
그 숲에는 새들이 와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웁니다.
미미한 것이 창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소박한 곳에서 대박이 터지고 평범한 것에 비범함이 있는 법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씨앗이 작다고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어떤 일이든 풍성할 결과를 기대하며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사십시오. 반드시 대박 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씨앗이 커다란 숲이 됩니다.
나는 힘이 없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멀리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포로가 된지 7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해방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낙심하고,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앙망하라고 그들에게 권면했습니다.
1. 의심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넘어지는 사람입니다(27절).
27절을 보면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은 내 사정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겪고 있는 원통한 일들, 고통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알고, 우리의 앞길을 알고, 우리의 환경을 다 아십니다.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자신의 괴로운 상황을 성경의 사건을 주제로 울부짖는 찬송이 있습니다. 372장 찬송입니다.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우리에겐 두 가지 고백의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감사의 고백이며, 다른 하나는 불평과 원망의 고백입니다.
감사는 다시 일어서는 에너지이고, 원망은 넘어뜨리는 에너지입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울화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희의료원에서 많은 중풍병자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중풍병자 200명중 약 30%가 그 병의 원인이 울화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에게 돈을 떼였다든지, 남에게 무시를 당했다든지,
아니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해서 근심 걱정에 빠졌다든지,
또는 시댁 식구와 갈등을 느꼈다든지,
어쨌든 울화병이 결국은 중풍을 가져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울화병에 시달려서 원망하고 살면, 결국 그 사람은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감사하면 평안을 얻을 수 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했습니다. 원통함을 풀기 위해서, 원한을 풀기 위해서 밤낮으로 부르짖고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원망이나 의심, 불평해서 넘어지는 자가되면 안됩니다.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의심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넘어지는 사람입니다(27절).
2. 의심과 원망 대신 하나님을 앙망해야합니다(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여기 “앙망”한다는 원문의 뜻은 ‘새끼 새가 어미 새를 향하여 입을 좍 좍 벌리면서 먹이를 기다리는 그 모습을 앙망한다.’ 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도와 주셔야 돼요.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어요.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맡깁니다.
이러한 자세가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입니다.
30절을 보면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했습니다.
“소년”이란 피곤을 모르고 원기 왕성한 시절을 말합니다.
“청년”들은 여행을 3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여행을 해도 거뜬합니다.
“장정”이란 경험과 인격이 완숙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힘이 있는 소년이라도, 청년이라도, 장정이라도
넘어진 다는 것입니다. 쓰러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연약합니까? 젊은 청년이라도 장정이라도
감기몸살만 걸려도.. 콜록 콜록 벌벌떨며, 코 흘리며 꼼작 못합니다.
여러분!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입니까?
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과 우리 인간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 물통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불과하고
저울에 있는 작은 티끌과 같고, 먼지와 같다고 했습니다.
또 22절에서는 우리가 메뚜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강한 분이신 가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26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여기에 "만상"이라는 말은 '별들의 무리' 라는 말입니다.
밤하늘의 별들을 누가 지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권세와 능력이 강하신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28,29절을 보면 하나님의 대해서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우주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앙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새끼 새가 어미 새를 향하여 입을 좍 좍 벌리면서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1. 의심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넘어지는 사람입니다(27절).
2. 의심과 원망 대신 하나님을 앙망해야합니다(31절).
3.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조류 연구가들에 의하면 독수리는 아주 어릴 때에 어미 새가 새끼를 등에 걸머지고 언덕 위로 올라간답니다. 높은 창공으로 솟아 올라간 다음에 새끼를 집어 던지면 아직까지 날개가 노랗게 채 자라지도 못한 새끼는 살아보겠다고 퍼득 퍼득 날고 몸부림을 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벼랑으로 떨어질 둥 말 둥할 때에 어미 독수리가 쏜살같이
내려가서 사뿐이 등에 걸머지고 창공으로 솟구쳐 올라갑니다.
그리고 다시 벼랑을 향하여 집어 던집니다.
그러면 날개를 퍼득퍼득 노력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다시 떨어지려고 하면 다시 나꿔채서 창공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훈련을 백번 천번 만번 수만 번 반복하는 동안 창공을 솟아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된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솟아오릅니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지금까지 독수리가 가장 높이 치솟아 오른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지상 4000m 라고 합니다. 지상 4,000m면 엄청난 높이입니다.
비구름이 지상 1000m 정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독수리는 비바람과 폭풍우의 구름을 뚫고 솟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지상의 장애물을 넘어 높이 높이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으로 지치고 스트레스로 견딜 수 없을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 주시는 힘을 받기만 하면, 폭풍우의 먹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폭풍우와 역경의 먹구름을 넘어 솟아오릅니다.
모든 어려운 환경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 103:5절에 "좋은 것으로 내 소원을 만족케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했습니다.
시편 34편 10절에서도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젊었다고 청춘이 아닙니다.
젊어도 비실비실 하고 절망에 찌든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문제는 하나님을 앙망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문제입니다.
1980년대 코카콜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5%였습니다.
팔리는 음료 3병 중 1병이 코카콜라였으며 2위는 따라올 수조차 없는 부동의 1위였습니다. 콜라를 모르는 사람도 없었고, 더 이상 많이 팔 수 있는 방법도 없었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도 점유율은 0.1% 단위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코카콜라 직원들조차 미국 내에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의식이 팽배했습니다.
회사는 점점 수동적이 됐고 점차 후발주자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겼습니다.
이런 위기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이주에타(Roberto Goizueta)는 고위 임원들을 불러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사람이 하루 마시는 액체는 2L 정도지만 그중 콜라의 양은 600ml밖에 안 됩니다. 다른 동종 음료업체와 경쟁하지 말고 다른 모든 음료업체와 경쟁해야 합니다.”
이후 직원들은 다른 비슷한 음료업체가 아닌 물, 우유, 주스를 경쟁 상대로 설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료 시장이 크게 보이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더 넓을 시장을 목표로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 10년 동안 정체됐던 35%의 점유율이 57%까지 성장했습니다.
절대로 오를 수가 없다고 평가 받던 점유율이 생각의 차이로 바뀌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시기에도 분명한 방법은 있습니다.
모세가 홍해 앞에서 좌절했다면 홍해의 기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주님 안에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앙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