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적대: 국숭세단
전공: 공과대학
gpa: 86
PEET: 263 / 367.4
베이스: 수능 화학1, 생명과학1 및 대학에서 일반화학(1,2), 일반물리학1 수강
토익: 870
수강했던 교수님
일반화학: 김준 교수님
유기화학: 염창은 교수님
일반물리학: 손지호 교수님
일반생물학: 박선우 교수님
공부방법: 종합반(9~12월), 인강(1~8월)
저는 수능을 준비할 때 재수를 했었고,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크고 어려운 시험일수록 열심히 하는 것 이전에 어떻게 공부하는 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방향성을 잃지는 않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인지, 내 만족감을 채우기 위한 공부인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올바른 공부를 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교수님께서 시키는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기
공부의 방향성을 잘 잡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수님께서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서 오늘 수업 끝나고 자기 전에 이 내용을 복습하라고 하신다면 꼭 그대로 해야 합니다. 다음날로 미뤄서는 안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득점 경험이 있어 이미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힌 장수생이나, 수학, 과학에 자신이 있어(수능 과탐 2등급 이상) 스스로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융통성있게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 합격수기 이용하기
공부의 방향성을 잘 잡기 위한 두 번째 방법으로는 합격수기가 있습니다. 수능 혹은 전공 베이스 유무, 전적대 등 나와 비슷한 상황의 합격수기들을 보면 더 좋습니다. 교수님께서 시키는 대로 따라하려했지만 잘 적용이 안되거나 나와 잘 맞지 않는 방법이다 싶을 때는 합격수기들을 읽어보며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 방법도 좋습니다.
3. 계속 생각하기(멍때리지 않기)
또 공부를 할 때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물 수업 내용 요약 정리를 할 때, 단지 책의 일부 내용을 노트에 베껴 적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용을 읽던지 쓰던지 머릿속으로 내용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합니다. 문제를 풀 때도 모의고사나 본고사를 풀때는 기계적으로 풀되, 혼자 공부를 할 때는 계속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문제의 어떤 부분을 보고 어떤 공식을 떠올렸는 지를 계속 생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4. 문제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기
마지막으로 실력이 어느 정도 잡히기 전까지 문제를 붙잡고 너무 오랜 시간을 고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종합반에 다닐 때 저와 같이 공부하던 분이 화학 숙제를 하기 위해 몇 문제를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10문제를 풀어서 6~7문제 이상을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그 문제들을 오랜 시간 붙잡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력이 부족할수록 예습보다는 복습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습 방법에 대해서는 과목별 공부법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과목별 공부법(인강 기준이지만 현강을 듣는 분들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1교시 일반화학 : 김준 교수님 / 20개 / 91.0
일반화학은 처음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과목입니다. 수능 화학1 베이스가 없다면 이론수업만 듣고는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높은 진입장벽을 깨기 위해 제가 사용한 학습법은 반복 누적 복습입니다. 12월까지는 종합반에서 강의를 듣고, 1월부터 크포(기출분석강의)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크포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강의(편의상 1강이라고 하겠습니다.)를 하나 듣습니다.(저는 3강씩 주2회 들어야하는 크포를 하루에 1강씩 들었습니다. 또한 예습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강이 끝난 직후 오늘 들은 1강에서 풀이해준 문제를 빈 종이에 다시 풀어봅니다.(풀리지 않는다면 그 부분의 강의를 다시 듣습니다. 저는 크포를 수강하는 동안 해설지는 거의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2강을 듣기 전에 1강에서 풀어준 문제를 빈 종이에 다시 풀어봅니다. 잘 풀리면 2강을 바로 듣고, 잘 풀리지 않으면 그 부분에 대한 강의를 다시 듣습니다. 2강을 들은 후에는 1,2강에서 풀어준 문제들을 다시 풀어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3강을 듣기 전에 1,2강 문제들을 다시 풀어봅니다. 이렇게 한 단원이 끝날때까지 반복했고, 한 단원이 끝나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강의를 멈추고 그 단원의 모든 문제들을 다시 풀어봤습니다. 물론 모든 단원의 모든 문제를 이렇게 공부하진 않았고, 단원별로 할만한 단원은 진도만 나가고(원소의 주기성 등 암기위주의 단원들), 어려운 단원(저같은 경우는 산염기, 용해도 평형, 전기화학, 배위화학)들은 위에 언급한 대로 공부하였습니다.(다만 제가 초반에 자신이 있어서 복습에 비중을 두지 않았던 상평형, 용액 등 일부 단원이 발목을 잡고, 자신이 없어서 철저하게 복습했던 산염기, 전기화학이 수월해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은 단원을 반복 누적복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를 복습할 때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합니다. 어떠한 공식을 쓸 때 왜 쓰는지 어떤 단서를 보고 어떤 생각을 떠올리는지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야합니다.(김준 교수님께서는 화학을 정말 못하는 친구가 옆에서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익숙하다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공식을 나열하며 풀이를 종이에 옮겨 적는 것은 의미없습니다. 시간투자를 굉장히 많이 요구하는 방법이고, 이로인해 진도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도가 약간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크포를 수강할 당시 평균적으로 하루에 3시간 정도는 화학에 투자했습니다.(물리, 유기 교수님들이 비교적 양이 적은 교수님들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김준 교수님의 다음 커리인 코드넘버를 수강할 때에는 크포리뷰북풀이, 코넘 한 회차 문제풀이, 코넘 강의 순서로 진행하였고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하면 더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코드넘버 중 대부분 회차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이 시기에 본 모의고사 모두 점수가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코넘이 끝나는 시점부터 시그니처를 제외한 모의고사 성적이 대체로 백분위 90이상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시그니처 모의고사는 점수에 신경쓰지마시고 멘탈 관리 + 공부에 초점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모의고사(파이널)부터 화학 공부량을 줄였고, 가장 후회되는 선택 중 하나입니다. 그 이후 본고사가 가까워졌을 때 화학 문제가 이전처럼 잘 풀리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었습니다. 그래도 멘탈을 잡고 쉬운 문제부터(필수 기출 재배열) 조금씩 문제풀이 양을 늘려 마지막에는 어느정도 자신감을 회복해서 본고사 때, 백분위 90이상의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교시 유기화학 : 염창은 교수님 / 13개 / 85.0
제가 본고사 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학습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전반적인 수험생활 동안 다른 과목에 비해 유기화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습니다.(다른 과목에 치여 희생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난이도와 무관하게 항상 준수하게 나왔고, 저도 모르게 제가 유기화학을 잘한다고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m사 모의고사 및 기타 사설 모의고사들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거나, 반대로 잘 안풀린다고 좌절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 3교시 일반물리학 : 손지호 교수님 / 20개 / 99.8
우선 저는 운이 좋게 만점을 받았지만, 만점을 받기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4과목 중 중요성이 그나마 가장 낮은 과목이라 생각하였고, 초시라서 공부시간이 부족했던 저는 물리를 완벽하게 공부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PST(이론강의 후 첫 문풀 강의)에 나오는 유형의 문제들만 완벽하게 가져가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우선 저는 문풀 강의(이론 후 첫 문풀)를 들을 때 한문제 풀고, 그 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또 다음 문제를 풀어보고, 그 문제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여러개 있을 때, 강의에서 배운 문제풀이를 바로 다음 문제에 적용해볼 수 있는데에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한 단원 강의를 들은 후(3강), 당일날 혹은 다음날 1번부터 다시 풀어봅니다. 그리고 그 주 주말 쯤에 한번 더 풀어봅니다. 그렇게 총 3번정도(PST수강 기간동안) 풉니다. 모든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버겁다면 문제를 골라서 해도 괜찮습니다.(짝수 번호만, 3의 배수 번호만 등) PST가 끝나고 다음 커리인 약점체크를 나갈 때는 여유가 꽤 생깁니다.(이론도 대부분 복습이고, 문제도 기출 문제 중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 PST를 1~2번 정도 더 돌립니다. 계속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서 문제들이 익숙하겠지만 공식 하나하나를 사용할 때마다 왜 이 공식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풀과 파이널 때는 PST 복습이 더 하고 싶으면 병행해도 되고, PST복습이 충분히 잘 된거같으면 단풀, 파이널 복습에 집중해도 됩니다. 손지호 교수님의 단풀, 파이널 문제들은 PST의 문제들 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PST가 어려워도 반복해서 풀이하다보면 그 뒤의 커리들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m사 모의고사에서 물리를 한번도 백분위 90이상의 점수를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에서 낯선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나와도 과감하게 버리고 자신이 듣는 교수님의 문제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 4교시 일반생물학 : 박선우 교수님 / 21개 / 91.6
박선우 교수님 커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통합이론(11월~2월)
저는 한 회차 강의를 하루에 다 듣지않고, 나눠서 매일 들었습니다. 통합이론 때 해야하는 것은 크게 강의 시청 및 복습, 문제편, 데일리테스트가 있습니다. 복습은 그날 들은 강의에 대한 복습위주로 했습니다. 따로 누적 복습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복습 방법은 써머리빈칸을 채우고 정독을 하는 식으로 진행할 하되 내용이 어려워 정독하는 정도로 복습이 잘 안된다고 느껴지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에는 내용을 적어가면서 했습니다. 통합이론 강의를 수강할 때에는 꼼꼼한 암기보다는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공부의 틀을 잡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제편을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초시생의 경우 기출문제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감을 잘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편을 풀면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감을 잡아야 공부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진도에 맞춰 문제편을 푸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문제편에서 PEET기출문제를 골라서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특히 2권의 경우 수능 기출문제들은 과한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편, 데일리테스트와 같은 문제들을 풀면서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익히고 넘어갈 필요는 없습니다.(해설보고 해설강의 들어도 이해가 도저히 안되면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문제가 익숙해지면서 공부의 방향성이 잡히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2. 써머리ox(3~4월)
써머리 강의는 통합이론에 비해 수업시간이 많이 줄어 진도를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고, 자습시간이 많이 늘어납니다. 저는 이때부터 철저하게 써머리를 회독하며 암기에 전념해야합니다. 저는 화학에서 말씀드렸던 누적 반복 복습을 다시 사용했습니다.(수업진도와는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예를들어 첫날 1장을 정독합니다. 다음날은 1,2장을 정독하고, 그 다음날은 1~3장을 정독합니다. 이런식으로 일주일 이상 반복하다 2~8, 3~9, 이런식으로 앞에서 한 장씩 빼면서 정독했습니다. 다만 내용이 어렵고 외울게 많으면 몇일 더 정독하고, 내용이 쉽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단원의 경우 횟수를 줄이는 식으로 조율했습니다. 저는 써머리 강의 수강기간 동안 암기 내용이 많은 3, 4권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써머리 강의가 진행되는 중간에 고양이 교재가 나오면 미리 사서 풀어놔야합니다. 교수님께서 진도가 빠르니까 많이 풀어놔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인강으로 수강하여 진도를 조율할 수 있어 문제를 많이 풀어두진 않았습니다.(써머리 회독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3. 고양이(4~7월)
일단 문제를 미리 풀어두고 채점을 합니다. 오답을 시도는 했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을 때 한문제씩 다시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1번 다시 풀고, 1번 강의 듣고 멈춰놓고 2번 다시 푸는 식) 꼭 처음부터 다시 풀진 않더라도 내가 어떤 생각으로 답을 골랐는지 정도는 다시 떠올리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크게 추론형 문제와 지식형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식형 문제의 경우 오답할 때 몰랐던 혹은 암기가 미숙했던 지식에 대해서만 정리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머리 해당 단원 관련 내용 옆에 적어두시고 써머리 회독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단권화) 추론형 문제는 또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형에 대한 암기가 필요한 추론형 문제와 그렇지 않은 추론형 문제가 있습니다. 암기가 필요한 유형은 주로 유전 단원에 많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해주십니다. 그런 유형의 문제들은 반복해서 공부해서 유형에 대한 암기를 꼭 해야합니다.(하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벅찰 경우 기출에 출제된 적 있는 유형에 우선순위를 두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추론형 문제의 경우 유형이 정해져있지 않아 순수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입니다. 이런 문제들의 경우 직접적인 추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고, 고민해봐야하는데,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써머리 회독은 계속하셔야합니다. 저는 써머리 회독이 너무 지겨워서 전년도 고양이를 병행했습니다. 물론 도움이 됐지만 문제만 풀어서 그런지 이론에 계속 구멍이 났습니다. 써머리 회독을 꼭 병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파이널 모의고사(7~8월)
파이널 모의고사는 주1회 수업으로 수업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공부시간이 자습입니다. 저는 이때 고양이 재배열을 풀었지만 결국 2권은 다 못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PEET기출을 회차별로 다시 풀면서 교수님 해설강의를 찾아봤습니다.(헷갈렸던 내용이나 문제 위주로 골라서 들었습니다.) 써머리 회독을 계속 하다가 2~3주 전 쯤부터 통합이론 정독을 하려고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워크북 정독 및 빈칸 채우기로 공부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더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 모의고사 및 학원 먼슬리 테스트
당연한 말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됩니다. 모의고사는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본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의고사들은 문제 퀄리티가 좋지 않습니다. 몇문제를 맞췄고 표점이 몇점이 나왔는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시험지를 분석하면서 틀린 문제를 분류해야 됩니다. 실수로 틀린 문제, 암기했던 내용을 까먹어서 틀린 문제, 어려워서 틀린 문제, 처음보는 내용 혹은 유형의 문제 등이 있습니다. 우선 어려워서 틀린 문제의 경우에는 오답을 열심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자신이 듣는 교수님 문제 중에도 많을 겁니다. 그 문제들에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보는 내용 혹은 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수님께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 혹은 유형이 나온다면 과감하게 버리셔도 됩니다. 모의고사 오답은 시험 본 당일날 최대한 하시고 다음날 부터는 원래의 공부 패턴을 되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꼼꼼하게 오답을 할 필요 없습니다. 힘드시면 안해도 됩니다. 많이 틀리는 사람일수록 오답보다는 빨리 원래 하던 공부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진도가 밀렸을 때
인강으로 수업을 수강하다보면 진도가 밀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많이 밀렸습니다. 우선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크게 봐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통합이론 수강 시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하루에 2강씩 듣던 패턴을 3강으로 바꿨습니다. 크포의 경우 하루에 1강씩 듣다가 진도가 밀려서, 하루에 1강하고 다음 강의 20분 정도를 듣는 식으로 조금씩 따라잡았습니다.
- 스터디
저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물의 경우 하는 것도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면 익숙해지고 지루해져서 집중이 잘 안되기 쉽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서 써머리를 계속 공부하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풀이 스터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교수님 풀이를 한번 더 듣는게 좋습니다.
- 질문
특히 초시생의 경우 공부 초반에 이상한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 초반에 생기는 질문의 대부분은 바로 해결하지 않아도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거나 궁금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에 진도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질문을 하시고, 웬만한 질문들은 그냥 묻어두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문을 했을 때 교수님 혹은 학습조교님의 답변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너무 파고들기보다는 일단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슬럼프
비교적 가벼운 슬럼프의 경우, 산책을 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해소하였고, 좀 심할 경우에는 집에 가서 그 날은 쉬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장소를 옮기기도 했습니다.(스터디카페 -> 학원 독학관리반)
저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공부에 힘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12월까지는 공부에 너무 힘을 주지 않았습니다. 1월부터 서서히 힘을 주기 시작해서 3월 쯤 부터 공부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6월 쯤 부터 힘이 빠지면서 6~8월 기간에는 만족스러운 공부량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잘 나왔지만 아직도 그 기간이 많이 아쉽습니다. 뒤로 갈수록 할수있는 공부의 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 관리 잘하면서 후회없는 수험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준쌤 너무 감사드립니다!!
크포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가끔 수업 외적인 이야기 하실 때에도 너무 재밌었고 동기부여도 많이 됐습니다 ㅎㅎ
너무 감사드리고 선생님의 앞으로를 응원하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21: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22: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22: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09 22: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0 13: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0 00: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0 13: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02: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7: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7 22: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9 11: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9 11: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0 15: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1 14: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5 19: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4 17: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4 20: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5 11: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5 11: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5 11: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5 11: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3 14: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0 14: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24 18: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27 17: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4 17: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0 14: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0 17: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1 08: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9 20: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0 14: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31 11: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01 23: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24 16: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25 11: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8 17: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8 17: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8 18: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8 18: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6 00: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6 00: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6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