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이번주도 비가 많이 내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월요일만 비가 오고 맑아서 우리 보물들과 바깥놀이도 신나게 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월요일 아침! 수업을 하며 비는 왜 올까? 질문을 했습니다. "구름이 무거워서 비를 뱉어내는 거에요" "먹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바람이 때려서 눈물이 난거에요. 그게 비에요" "구름속에 비가 보관되어 있었는데 바람이 밀어서 떨어진것 같아요" "저는 알아요. 바다에서 물이 위로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무거우면 떨어지는 거에요" "바다에서 하얀 연기가 나고 그게 상승해서 구름이 되고 다시 그게 무거워지면 떨어지거든요. 그럼 비가 되는 거에요" 두 녀석이 아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친구는 상승이란 단어도 알고 있어 놀랍기도 했습니다. 비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비가 오는 날의 안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비는 좋겠어요. 하늘로 갔다가 다시 내려오니 아무데나 다 구경갈수 있잖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너희들은 만약에 비가 된다면 어디를 가고 싶어?"라고 하자 "수영장, 워터파크, 아프리카, 꽃과 나무가 있는곳, 동물농장"하며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확장활동으로 '내가 만약 비라며?"이라는 제목으로 가고 싶은곳,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았답니다. 우리 보물들과의 하루는 비타민 한알입니다. 활력소가 되어주는 우리 보물들과 한주도 감사하게 마무리 합니다. ^^ 다음주부터는 한달간 중국에 가서 볼수 없었던 친구가 귀국을해서 더 기다려집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고싶어했고 기다렸거든요. 얼마나 컸을까 궁금해 지기도 하는데 월요일을 기대하며 비타민 가득한 주말 되세요.^^
*오늘 언어전달은 <수박놀이를 했어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