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뒤에서』(작사 김형석/박진영, 작곡 김형석)는 1994년
9월 발매된 「박진영」1집 〈Blue City〉에 수록된 굉장히 쓸쓸
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담은 발라드 곡입니다.
또, 잔잔한 피아노 반주 만으로 공허함을 더 강조한 느낌이
드는 곡인데, 「박진영」의 보컬로 굉장히 얇고 높은 소리와
감성적인 느낌의 소리로 더욱 슬픔을 강조한 느낌입니다.
『너의 뒤에서』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아티스트 들에
의해 커버 되고 있는 「박진영」의 대표적인 발라드 곡 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어제는 비가 내렸어
너도 알고 있는지
돌아선 그 골목에서 눈물이
언제나 힘들어 하던
너를 바라보면서
이미 이별을 예감 할 수가 있었어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떠나는 널 나는
잡을 수 없는 거야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 서있을거야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이제 떠나는 길에
힘들고 지쳐 쓰러질 때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나에게 안기어 쉴 수 있게
너의 뒤에서
언젠가 또 다시 내가
필요할지도 몰라
나의 사랑이 나의 손길이 또 다시
표정 없는 아픔의 말을
너는 많이도 미워하겠지
돌아선 나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알까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 서 있을거야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이제 떠나는 길에
힘들고 지쳐 쓰러질 때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나에게 안기어 쉴 수 있게
너의 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