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남자』(최준영 작사/작곡)는 2003년 2월
발매된 「김건모」8집 앨범에 수록된 복고풍(復古風)
댄스 리듬에 연애(戀愛)를 하면서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은 남자의 애환(哀歡)이 절절히 묻어 나는 곡입니다.
「김건모」는 1990년대 이후로 범국민적 인기를 끌어
'국민가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였으며, 그의 등장
이후로 본격적인 한국 가요계 1990년대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죠.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역량으로 시대를 뛰어
넘는 명곡들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하고 유행시켰습니다.
대한민국 최단 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
소유자에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하면서 지상파에서 가요대상 시상이 사라진 현재
시점에서 이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김건모」 가 유일
합니다.
「김건모」 는 단순한 대중가수를 넘어 한 시대(時代)의
아이콘이자 레전드로서 모함을 받아 수많은 논란과 굴곡을
겼으면서 억울한 누명을 벗는 우여곡절을 통해 시련을
넘기고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전국 투어는「김건모」가
과거의 영광을 넘어 또 다른 음악적 여정(旅程)을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학원 윤양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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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저녁의 한잔 술로
인생을 추억 해보니
눈물로 매일 밤 지새웠던
내가 사랑을 했었구나
그때는 사랑이 전부였어
사랑에 목숨 걸었어
이젠 그럴 기회도 없겠지만
입이 마르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나
그녀와의 잊지 못할 뜨거웠던 입맞춤
그렇게 여자를 알게 되고
몰랐던 사랑에 눈을 뜨고
비로소 남자가 되었지만
이별은 찾아오고
지겹던 사랑은 다시 오고
믿었던 사랑은 다시 울고
외로운 남자로 살다 보니
세월만 흘렀구나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아픔도 추억이 되고
쫓기던 세상을 살다 보니
점점 마음만 급해지고
무엇을 위해서 살았는지
무작정 달려왔지만
내가 편히 쉴 곳도 하나 없네
떨리는 가슴 너무나 애타는 사랑
더 늦기 전에 후회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
그렇게 여자를 알게 되고
몰랐던 사랑에 눈을 뜨고
비로소 남자가 되었지만
이별은 찾아오고
지겹던 사랑은 다시 오고
믿었던 사랑은 다시 울고
외로운 남자로 살다 보니
세월만 흘렀구나
https://youtu.be/kUglKUqn2e0?si=GoRperbjcWtQj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