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여행 조건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미리 계획된 스위스 알프스 여행이
7개월의 기다림 끝에 드뎌 22분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하며 잘 다녀왔습니다.^^
눈으로 폐쇄되었던 트래킹 코스가 모두 열리고, 야생화가 만발하는 시즌에 마추어 7월 7일 출발하여
절정을 이룬 꽃길을 트래킹이라기 보다 하이킹처럼 느리게~ 천천히~ 음미하며 발도행 만의
고유일정으로 10일 간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맑다 소나기 쏟아지고, 땀을 흘리다 눈보라를 만나기도 하던 봄, 여름, 겨울이 공존하는 변화무쌍한 날씨와
시차 적응, 수시로 바꾸어 타는 기차여행의 어려움은 양보와 배려의 발도행 미덕이 충분히 덮고도 남았습니다.^^
후미로 진행을 도와주신 흰머리아찌님과 중간에서 묵묵히 앞.뒤를 보아주신 맑은하늘님과 찬별님,
각조 조장님들, 사진 봉사로 애쓰신 이든님과 길위의나님, 그리고 필요시 마다 흑기사 정신을 발휘하신 회원님들,
특히 멋진 길을 안내해 주신 김수현 대표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떠나고 싶은 동경지가 많기에 같은 곳을 재방문하는 일이 저게는 어려운 일입니다만
특별하게도 스위스는 세 번째 방문일 정도로 변함없는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찬 곳입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신 소감처럼 .... 저도 "너무 좋다, 끝~"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2A3335975B4FD30)
먼저 보여줄 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다 드뎌 5일차 슈텔리제 호수에서 말끔히 만난 마터호른(마테호른) 단체사진으로 후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 출발 2일 전 시즌2(?)로 카메라와 렌즈를 구매했는데, 달라진 렌즈에 사전 연습도 없이
들이댄 사진들이 돌아와보니 역시나 실망스러워 벌써 열흘이 지나가는데 사진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10일 일정이다보니 하루 400장만 찍어도 4천장이 넘네요..ㅎ
같은 장소에서 반복된 앵글들은 몇 컷씩만 모델들을 고루 올리고 개인별로 전송해 드리려합니다.
논할 수 없는 부족한 사진이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을 되살리고, 기억하는 역할을 기대하며 긴 사설로 시작합니다...^^
제
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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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7/7
|
인
천
이스탄불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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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발
21:00 인천공항 3층 F열 입구 쪽 집합 후 출국수속
23:45 인천공항 출발(TK91)
▶이스탄불 – 제네바 – 체르마트(1620m)
05:05 이스탄불
도착 후 환승수속 *비행시간 약 11시간, 시차 - 6시간
08:10 이스탄불 출발(TK1917) - 10:25
제네바 도착 ( *비행시간 3시간, 시차 한국보다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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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9283359740D492B)
오랫 동안 가뭄 끝에 기다리던 장마비가 시작되는 것을 보며 출발합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차창에 흩날리던 빗방울을 새 카메라 1호 사진으로 담습니다.^^
첫 샷을 비 안맞으며 실내에서 찍었으니 앞으로 내내 무탈하게 잘 버텨주길 기대하면서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93633359740D4A27)
저녁 9시 모임 장소에서 반가운 만남 인사를 나눕니다.
하이~~ 석란님, 다해님, 월출님~~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C8A23359740D4A22)
이쪽에는 처음 뵙는 초안님과 길꽃님 내외분, 단비님과 좋은사람님,지란지교님, 달따냥님 가족 일행~~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4F33359740D4B1B)
아고, 괜찮다 했는데도 달따냥님이 저를 끼워 한 컷 남겨주시네요.
어찌 저는 자꾸 키는 작아지고 옆으로 넓어져만 가는게 확연하네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FDA3359740D4C29)
유인물을 드리고, 간단한 안내 후 각자 탑승수속을 마치고 게이트에서 뵙기로 합니다.
중간에 엘사님 가족분도 보이고, 맑은하늘님 찬별님 커플, 이든님도 순서를 기다리시네요.
우리가 타고 가는 비행기는 터키항공인데,,,,,아, 수속 참 느리게 진행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CAC3359740D4C2B)
갑작스런 출장으로 동경-인천-스위스 연결 스케쥴을 잡은 흰머리아찌님의 동경 출발이 지연되어
아슬아슬하게 슬라이딩 체크인을 마추며 모두 체크인 완료를 확인하며 저도 탑승 완료~~ 다행~~~ㅎㅎ
저는 비빔밥~ 맛은 별루~~~^^;;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A2E3359740D4D2B)
옆에 분은 오물렛~
23:50분 출발하여 자정이 넘어간 한 밤중에 만찬이네요...
그럼에도 와인 한 잔 곁들여 싹싹 비우고, 취침 모드로 곯아 졌습니다~~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DBE3359740D4D2B)
어느 새 11시간 비행을 마치고 10분 후 이스탄불 도착이네요.
이번 여행은 인천-취리히 직행을 이용하는 것보다 도착 당일 오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시옹성을 들리려
도착지에 기준을 둔 인천-이스탄불-제네바 도착 일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덕분에 항공요금도 더 저렴해졌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FE23359740D4E29)
모니터에서는 멋진 터키 영상이 계속 지나가네요.
터키는 한국인 여행자 중 재방문 의사가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곳이에요.
요즘 정세가 어수선하다보니 여행 경비가 평소에 반도 안되던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A303359740D4E2B)
현지 시간 05가 조금 안되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도착~
공항 명칭은 터키공화국의 설립자이자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를 가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예전 방문 때 들은 기억이....
활주로에서 사진도 찍게 놔두고, 생각보다 활주로 보안이 느슨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82C73359740D4F29)
우리는 여기 이스탄불에서 제네바로 가는 터키항공을 갈아타야합니다.
"Transfer(환승)" 안내를 따라 이동~
가이드를 맡은 김수현 대장님은 현지 제네바에서 합류하기로 해서 제가 인솔 중입니다.
저도 환승을 안해 본 공항인지라 살짝 긴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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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참가자 은정양의 손을 꼭 잡은 할머니의 손길~~
요렇게 내 손을 꼭 잡아주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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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모르는 공항 환승은 염려를 가지는데.....이스탄불공항은 걱정 끝입니다~~~
아마도 탑승객의 90%이 이상이 환승객인 듯,,,
이동 통로부터 이렇게 줄을 서는 상황이라 줄줄 따라가면 된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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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가 1km의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이스탄불은 옛날부터 여러 대륙의 상인들이 모여들던 교통 요충지로 정말 대단한 환승 공항이 맞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CA53359740D512B)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 끝인데도 찬별님 피곤치도 않으신가 봅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작은 와인도 한 병 받으시고,,,,
여행의 설레임이 가득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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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환승 인파가 언제 줄어드나 했는데, 환승구에서는 어찌나 신속히 처리가 되는지....
무사히 모두들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기 성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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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광판의 무수한 항공기 중에서 다시 갈아 탈 터키항공의 탑승구 확인까지 마치고 나니 시간 여유가 제법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4363359740D5325)
면세 구역에서 각자 자유로이 둘러보다 탑승 시간에 마추어 만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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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환승 미션 수행 기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전광판 앞에서 한 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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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님은 천장 디자인이 눈에 띄던 포스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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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광판 아래 기막힌 장소를 잡은 쫀뜨기 상점,,,,
그냥 갈수 없는 유혹~~
알록달록 큼직막하고 다양한 모습이 식욕을 확~ 사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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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종류별로 몇 가지 담았는데... 거금 2만원 정도가 나오더라는~~~ㅎ
다해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달달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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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일행과 떨어져 버렸네요.
지금이 새벽 6시 경인데 면세 지역이 엄청 혼잡합니다. 이용객이 세계 10위 내외로 들었던거 같습니다.
저 혼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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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상업지역이 또 있네요. 카페, 상점들이 즐비~~
썬그라스 바꾸어 볼 요량으로 이것저것 써 보기도 하고, 얌전한 목걸이도 한번 걸쳐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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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가 되어 혼자 놀다 탑승시간에 마추어 도착하니 이미 모두들 도착 완료~~
"각 조 조장님들~~ 조원들 도착하셨나 인원 확인 부탁드려요~~~"
여행 기간 동안 이 소리가 들릴 때마다 애써 주신 각 조 조장님 맑은하늘님, 지란지교님, 흰머리아찌님, 월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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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연결편은 지금 터키 영공을 날고 있습니다.
저 아래가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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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갈아 탔으니 이번에는 아침 기내식~~
아효~ 가만히 앉아 몇 끼를 먹고 자고 하니 완전 사육 당하는 기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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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운데 좌석인데 창가에 앉으신 단비님 짖누리고(^^) 창문에 머리 박고 바깥 세상을 살핍니다...ㅎ
석회암 지역인지 흰색 바위에 옥색 물빛이 곱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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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영공인거 같다 생각할 무렵부터 보이기 시작하던 멋진 산맥의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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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과 빙하가 흘러내리는 모습에 방향치인 제가 융프라우인가 어딘가 떠들었는데....?
나중에 김 대장님 설명이 샤모니의 몽블랑 위였을 거라고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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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모습을 보기가 흔치 않은데, 삼대가 공덕을 쌓은 거 같다고 하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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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축하 비행운까지~~~~ㅎ
생각하기 나름이니 제 마음대로 긍정적으로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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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바 공항 상공 진입~~
산자락에 언덕 위에 집들이 올망졸망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야 지대가 보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네바는 평지여서 스위스에서도 농작물 재배 지역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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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분 이스탄불 출발해서 10:25분 제네바 공항 도착. 약 3시간 비행했네요.
제재하는 사람은 없지만 소심하게 활주로에서 사진 한 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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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시차는 6시간,
날씨는 대단히 맑음~~
멋진 여행을 예고하는 끝내주는 구름의 영접을 받습니다.~~~
그럼, 2편에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와우!!!
첫댓글 첫 댓글! 와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토로님의 후기.
친절&자상&
디테일한 설명까지~
근데
터키항공의 작은 와인병은
저도 지난 발칸여행 때, 전승품같이 갖고나와서는
다른 비행기로 환승하다가
뺏겼다는 ㅠ
와우~~ 감사합니다~~ㅎ
올라오는 후기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까지 짬나는 대로 후기 마치고, 오늘에서야 늦은 답글을 적습니다.^^
@토로 아래 댓글 보니 뺏길 위기에서 홀짝 마셨나 봅니다...ㅎㅎ
예전에 남편하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일행이 맥주 뺏길 판이니까
그 자리에서 뚝 따서 자기 하나, 남편 하나 원 샷에 들이키는 모습 보고
공항 직원이 쭈욱 지켜보며 웃던 모습이 기억납니다~~ㅎ
처음부터 끝까지 ~ 꼼꼼히 체크하는 토로님의 후기는 언제나 짱입니다~ 전 기억도 안나고 메모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이런 후기를 쓰시는 토로님 부러워요~^*^
찬별님 기내에서 준 와인~ 환승 짐 검열에서 안뺐겼나요~ 전 기내에서 준 생수 갖고 나오다 뺐꼈는데요 ㅠㅠ
제가 분명히 이번에는 사진도 많고, 그 사진이 그 사진이라 메모 안붙이고 올린다 했는데....
에고, 그게 다운 받고 보니 사진이 더 맥아리가 없는거에요....ㅎ
멋져요. 토로님 후기가 늦어지기에 혹시 몸살 나셨나 했어요. 요렇게 잘 정리하시느라 늦어시는 줄도 모르고......
어느 분도 문자 주셨어요 하도 꼼짝 안하니 무슨 일 있느냐고요...ㅎ
그 사진 그 사진인데 장수마 많아 가지고...ㅎ.....
사무실도 이사하고 하느라 바쁘기도 했답니다..^^
사진도 굿이지만 토로님의 글을 읽다보면 다시 스위스 여행이 시작되는 설레임에 심쿵~~
자질구레한 사설이지만 그게 우리 여행의 스토리를 이어가는거 같아 적어 놓네요.
나중에 읽어보면 나름 그때 생각을 일깨우는데 일조를 하기도 하더라구요~~ㅎ
토로님의 후기로 여행한것 같은 착각이 너무 상세하게 글과 사진 올려주신 덕분으로 가슴 설레이 면서 사진 감상 했어요
다른 분들 여행 후기도 꼼꼼히 읽어 봐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얘기가 진부하지만 ... 제가 글 재주가 부족해서이니 이해해 주세요^^
하이고~~토로님 후기보니 또 가심떨림이...ㅎㅎ
쪼기 와인은 맑은하늘님이랑 홀짝홀짝...ㅋㅋ
찬별님 가슴 떨렸다~ 진정되었다~~ 가슴 자극 주면 안되는데~~ㅎ
와인 저 모르게 언제 홀짝??~~~^^
토로님의 후기 매일 기다렸어요😂
맨위에 올라왔을 줄 알고 카페에 들어 왔다 확인하고 매일 나갔는데
오늘에서야 죽 내려보니 반가운 후기가 짜잔 ~~눈에 화악 띄어서리
방가 방가🙌
토로님의 수고에 감사 드리며
꼼꼼히 보겠습니다
글재주가 없다니요? 천부당 만부당
표현이 진솔하고 감성이 풍부하셔서 내용이 마음에 딱 와 닿는구먼유
너무 빨리 읽는 독자인가요? ㅋㅋㅋㅋ
걱정하시던
새 메라 증후군??은
오로지
본인몫인듯 합니다ㅋㅋ
그냥
제 눈엔
죄다 주옥같은 사진들 뿐입니다^^
제 보기에도
위로는 중단하시고
옆으로
옆으로만 확대?돼 가시는 게 뵈는군요
제가
남말할 처지는 못되지만서두ㅎㅎㅎ
즐감하겠습니다^^
오호라~~!!!...
너무나 함께 하고팠던..스위스..
후기로나마 같이 동참합니다~~..
토로님 넘 넘 좋아서 3번다녀온 이번까지 함 4번인가요~~ㅎㅎ
한번 더 5번 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