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수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낮은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기가 외칠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다.—잠언 21:13.
모든 그리스도인은 여호와의 자비를 본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가지 이유는 여호와께서 자비를 나타내지 않는 사람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여호와께서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원하기 때문에 매정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 우리는 고통을 겪는 동료 그리스도인을 모른 체해서는 안 되며 언제나 “낮은 자의 부르짖음”에 기꺼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영감받은 말씀을 명심합니다.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은 자비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야고보 2:13) 우리가 얼마나 많이 자비를 받아야 하는지 겸손하게 인정한다면 자비를 더 나타내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특히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회개하여 회중으로 돌아올 때 자비를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친절과 자비를 나타낸 성경 인물들의 본을 살펴보면 자비를 나타내고 가혹한 태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21.10」 12면 16-17항

나단의 이야기에 분노하는 다윗 왕(그림출처: JW.ORG)

낮은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기가 외칠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다.
Whoso stoppeth his ears at the cry of the poor, he also shall cry himself, but shall not be heard. —잠언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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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Whoso stoppeth his ears at the cry of the poor,.... For want of bread; or, "of the weak", as the Septuagint and other versions; for want of help and protection, when in the greatest distress; and, with the most pressing importunity, entreats his assistance, and yet refuses to hear him out: or, if he does, will not relieve him, which is all one as if he heard him not, or denied him a hearing;
he also shall cry himself; the Targum and Syriac version add, "unto God". The sense is, that even such an one shall be brought into the like distressed circumstances, when he shall make application to God, and to his fellow creatures, for relief and assistance:
but shall not be heard; a deaf ear will be turned to him by both: the same measure he has measured shall be measured to him again; no mercy shall be shown to an unmerciful man, either by God or man; see James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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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성경 전체에 대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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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는 자,.... 빵이 없어서; 또는 70인역과 다른 판본들처럼 "약한 자들"; 가장 큰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과 보호가 없어서; 그리고 가장 긴급하게 그의 도움을 간청하면서도 그의 말을 듣지 않거나, 듣더라도 그를 구제하지 않는 것은 모두 그가 듣지 않거나 그의 요청을 거부한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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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스스로 외칠 것이다; 타르 검과 시리아 어 버전은"하나님께"라고 덧붙입니다. 그 의미는 그러한 사람조차도 그와 같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될 때 하나님과 동료 피조물에게 구제와 도움을 요청해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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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듣지 아니할 것이요 귀머거리가 그에게 귀를 돌릴 것이요 그가 헤아린 그 헤아림을 그에게 다시 헤아릴 것이요 자비 없는 자에게는 하나님이나 사람이나 자비를 베풀지 아니하리라(야고보서 2:13 참조).

  이 구절은 자연의 질서 중 인문 질서를 논하고 있습니다. 자연 법칙은 인문 질서의 법칙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인문의 질서를 깨닫는 것이 어려운 것은 인간이 시한부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만원을 길에서 잃어버렸다고 해서 반드시 남이 잃어버린 돈 만원을 내가 주우라는 법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줍는 돈보다 잃어버린 돈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무한정 오래 산다면 잃어버리는 돈이나 줍는 돈이나 비슷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대수의 법칙(law of large numbers)이라 합니다.
  이 법칙을 오늘의 성구에 적용한다면 어려움에 처한 남을 돕지 않으면, 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없다는 부메랑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의 삶이 시한부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남에게 도움을 준다한들 자기가 다시 받을 확률이 적을 수도 있다는 잠재의식으로 남을 돕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이기적인 사람은 내가 도움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남을 돕는다면 하늘(=하느님)의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늘의 복이란 결국 인간의 관계를 통하여 또는 넓은 의미로는 우연처럼 보이는 자연의 질서를 통해서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 자기 인생에서 그 갚음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오히려 가난하고 어렵게 지내는 수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그가 되돌림을 받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존재가 요청되는 것입니다. 또 그 하느님이 자신에게 되돌려주려면 자기 영혼(=생명)이 다시 살아날아야 할 필요가 요청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자연의 법칙인 부메랑의 원리가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으며, 어떤 이들은 그분을 초월적 존재자(기독교)로 또는 다른 이들은 그것이 자연의 원리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자연 자체로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대수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인정하십니까? 또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 믿음이라 봅니까?

질문:

1. 대수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2. 하나님이 요청되는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