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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NBA 파이널 기간입니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기간이기도 하죠.
"플레이오프나 갈 수 있겠냐. 그래도 코비가 있으니 대충 성적은 나올 것 같긴 한데...." 하며 시작했던 시즌에
우리는 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인에게는 고통이 필요하다고 했고, 꽃에게는 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11년간 함께 해온 긴 여정의 끝이 보이려 하던 그 고비를 넘긴 직후, 우리팀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환희의 순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코비의 MVP 수상,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덴버,유타,샌안토니오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그리고 지금의 모습이 우리 팀의
최고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희망도 있습니다.
특정 선수의 처분, 나아가 팀의 개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작금의 상황은 "이해할 수는 있지만 동감할 수는 없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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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즈의 현재
간단하게 말해, 레이커즈는 현재 챔피언 컨텐더 팀입니다.
다시말해, 리그 최강의 전력을 고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최상위권의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언제든지 챔피언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기간 우리가 그토록 부러워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그 강호들, "약간의 운과 컨디션만 따라주면 되니까.."하며
계속해서 후일을 기약했던 그 강호들이 모두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하자. 레이커즈라고 다를 것 없다....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저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동감합니다. 우승은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불확실한 미래를 기약하며
놓쳐버릴만한 성질의 그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우리 팀이 강호의 자리에서 멀어진 후 늘 우승에 가까운 전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불운하게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한 댈러스,피닉스,디트로이트.
저 세 팀과 우리 팀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저 세 팀은 항상 우승후보였습니다. 정규시즌엔 늘 우리팀을 한참 웃도는 성적을 내주었고, '이러이러한 점이 강하다'라고
평가받는 타 팀들과는 달리, '이것이 약점이다'라 평가받는 팀들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팬이건 안티건 중립이건, 그 누구도
저 팀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강했습니다.
우리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컨텐더였음을 잊어선 안됩니다. 플레이오프 컨텐더라는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퉈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레이커즈는 지난 두 시즌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 겨우겨우 걸쳐서
올라간 팀입니다. 오프시즌의 불화가 터진 이후엔 상황이 더 나빠져, 프리시즌 전망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레이커즈를
서부 8위~12위권의 팀으로 뽑았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거운 수준이라 예상되었던 그 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지난기간 우리가 그토록 꺾고싶어했던 그 강자들보다 높은 곳에 서있습니다. 유래없이 치열했던 그
서부에서 당당히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즈를 꺾고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제 각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였던 세명의 선수가 모인 최강전력 보스턴 셀틱스와 반지를 두고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시즌중의 거대한 변화를 거쳐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호가 된 첫 시즌, 우리는 반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레이커즈가 올시즌 우승에 실패하고, 내년,내후년 계속해서 WCF, 혹은 NBA Final에서 좌절하게 된다면, 곧바로 팀을
뜯어고쳐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레이커즈라고 해서 예외일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강호들의 사이에 우뚝 서있으면서도 단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던 그 팀들.. 과거 레이커즈가 이겨보기를 그토록 바랬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던 그 팀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패배는 패배 그 이상의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시즌중에 팀의 거대한 틀이 흔들릴만한 개혁이 있었습니다.
고작 두달 후, 우리는 NBA 파이널에서 플레이하는 레이커즈 선수들을 보고있고, 아직 레이커즈는 '이 멤버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조차 시도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번의 좌절로 팀을 갈아 치우는 것은 너무나 무모하며,
마치 자동차를 가지고 평소엔 4단이면 충분하다며 5,6단 기어를 한번도 올려보지 않아놓고 "이 차로는 130km를 달릴 수 없군"
이라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우리 팀의 전력과 현 상황을 놓고보면 팀을 뜯어고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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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변화
하지만 레이커즈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레이커즈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엔 큰 변화를 노릴 필요가 없는데, 현재의 멤버가 그대로 유지되며 계약이 끝나는
선수는 Sasha Vujacic와 Ronny Turiaf 두명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 두명의 필요성에 있어서는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아닌데, 두선수 모두 큰 액수의 돈을 받을 선수들이 아니고 레이커즈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들인만큼, 재계약을 할 것이
확실히 됩니다. 또 한명, Chris Mihm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08-09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데, 갈 곳이 없는 선수인 만큼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지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선수이므로 고려의 대상은 아닙니다.
즉, 08-09시즌까지는 특별히 야기될 문제가 없습니다.
정상컨디션의 바이넘,아리자가 가세해 지금의 멤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호기가 바로 08-09시즌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지금의 멤버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레이커즈 12인 로스터 합류 멤버의 나이와 샐러리 상황은 이렇습니다.
Trevor Ariza - 22세 (2.7M)
Kobe Bryant - 29세 (19.4M)
Andrew Bynum - 20세 (2.1M)
Jordan Farmar - 21세 (1.0M)
Derek Fisher - 33세 (4.3M)
Pau Gasol - 27세 (13.7M)
Didier Mbenga - 27세 (0.3M)
Lamar Odom - 28세 (13.5M)
Vladimir Radmanovic - 27세 (5.6M)
Ronny Turiaf - 24세 (0.8M)
Sasha Vujacic - 23세 (1.7M)
Luke Walton - 27세 (4.0M)
올시즌 레이커즈의 팀 샐러리는 $72M이고, Sasha V와 Ronny T를 각각 3M에 재계약 한다고 가정할 때, 내년의 팀 샐러리는
79M까지 치솟습니다.
09-10시즌엔 MVP의 연봉이 23M로, Pau의 연봉이 16.5M로, Vladi는 6.5M, Luke the Legend는 5M으로 올라가는데,
문제는 08-09시즌을 끝으로 A-Bomb과 LO7의 계약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80M/5years는 미친 루머라고 쳐도,
76ers의 Sammy와 Nuggets의 Nene가 10M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린 Andrew에게 12M 이상의 오퍼가 가야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싸게 계약하면 되는데 왜 다른 팀의 안좋은 계약을 예로 드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선수들에게 연봉은 '받아서 쓸 돈'이라기 보다는 '내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특히나 한시즌 한시즌 계약해서
먹고 사는 선수들이라면 모를까, 연봉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고가치의 선수들에게 그 현상은 더한데, MLB에서는
모선수가 "얼마인지는 상관 없지만 ㅇㅇㅇ보다는 많이 받겠다"고 한 일례가 있을 정도로, 프로선수에게 연봉이 상징하는
의미는 큽니다.
각설하고, 선수들이 단체로 "연봉은 중요치 않다. 난 지금 이 동료들과의 우승을 원한다"는 감동스토리와 함께 연봉을 자진
삭감하거나 하지 않는 한, 지금의 멤버유지는 내년이 한계입니다.
코비를 떠나보낼 수는 없습니다. "프로는 비지니스다"라고 하지만, 팬들을 움직이게 하고, 감동시키는 것은 "비지니스"로서의
스포츠가 아니라 "각본없는 드라마"로 대변되는 스포츠입니다. (모 심판님께서 각본을 만든 적이 있다고 폭로하긴 하셨지만)
KG와 AI마저 팀을 떠나버린 지금, NBA에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코비와 같은 선수를 떠나보내는 것은
비지니스를 떠나 인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아니, 비지니스상으로도 지금 Kobe Bryant라는 이름이 가지는 가치는 그 누구보다 큽니다. 그에게 나가는 23M은 그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13억 (비공식 20억) 중국인시장의 Yao를 제외하면, 지금 리그를 다 뒤져서
코비와 비교될 수 있는 비지니스가치를 가진 선수는 오직 LBJ뿐입니다. 더구나 초대형 마켓의 12년 프랜차이즈라는 +요인도
있고 기량마저 최고인데, 인간적 감정을 떠나, 저 선수를 만약 떠나보낸다면 그저 정신이 나간짓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몇M씩 받는 벤치플레이어들을 자르거나 바꿀수는 없습니다. 조금씩은 돈이 아껴질 수 있으나, 그런식으로는
팀의 샐러리캡이라는 큰 틀에서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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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결국, Pau, Lamar, Andrew, Vladi, Fish, Luke the Legend 중에서 누가 남고 누가 떠나느냐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젊고 저렴한 유망주와 함께 샐러리용으로 묶여 팔리는 것 외엔 내보낼 방도가 없는 Luke은 제외하고,
09-10이면 나이가 너무나 많아지기에, 5M을 받는 그 시즌 이후엔 저렴한 베테랑페이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Fish 역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Pau는 16.5M, Lamar와 Andrew는 계약을 해야하는 선수들입니다.
현 리그의 정황상, Pau와 Andrew만한 인사이더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실로 축복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행여 저들보다 좋은 선수들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그런 선수들을 레이커즈가 데려올 가능성은 너무나 낮으니 그런 가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 두명중 한명은 반드시 안고가야합니다.
짚고 넘어갈 것은, Lamar는 Andrew보다 나이도 많고, 앞으로 발전의 여지도 적습니다. 어느팀이던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
보기 위해 떠날 수 있는 젊고 유망한 Andrew와는 다릅니다. Lamar는 이미 LA에 자신의 비지니스를 크게 벌여놓은 상황이고,
LA의 문화, 팀을 좋아합니다. 더구나, 재계약을 해야하는 09-10시즌이면, Lamar 역시 나이가 30이 되고 부상전력 역시
화려하기 때문에, 본인은 장기계약을 원할 것이고, 그에게 장기계약을 해 줄 팀은 그닥 많지 않을 것입니다.
Andrew를 데려가려 군침흘리는 팀들의 수에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만약 Pau의 존재가 없다면, 선택은 무조건 Andrew입니다. 거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너무나 clear하게 증명이 된 명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Pau와 Andrew 둘 중 한명은 무조건 데려가야합니다.
둘째, Andrew는 "최소" 12M은 각오를 해야하고, 최악의 경우 맥시멈인 18M을 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Lamar는 14.5M
의 계약이 끝난 이후, 그 이상의 돈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팀에 잔류하고 싶은 이유가 Lamar에게는 분명히 있습니다.
셋째, Andrew와 Lamar의 공존은 극악상성이었습니다. Andrew가 맹활약 할 때에는, 대부분 Kobe가 코트에 있었고,
24-7-17 이 모두 코트에 있을 당시, Lamar는 없는게 나을정도로 한심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넷째, Lamar와 Pau의 궁합은 최고입니다. Lamar의 올시즌을 요약하자면 사두용미(蛇頭龍尾)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 전환점이 된 것이 Pau Gasol의 가세였습니다.
다섯째, Pau와 Lamar보다 Andrew가 훨씬 트레이드를 통해 받아올 수 있는 선수층도 두텁고, 수준도 높습니다. 또한, 15M에
육박하는 Pau와 Lamar에 비해, Andrew는 S&T를 하지 않는 이상은 3M언저리의 연봉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딜을 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Andrew를 내보내며 팀의 골칫거리 샐러리킬러들까지 내보낼 수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Andrew와 Pau의 궁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이 잘 맞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저의 뜬생각일 뿐이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분명한것은, 만약 Andrew와 Pau가 궁합이 맞지 않는다면, 위의 여섯 명제는 분명하게 한가지의 결론을 가르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Andrew를 잡는다면, Pau와 Lamar 양쪽 모두의 최대 기량을 잃게되고, 둘의 시너지효과 역시 포기해야합니다.
Kobe-Lamar-Pau의 큰 틀을 유지하고, 최고의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 Andrew를 팔아 1,3번의 구멍과 키벤치플레이어, 혹은
드래프트 픽을 얻어오는 것이 좋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Andrew가 Pau와 함께 코트에 있으면서도 각자의 범위 내에서 뛰어난 활동을 해줄 수 있다면 꾸준한 로테이션 관리를
통한 체력안배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비싸더라도 Buss 구단주가 사치세를 감수하겠다는 용단을 내리기를 바라는
것 역시 괜찮습니다. Lamar보다 Andrew가 개인의 가치만으로 놓고 볼때는 위임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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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결국 앞에 내린 결론으로 또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미래 레이커즈의 플랜에 누가 들어오고 나가느냐를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이 멤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봐야합니다.
올시즌 후 팀의 전체적 틀을 뒤엎어버린다면, 어찌보면 레이커즈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팀의 재편이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서두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환희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이런 표현은
다른 팀의 팬분들께는 죄일지도 모릅니다.
한 팀의 영광의 시대가 지나고 나서 다시 꼭대기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팀들이 10년 이상을 머리를 싸메고 이런 시도
저런 시도 다 해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Chicago Bulls' Era 이후, 저 팀이 받아온 수많은 드래프트 픽들과, 그 픽에서 뽑아온 셀수없는 유망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와 왕좌를 앞에 두고 싸우는 Celtics는 80년대 Larry the Legend의 시대 이후 파이널에 오르기 까지 무려 21년
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Philadelphia 76ers 역시 꼭대기에서 내려온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고, Seattle Supersonics 역시 패권도전이
가능했던 시절에 그것을 차지하지 못하고, 10년 넘게 헤매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중흥기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Bulls는 지난시즌이 그 많은 유망주들의 Break out Season인 듯 보였고,
Celtics 역시 PP34 - 감자 로 부흥을 노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76ers 에는 The Answer가 팀의 부흥을 노렸지만, 그 시기가 또 다른 Dynasty 등장의 시기와 맞물리는 바람에 좌절되었고,
Supersonics 는 Ray Allen - Rashard Lewis의 쌍포를 앞세운 공격농구로, 한때 서부의 강호로 떠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나아가면 닿을 것 같아 보이는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광은 누구에게나 가지 않습니다.
Paul Pierce와 Antawn Walker가 얼마나 센세이셔널 한 플레이어들이었습니까.
우리는 Allen Iverson이 지금 가드중 유일하게 Kobe Bryant와 커리어에서 우열을 논할 수 있을정도로 위대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역사를 지켜본 산 증인들입니다.
Sonics의 RR포 역시 상대팀 팬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무서운 농구를 하던 팀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국 선수들의 ultimate goal은 Championship입니다.
The Answer는 코비가 한참 어리던 시절에 "내가 그가 가진 반지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내가 선수생활을 하며 얻은
최고의 영예인 MVP도 내놓을 수 있다"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영웅은 많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은 한 시즌에 단 한팀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영웅들을 거느리고도 우승에 실패하는 팀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것이고, "무관의 제왕"들이 팬들의
가슴을 시리게 하며 은퇴하는 것입니다.
The Mailman이 20년 프랜차이즈를 등지고 LA로 왔던 이유도, The Glove가 샼을 따라 LA와 Miami로 옮겨다녔던 이유도
거기에 기인합니다.
운좋게도, 우리 LAKERS는 왕조가 몰락한 후 고작 네시즌만에 다시 NBA Final에 오른 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영광의 멤버는 15명의 멤버, 12명의 출전가능 명단중 단 두명 뿐인,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지만 이 팀은 과거
앞서간 레이커들이 했던 것 처럼 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팀 프론트진의 능력이기도 하지만, 운도 엄청나게 따라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상으로 딱 한시즌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새로운 10년을 얻은, 결국 위에서 내려온적이 아예 없다고 볼 수 있는
샌안토니오를 제외하면 이는 유래가 없는 빠른 리빌딩의 성공입니다.
절대 이 기회를 버려선 안됩니다. 물론 샐러리캡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기에 이 멤버로 계속 위에 머물다가, 자연스럽게
A-Bomb, Jordan Farmar, Trevor Ariza, Sasha Vujacic가 전성기를 맞는 시기에 저들에게 팀의 핵심을 맡기고 또다른
10년의 영광을 누릴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만약에) 우승을 못한다고 해서 한번의 패배를 이유로 완성되어 가는 팀을 다시 붕괴시키고 리빌딩에 들어가는
것은 안됩니다.
리빌딩이란 성공보다 실패의 확률이 너무나 높기에...
그리고 우리의 Lakers는 이미 지금 리그에 존재하는 그 어떤 선수보다 팀의 중심으로 세우기 좋은 '그 선수'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첫댓글 오늘도 너무 길어 스크롤 다운. 수고했음 ㅋㅋㅋ
지금 장난하는거임? 싸울래요?
오늘도 꼭 읽어야 한다고 강요할꺼임??ㅎㅎㅎ
두분보면 엄청 친하신거 같아요 ㅋㅋ
저랑 줌코비님은 엄청 친한데... 아동즐하고는 그다지 안친해요...ㅎㅎㅎㅎㅎㅎㅎ
글이 너무 산만하고 길고 정신없음 아동작문인듯 ㅋㅋㅋ
아 정말 뭐하자는거임? 발 나으면 가서 다퉈야겠군. 길다고 읽지도 않아놓고 산만하긴 무슨 ㅋㅋㅋ
:]
쳇방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_- ㅎㅎㅎ
지금 이 상태에서 우승을 계속 했으면 좋겠네요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사실 가솔-옥돔은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있고 바이넘-옥돔의 경우는 옥돔이 공격에서는 잠잠하지만 바이넘이라는 센터가 버티고 있음으로해서 수비면에서는 가솔-옥돔라인보다는 더 좋아 보였습니다. 위의 두 라인업은 어느정도 공존이 가능 하다는게 검증이 되었는데 문제는 가솔-바이넘라인이겠죠. 아직 한번도 손발을 맞춰 본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팀에 변화를 주는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 가솔-바이넘까지 손발을 맞춰보고 나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해도 늦지는 않을 것 입니다. 결론은 파이널에 집중해요~ㅎㅎㅎㅎ
잘 읽었고 공감이 갑니다.일단 코비가 있는이상 리빌딩은 있을수가 없죠.리그최고의 선수를 가진팀이 리빌딩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더불어 올시즌 레이커스와 코비가 한꺼번에 너무 높은곳에 가는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기대치가 앞으로 무조건 우승아니면 실패라는 생각이 들까봐 두렵기도 하네요.바이넘과 오돔의 교통정리와 사샤와 로니의 계약연장은 골치아픈일지만 한편으로 우승반지를 노리는 리그의 베테랑들도 레이커스가 위시리스트 최상위권에 있을테니 불로소득을 노려봄직도 합니다^^+
음..좋은 글이네요...오덤-바이넘의 시너지는 꽝이었고, 오덤-가솔의 시너지는 우리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았으며, 가솔-바이넘의 시너지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죠..따라서 아직 로스터가 크게 변하지 않는 다음시즌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봐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왠지....바이넘이 엄청 부르고,,,,오덤이 결국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쿨럭~
[LAL]ㅡKINㅡ 의견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하지만 바이넘의 가치가 너무나 높기때문에 막상 트레이드를 한다면 너무나 아까울것 같아요.. NBA에서 센터얻기가 무척힘든데 앞으로 바이넘같은 선수를 다시 찾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가솔-옥돔라인은 최고의 궁합에 동의하지만 바이넘을 버리기엔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포스트 던컨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바이넘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좀 오바인가요?) 아무튼 내년시즌 바이넘도 함께 안고가야하고 가솔과 바이넘의 궁합도 봐야합니다. 더군다나 서부에서는 C와 PF가 강해야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저는 SF나 PG의 구멍은 포기하고 바이넘을 안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바이넘이 올시즌 훌륭한 피니셔가 되기는 했지만, 수비에서 큰 약점을 보였습니다. 평균 출장시간이 25분남짓임에도 불구하고 파울은 어지간한 주전들만큼 했죠. 공격에서도, 바이넘은 인사이드 볼 투입이 원활히 된 경기에서는 무서운 피니쉬능력을 보였지만, 아직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가며 득점하는 능력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간간히 포스트업 후 훅샷을 넣기는 했지만, 자기보다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를 상대로 공격할 방법은 아직 얻지 못한듯 하고, 가끔 디나이디펜스를 당할 경우엔 완전히 잠겨버리는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아직 어립니다. 발전 할 부분이 보여준 부분보다 많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얘는 가능성이 있으니 이렇게 될거다"라는 가정 하에 이미 팀을 파이널에 올려놓은 조합을 무너뜨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의 베테랑이 있고, 한명의 유망주가 있을 경우, 유망주를 택하는 것은 프로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처음 같이 뛰었을 뿐임에도 벌써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내는 콤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가능성을 믿고 검증된 오돔-개솔 라인을 붕괴시키는 것은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모든건 내년에 바이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내년에 바이넘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 어떻게 활약하는지에 여부에 따라 그를 안고가느냐 그를 버리느냐의 선택을 할때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내년 시즌 잘 해낼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그러길 바라고요 ㅎㅎ)
일단 개인적으로 코비 바이넘을 고정하여, 다음 시즌 활약에 따라 옥돔을 끌어앉고 가느냐 옥돔과 작별하느냐로 봅니다. 심지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가솔과 옥돔이 바이넘과 맞지 않으면, 가솔과 옥돔을 보내면 보냈지 바이넘을 보낼 수 없는 코비와 고정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개인적 추측으로는, 과거 콰미 샐러리는 분명 바이넘에게 투자해야할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솔 영입에 투자했습니다. 키드, 오닐, 가넷과도 바꾸질 않았던 바이넘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즉..... 버스 구단주가.... 호주머니를 풀겠다라는 소리이고 바이넘 계약에 사치세를 내겠다라고 해석합니다. 호호호홋...
가솔과 오돔을 같이 보내는 순간 코비는 플레이어옵션을 쓰고 레이커스를 떠날겁니다.일단 담시즌 돌려봐야겠지만 바이넘에게 맥시멈에 가까운 계약을 안겨주려고 오돔을 보내는건 정신나간 짓으로 보이네요.
저도 당연히 코비-아리자-오돔-개솔 // 코비-아리자-개솔(or산적)-바이넘 등 인사이드에서 더블스쿼드를 만들 수 있도록 오돔-개솔-바이넘 다 안고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저 네명이서 60M을 먹게 될텐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버스가 지갑을 열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저렇게 되면 팀 샐러리는 1억이 넘어갈테고 말이 안되는 로스터가 만들어집니다.
당연히 정신나간 짓이죠. 다만 코비와 바이넘이 고정축이라고 강조하기 위해 쓴 말이지, 꼭 가솔 오돔을 보내자는 소리는 아니랍니다. 그리고 사치세를 내겠다라는 소리에서 빼먹었는데 바이넘을 위해 사치세 각오가 되어있을 버스 구단주라고 봅니다. 기왕 쓰는 김에 옥돔이 3번으로 작 절응하느냐에 따라 버스 구단주가 더 많은 사치세를 낼꺼라고 생각합니다. 우승권이 거의 확실한데 사치세 몇 푼 더낸다고 버스 구단주 살림이 망할리가 없죠. 투자를 더하면 더했지. 우승 몇 년하면 돈은 더 벌것이 뻔한데 설마 투자 안하겠습니까.... 개인적 느낌이지만 확실히 버스 구단주는 능력만 좋다면 바이넘과 오돔을 위해 사치세 충분히 많이 물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치세가 돈몇푼이 아닙니다. 60M이 리그의 샐러리 한도라고 치면, 팀 페이롤이 80M만 되어도 구단주는 1억달러를 내야합니다. 코비+오돔+개솔+바이넘이 (바이넘을 12M정도에 잡는다고 쳐도) 60M이 넘어가고, 잘못하면 넷이서만 65M을 받게될 수가 있는데, 그러면 15명의 팀 로스터를 구축하고 나면 아무리 싸게쳐도 팀페이롤이 1억하고도 천만달러정도는 더 나올겁니다. 그렇다면 버스구단주는 1억6,7천만달러의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데, 저건 상상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닙니다. 성적은 안나와도 MSG가 도시의 최고 명소고, 티켓값도 비싸고 관중석도 많은데 항상 만원관중이 들어오는 뉴욕 닉스도 팀페이롤이 1억이 넘어가자
현라인업을 길게 끌고갈수있는 방법은 로또성 두가지가 있겠네요.하나는 코비가 플레이어옵션을 써서 몸값을 쫙 낮춘다거나 버스가 스타인브레이너마냥 무한러쉬로 가는거 말입니다.코비의 자존심과 버스의 씀씀이상 극히 불가능하겠지만 만약 올해 우승못한다면 코비가 돈을 포기할수도 아님 버스가 큰맘한번 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단주가 팀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레이커즈는 워낙 명문이고 초인기구단이기 때문에, 성적 나오면 관중들이 모이고 성적이 안나오면 떠나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물론 up and down은 있지만, 성적이 좋아진다고 해서 수익이 몇배로 증가하고 그런건 아니죠. 전적으로 버스구단주에게 달린 문제이지만, 사치세를 쉽게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정말 코비가 연봉을 낮추려면 아마 코비의 광고주들이 몇 백만 달러를 더 지불할테니 연봉 낮춰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과거 조던이 헐값에 봉사하여 항상 우승권 전력을 유지했던 것처럼 말이죠 -_-;;;;; 근데 그게참 코비 상품성이 통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참 애매하네요
오돔에게만큼은 남달리 큰 위기자 기회가 파이널입니다.현재 쭉쑤고 있다지만 레이커스가 우승만 한다면 현로스터를 지키자는 의견이 대세가 될거고 공과야 중요하지 않을겁니다.우승멤버를 깨지않으려는게 일반적이고 나이도 젊은편이기에 바이넘의 트레이드설이 급부상할걸로 보이네요.우승을 못한다면 바이넘을 마지막퍼즐로 보는 상황이 올것 같기에 오돔이 떠나야할거같고요.
네 사치세를 가볍게 보질 않아야겠죠. 그래도 옥돔이 다소 양보하고 , 구단주도 사치세를 얼마 낼 용의가 있다라고 보는 편이라서 이 라인 장기간 유지에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치세는 그다지 걱정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티켓값이라는 최대 무기가 있으니깐요.. 샼이 오면서 부터 스테이플스 티켓값이 거의 두배로 뛰었습니다.. 성적이 좋고 빅스타가 생기니깐 당연히 티켓값에 상관없이 전경기 매진이죠.. 당장 다음시즌은 잘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지금 멤버 + 바이넘으로 성적이 잘 나온다면 지금 멤버 모두 잡고.. 바이넘한테도 맥시멈을 주면서라도 분명히 잡을꺼라고 봅니다.. 그때부터 티켓값을 올리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치세를 낸거 이상으로 뽑을수 있으니깐요...
그나저나 레이커스 입장료는 타팀에 비해 어느정도수준인지 궁금하군요.얼핏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젤 비싸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mlb는 압도적으로 레드삭스 입장료가 비싼것 같구요.
다른 팀 경기장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클리퍼즈 경기와 비교하면 대략 2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클리퍼즈 경기 골대 바로 뒤에서 보는게 70불정도였는데, 같은 자리 레이커즈 경기를 예전에 150달러 주고 봤으니...
MSG가 스테이플스보다 평균적으로 10불정도 비쌉니다... 홈팬들 열기가 제일 좋다는 유타의 ESA와 비교했을때.. 1층만 보면 100불 차이납니다.. 유타는 130불, 스테이플스는 230불..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땐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뉴욕이 제일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티켓값 올린다음 우승못하면 엄청 까이겠는데요^^; 올시즌만해도 코비트레이드소동으로 시즌티켓홀더들이 반환요구한다는 움직임도 있었고 버스가 청문회 비스무리하게 해명한걸로 알고있는데요.
한가지 덧붙이면.. 클리퍼스는 상대팀에 따라서 티켓값이 변합니다..ㅎㅎ 성적이 최하이고 인기도 없는 팀과 할때는 15불에 볼수있는 자리가.. 레이커스나 보스턴이랑 할때는 75불로 바뀝니다.. 클리퍼스와 샬럿 경기 공짜로 보러갔는데.. 스테이플스 3층에 관중이 10명도 없더군요..ㅎㅎㅎ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프시즌에 보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아직 파이널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설령 파이널에서 패배한다 해도 갑자기 팀을 흔든다는 건 캐미스트리에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크롤의 압박... 다 읽기는 했습니다만...;;; 담에는 좀 줄여서 쓰셔도 될 듯... 90% 이상 공감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일단 바이넘과 가솔 그리고 오덤이 같이 뛰지 못했던 점이 선택을 애매하게 만드는 군요..그러나 일단 파이널에 오른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건 어불성설이다라는 님의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마이애미를 보십시오..그들은 챔피언 쉽을 가져갔지만 결국 팀을 개편하는 바람에 샤크도 떠나보내고 순식간에 리빌딩에 들어간 팀입니다..그걸 보게 된다면 대대적인 개편은 챔피언쉽 컨텐더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일단 시즌은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내년 시즌에 바이넘 - 가솔 - 오덤 - 코비 - 피셔 라인업을 보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것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계약기간도 레이커스를 도와주는 것 같군요..내년에는 이런 저런 전술을 쓸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만약 바이넘이 올시즌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났다면 컵책과 버스는 심각한 딜레마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바이넘을 팔어 말어..라는 식으로요..하지만 내년에도 있기 때문에 일단 내년까지 지켜보고 처리를 할 것 같습니다..일단 내년 시즌을 봐야 어느정도 감이 잡히겠네요..
오돔에 대한 처리문제가 점점 크게 번지는거 같네요;;; 그리고 바이넘은 절대 결단코 팀에서 나갈선수가 아닙니다. 만약 바이넘이 나가야될상황이 온다면 그때는 코비가 나가야되는거지 바이넘은 기필코 사수해야할 선수죠. 이미 저번 오프시즌에 밝혀진거아닌가요? 구단주는 바이넘을 지키기위해 코비트레이드도 불사했던 장본인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전 오돔이 팀에서 나갈것으로 생각한거지요. 가솔,바이넘,코비는 레이커스의 핵중의 핵입니다. 누구도 노터치입니다. 그러나 오돔은 그런정도는 아니라 생각되고요. 오돔을 끝까지 함께 가야한다면 만약 그래야한다면, 아마 코비가 나가야될겁니다. 물론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코비의 높은 몸값을 포기한다면 오히려 코비없이 오돔-가솔-바이넘이 공존할수는 있겠네요. 더불어, 샤샤와 홍철외에 이런 팀원들을 보고 달려들 베테랑들이 눈에 선하네요. 오돔을 반드시 사수해야된다면 코비가 나갈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코비의 자리는 샤샤와 베테랑이 채워주고요
(방문) 좋은글 잘봤습니다.
[방문] 훌륭한 칼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는글로 느껴지네여, 올 시즌 보여준 대반전극이 해피엔딩이 될지 혹은 그 반대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지금까지 올 한 해 우리팀 선수들의 모습은 충분히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최근에 게시판에 오덤을 필두로한 팀 리빌딩에 관한 글들이 자주올라오는데요, 앞서 KIN님이 언급하신데로 내년시즌을 보고난 다음에 결정할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는 열심히 코트위를 내달리는 자랑스런 우리 Laker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 Lakers가 어떤 농구를 하는 팀인지 final을 지켜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Show time을 선사해주길 바랍니다.
귀찮아서 다 읽어봤는데 오타 발견했음. 감자돌이는 Antawn이 아니라 Antoine 임 ㅋㅋㅋ
KIN 님 수고 ㅎ. 버스랑 컵책은 아마 바이넘을 킵하려고 하겠죠.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덤이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고 연봉을 팍 줄여주고 대만이나 워튼을 어떻게든 트레이드 시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