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아파트 전세 보고왔어요.
새입자는 2억 2천에 살았는데 주인이 8천올려서 3억에 불렀나봐요...3억천이나 2천 부릅니다.
무슨 천천천 천이 천원도 아니고 애이름처럼 막 올립니다..그러나 정작 집주인은 그 전세금 빼줄 돈도 없어서
저보고 그사람들 나갈때 돈 빼줬으면 하는 바램인가 봅니다..
내일은 이매역 한신 아파트 보러 가기로 했는데 거기도 3억2천달라고 하는데...그렇게 지불하는게 마땅한지...
수내동 파크타운 갔다왔는데 거기도 전세가 나오면 바로바로 나가서..지금 나온 물량도 금방 나갈꺼 같네요.
부동산 아저씨는 아파트를 사라고 부추기고...전세 살면서 부동산 동향을 좀더 봐야 할듯한데...
또 갑자기 전세자 사람들이 매매로 돌아서서 아파트를 사려고 하진 않겠죠? 전세값 상승하다가 매매값까지 상승하는건 아닌지
요즘 집때문에 신경쓰다보디 소화까지 안됩니다.
신랑 회사가 삼성동인데 수지서 출퇴근 하는데 말이 아닙니다.
제가 정류장에 데려다주면 6시에 버스를 타는 모습보면 너무 안되보여요...고3도 아닌데..수험생입니다.
어제는 회사에 7시까지 갔는데 팀장님이 앉아계시더래요....
저희 신랑이 지금까지 제일 일찍 출근했는데 팀장님도 정자동 사신다는데..정말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어제는 상도동쪽에 전세를 봤습니다 거기도 3억부터 시작이더라구요 상도동은 교통편이 너무 안좋아서 pass!!
그래도 이래나 저래나 분당 야탑, 서현, 수내가...괜찮을듯한데..
다른 서울 강북이나...강남은 너무 비싸구요.(은마 3억2천에 나왔다고 하는데 너무...귀곡산장 같아서요...)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지금 전세로 이사가고 다시 또 전세로 이사갈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정말 집사고 싶어요.. ㅠ ㅠ 이사가기 너무시러요.....
아참 혹시 집 구매하시면서 융자 받아보신분....
2억정도 융자 받으면 어떤가요? 융자 받으면서 까지 집사기는 너무 무서워요
이자내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꺼 같습니다....ㅠ ㅠ
첫댓글 그냥 동탄가서 전세사세요 넘 좋은 동네 사실려고 그러시네요
그딴식으로 댓글달지 마세여 욕나갑니다
아니 저는 여기 분위기상 분당에 사시려고 하는 분까지 걱정해야 하나 해서요 정말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1억 미만 전세사시는 분들 아닌가 해서요 뭐 시정하죠
기죽지 마세요...두분(에+카) 투덕이는거 '소금'같던데...
2억융자 받으면, 님이 착실하게 내신 이자로, 어떤 가족은 매년 한번쯤 유럽여행 갈 수 있는 돈(이자)을 챙길 수 있는 거지요. 융자 받는 거 별거 아닙니다. 이 나라 담보대출자들의 85% 이상이 원금상환은 꿈도 못 꾸고 있는데, 그 숫자에 하나가 더해질 뿐이죠. 매달 2백만원 넘는 돈을 앞으로 20년간 원리금으로 갚으실 각오가 되어 있으면 그닥 부담 가질 것까지는 없습니다. 담보나 신용이 있다는 건 확실히 나쁜 건 아니니까요.
집주인들도 빚얻어서 집 샀으니 세입자도 아마 빚얻어서 전세금 올려 달라는 심뽀 같읍니다.
감당하실 수 있다면 융자끼시고 집 사셔도.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만
뭘 2억 갖고 그러십니까? 둘이 벌면 2~3년이면 모으잖아요..
우리 그 정도 소득은 되잖아요!!
그 정도 소득도 없으면서 2억 땡겨쓰면, 그건 대출이 아니잖아요!!
신체포기각서지!
2억의 이자면 집안 살림을 매달 최신 제품으로 바꾸고도 남을듯. 아니면 좋다는 최고수준의 보약을 사먹을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매달 해외 여행갈수도 있고. 님 돈 많이 버시나봐요^^
비추입니다. 2억 이자+원금 상환을 할 자신 있으신지요??
우리같은 서민들은 이래나 저래나 정답은 없는거 같네요.
이사 4번하니 님이 대출받아 집사시려는 마음 이해합니다.
차라리 규모를 줄이고 마음 편하게 삼성동 근처가 좋치 않을까요??
8천 넣는게 2억 넣는것 보다 나아 보입니다. :) 힘내세요.
<답을 드리죠>
인터넷 공간의 여론은 너무 편향되고, 정확하지도 않아요.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어도 중요한 판단에는 도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하는 편이 낫죠.
본인의 형편에 맞게 잘 판단하시고 혹 주변에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조언을 받되 참고만 하시고 최종 판단은 본인이 하시고, 결단은 빠를 수록 좋습니다.
경험상, 과도한 부채는 삶을 힘들게 만들죠. 때로는 인플레로 인해 혹, 맞벌이라면, 또 감당 가능하다면 강제저축이 되기도 하죠.
좋은 물건 싸게 잘 사는게 좋습니다. 때로는 기회가 매우 중요하기도 하죠.
정자동 주택가로 알아 보셔요. 저는 정자동 사는데 서현 이매보다 버스 앉아가기 좋답니다
7시까지 출근한다면.. 6시 20분쯤에 버스 타시면 널널하고 시간도 30분정도 밖에 안걸려요
정자동 하이마트 쪽이나 kt 앞쪽으로 주택이 있는데 교통이 참으로 편리해요
좀 있으면 정자역 뚫리고 강남역까지 10분인데..
꼭 아파트를 고집하신다면 평수를 줄이셔야지요
20여평 정도. 좁아도 고생할 각오로..
2억 대출 해서 이자 낼 돈 악착같이 모으면 전세 좀 넓혀가고 그러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