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타리님....
몸매도 하늘하늘...
눈물이라도 금새 주루룩 내릴것 같은 호수같이 맑은 큰눈....
가고싶은데 용기가 안난다고 몇번이고 망설이다 마침내 오셨네요.
얼굴에 " 나는 착해" 라고 그냥 쓰여있는분.
앉아있는 거리가 멀어 많은 대화는 못해봤네요.
자리좀 바꿔앉으며 얼굴도장좀 찍을껄.... 아쉬움만 남네요.
민들레님....
요즘 떠오르는 샛별같은분.
수다방에 동화같은 잔잔한 이야기를 노란색과 함께 올려주시지요.
아마도 젤 동생뻘 되시지 않나 싶은데 맞나염?
젊은동생이라 하기엔 너무나 점잖은분. 쓴 글의 분위기와 딱 맞는분이네요.
너무나 아쉬워욤. 저와 넘 많이 떨어져 앉으셨지여.
하지만 서먹한 분위기 하나도 느끼지 못했네여.
어디엔가 끼가 하나쯤은 콕 박혀있을것만 같은 민들레님....
원래 그렇게 조용하신가여? ㅎㅎ
내안에 행복님....
판박이 찍어 데려온것 같이 똑 닮은 딸을 데리고 오셨지요.
정말 얌전하신분.... 있어도 없는듯 .... 조용함에 너무 조심스러웠네요.
누가 내안에 행복님을 농군의 아내로 볼까요.
큰 된장 마을을 운영하신다는데 코스모스 같이 여린몸으로 어찌 그 큰일을 하시는지....
내안에 행복님을 보면 저절로 목소리가 줄어들어요. 하도 얌전하셔서....ㅎㅎㅎ
증평에서 오셨다는데 아기데리고 쉽지않은 외출하셨네요.
몸살은 안나셨는지....
태영님....
하얀 얼굴에 동그란 안경이 잘 어울리는 태영님.
단아하고 청순하심에 예루님도 놀란분.
한손에 시집을 펴들고 푸른 보리밭 한가운데서 시에 푹빠져 거니는 모습이
잘 어울릴것 같은분.... 그런데 사진방의 사진이 실물과 넘 다르게 나와 속상하네요.
태영님의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것 같아서요.
말씀도 조곤조곤 조리있게 잘하시지요.
잘못한 일이 있으면 조용히 불러 등을 토닥거리며 타일러 줄것 같은 그런분....
태영님 역시 멀리 떨어져 앉아계시기에 가까이 뵙지 못했네요.
또다시 기회가 주어질까요?
내맘에 풍경님....
몸은 같이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열쇠고리와 함께 오신분....ㅎㅎㅎㅎㅎㅎ
우린 너무 너무 놀랐지요.
태상경님의 선물공세도 놀라운데 게다가 먼 제주도에서까지 택배로 선물을 보내셔서
모두 그냥 받아도 되는지 미안함 반 고마움 반에 가슴이 찡했답니다.
그래서 메모지 한장에 한명 한명 우리의 마음을 메세지로 담아 보내드리려다가
만나기 쉬운 울 카페에서 인사드리기로 했답니다.
넘 예뻐서 제 키에 달았답니다. 감사드려요.
빠진분 계신가요?
제가 워낙 정신이 없어서리....
이렇게 우린 반가운 만남을 가지고 노래방으로 옮길것이냐 말것이냐 고민하다가
시간도 어정쩡하고 차라리 얼굴마주보고 정다운 얘기를 더하는편이 낫다는 의견에
식당 방벽에 등을 대고 편하게 본격적인 수다를 떨었지요.
창밖엔 비가 내리고 (분위기 조코) 갈때즈음 하늘도 도우셔서 해가 쨍떴네요.
우린 밖으로 나와 단체사진 한방찍고
예상치못한 아이시스님의 김 선물에 또한번 놀라고.....
선물로 늘어진 가방을 품에 안고 타고왔던 차량으로 다시 천안역으로 갔습니다.
올때와 갈때의 기분..............다들 아시죠?
서로들 아쉬워 거듭 인사들을 나누곤 각자의 집으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다음의 서울정모를 기약하며...........
전 아직도 꿈꾼듯 그날이 믿기질 않습니다.
또다시 만날수 있을까..........
** 기 획...프리지아
** 연 출...예 루
** 협 찬...태상경,아이시스,내맘의풍경,예루,향비
** 극 본...강부좌 읽어주셔서 감사함돠. 꾸벅~
카페 게시글
♣ 수다방
천안에서...3
강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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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6
06.07.17 10:4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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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짝짝짝 역쉬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부좌님의 입담에 폭 빠져 3편까지 3부작 기획드라마를 보는 듯 다시 한 번 천안의 그 식당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 합니다. 부좌님 또 다시 보고 싶어요. 8월의 서울 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꼭 오세요. 저도 갈께요. 이번엔 안아도 보고 손도 잡아보고 싶어요. 푸근한 언니 같아서
부좌님에 글솜씨에 푹 빠졌다가 나왔습니다 역쒸 부좌님이십니다................
재미 있었을 정모 분위기가 눈앞에 그려집니다.
글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정신없이 읽어 내려가는데 읽다가 사진방으로 가서 얼굴보고 왔다 갔다 하다보니 에공 그래도 잘 모르겠네...
민들레님.. 미안해욤^^ 내 민들레님을 기억 못했구료..ㅡ.ㅡ;;; 부좌님 보다는 내 가진 용량이 넘 딸려서리... 에효효~ 벌써 눈도 침침하고.. 귀도 멍하고.. 게다가 모리까지 딸리니.... ㅡ.ㅜ 엄마방서 뒷방으로 노친네방으로 물러나 앉은 거이 당연한 게지... 아암.. ㅋㅋ
이젠 용서 할랍니다~~~아무렇지 않은걸요^^
네 언니....저 원래 조용하고 차분합니다~~나인 올해 40되었구요~~40을 시작하면서 이런 만남도 하고...저 많이 발전했지요....이제 더 많이 변해보려구 애쓰는 중 입니다
헉스~ 그럼 막내가 아닌개벼여. 넘 젊어보여서리....
부좌님!주말연속극이최종회를맞이한건아니지요...재방송도있고연장방송도있지요....그래서우리방이인기가있었나봐요...어째그리기억력이좋으시대....나도 후기를좀써야할것 같은디당췌.....읽다보면 내가써야할말이 다도망가고..읽기도바쁘고 하니..어쩐다오...ㅎㅎㅎㅎ
생각나는대로 쓰시는글도 나름대로 재밌답니다. 어서 올려주세염. 네?
정모 재미에 푹빠지셋네요 가지못해서 아쉬움만 남지만 그래도 강부좌님께서 재미있게 다 글을 남겨주시니 정말 정이 듬뿍담겨져 있어서 넘 좋아요.....
단막극을 쓰셨네요 ㅋㅋ
부좌님 덕분에에 참석을 못했어도 참석 한듯 하네요 부좌님 덕분에 상상을 해감서 글을 읽어 습니다 감사 합니다
기역역이 이네요 여러사람을 하나같이 기역을 해서 극본을 쓰셨네요 부좌님이 에 가셔서 모든님들을 소계 해주시니 에 참석한것 처럼 겁습니다 ^^
부좌님 싸인 받아왔어야 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