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7, 이사 떡 대접, 감사헌금
지난주 예배 마치고 목사님 부부와 권사님들이 아저씨 댁에서 이사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도 이사 떡을 내야 안 되겠소?”
“성도분들과 떡을 나누고 싶으세요?”
“돈이 들어도 내야지요.”
“감사헌금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감사헌금도 해야지요.”
“십일조는 정해져 있지만 감사헌금은 다릅니다. 얼마를 생각하세요?”
“이 만원 넣지요.”
아저씨는 감사헌금과 성도들과 나눌 떡과 음료를 준비했다.
배종호 아저씨와 교회로 향하는 마음이 여느 날보다 기분이 좋아 보였다.
아저씨는 떡 상자와 음료를 들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준비한 헌금을 교회에 마련된 봉투에 담았다.
“선생님이 글 좀 써줘요.”
“뭐라고 쓸까요?”
“선생님이 알아서 써요.”
“이사한 것과 세례받은 것, 감사하다고 쓰면 될까요?”
“그렇게 써요.”
아저씨의 마음을 담아 대신 문구를 썼다.
다 쓴 후에 아저씨에게 읽어드렸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세례받게 하시고 좋은 곳에 집을 얻어 이사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때요, 아저씨? 이렇게 쓰면 되나요?”
“좋네요.”
아저씨는 감사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며 밝게 웃으셨다.
뒷자리에 앉은 권사님에게 아저씨가 준비한 이사 떡과 음료에 대해 말씀 전하고 돌아왔다.
예배 마치고 돌아온 아저씨가 떡 나눈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사했다고 떡 나눠줘서 다들 고맙다 카대요. 떡 맛있게 잘 나눠 먹었어요.”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김향
이사 떡과 감사헌금 챙겨주신 백춘덕 아저씨 고맙습니다. 기쁜 날에 성도들과 함께 축하받으니 더 고맙고 감사합니다. 신아름
세례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지난 집들이 때 말씀 못 드렸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1, 새해 인사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2, 신년 계획 의논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3, 명절 인사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4, 하얀 눈이 내린 날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5, 세례와 이사 예배 의논
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6, 세례와 이사 예배
첫댓글 아저씨가 먼저 제안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어떤 일로 당사자가 베풀고 둘레 사람으로부터 인사 받게 거드는 일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