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평일이나 겨울에도 캠프를 즐기는 솔로 캠핑족 증가 -
-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 -
□ 상품 기본정보
ㅇ 캠프용 테이블: 등산이나 캠프 시에 사용하는 접이식 간이 테이블
-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여가활동으로 전원 캠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HS Code | 범주 |
9403.20 | 기타 금속제 가구 |
자료: Snow Peak 홈페이지
□ 일본 아웃도어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019년은 5230억 엔 규모
- 2019년 일본 아웃도어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5230억 엔을 예측함.
- 아웃도어 전체 시장 중 캠프나 하이킹, 낚시 등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레저를 가리키는 라이트 아웃도어 시장이 전체 시장의 약 55%를 차지함.
- 업종별로 봤을 때에는 용품 시장이 전체시장의 약 81%를 차지하는 구조임.
아웃도어 시장 분류 |
등산 시장 | 등산과 관련된 용품, 시설, 서비스 시장 |
라이트 아웃도어시장 | 캠핑, 하이킹, 낚시 등과 관련된 용품, 시설, 서비스 시장 |
아웃도어스포츠 시장 | 스포츠 클라이밍, 스포츠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과 관련된 용품, 시설, 서비스 시장 |
라이프 스타일 시장 | 아웃도어 브랜드가 판매하는 의류와 용품 판매 규모 |
아웃도어 업종별 시장 분류 |
용품 시장 | 아웃도어 용품, 낚시 용품 소매 |
시설 시장 | 산장, 캠핑장, 클라이밍 시설 등 |
서비스 시장 | 산악 가이드, 아웃도어 용품 대여 등 |
아웃도어 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주: 2019년은 예측치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19 아웃도어 비즈니스’
아웃도어 업종별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주: 2019년은 예측치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19 아웃도어 비즈니스’
ㅇ 솔로 캠프 애호가의 증가
- 일하는 방식 개혁에 따라 휴가를 사용하기 쉬워지고 인파를 피해 평일에 혼자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높은 방한 성능과 태양광 차단 성능을 지닌 텐트가 개발돼 휴가철이 아니라도 캠핑 수요가 생겨난 것이 시장 확대의 원인으로 파악됨.
- 미에현 Agawakyo 캠핑 파크에서는 솔로 캠핑족을 위해 도구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바현 Arinomien Auto Camp장에서는 연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오피스를 ‘Green office’를 대여해주고 있음.
솔로 캠프 초보자용 대여 서비스
자료: Aogawakyo Camping Park HP
ㅇ 시장 전망
-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원격 근무가 확산되고 있으며, IT업계에서는 출근을 전제로 하지 않는 근무 방식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임. 출근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통근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연이 풍부한 지방에 집을 사는 것도 가능해짐.
- 일본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체력이 많이 필요하고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미지가 있음. 통근 시간이 줄어들 경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통근 시간의 축소는 캠핑의 수요가 확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됨.
- 디자인이 좋은 아웃도어 용품으로 인지도가 있는 Snow Peak는 집에서 사용해도 위화감이 없는 디자인의 캠핑 용품을 소비자에게 제안할 뿐만 아니라 단독 주택 판매회사인 Sekisui House와 협업을 통해 아웃도어 요소를 도입한 모델 하우스도 개발하고 있음.
- 또 높은 방한 성능과 태양광 차단 성능을 지닌 텐트가 출시돼 여름과 겨울에도 쾌적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임. 그 외에도 투룸 형태와 돔 형태의 대형 텐트와 일인용 텐트 등 지금까지 가족단위, 그룹 단위로 사용되던 캠핑 용품에도 새로운 수요가 탄생하고 있음.
- 라이프스타일과 융합, 재난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ㅇ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매년 성장세
- HS Code 9403.20의 2019년 전체 수입액은 5억5871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62%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함. 그 외에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수입액이 많음.
ㅇ 대한수입액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한 295만 달러 수준으로 수입됐음.
최근 3년간 일본의 간이 테이블 국가별 수입 동향(HS Code 9403.20류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 수입국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19/’18 |
2017 | 2018 | 2019 | 2017 | 2018 | 2019 |
| 전 세계 | 492.68 | 536.06 | 558.71 | 100 | 100 | 100 | 4.23 |
1 | 중국 | 297.16 | 336.56 | 344.50 | 60.32 | 62.78 | 61.66 | 2.36 |
2 | 대만 | 83.77 | 88.53 | 90.86 | 17 | 16.52 | 16.26 | 2.63 |
3 | 베트남 | 38.19 | 39.96 | 39.67 | 7.75 | 7.46 | 7.1 | -0.74 |
4 | 말레이시아 | 23.40 | 27.66 | 30.23 | 4.75 | 5.16 | 5.41 | 9.3 |
5 | 미국 | 9.11 | 8.53 | 11.93 | 1.85 | 1.59 | 2.14 | 39.99 |
6 | 이탈리아 | 9.25 | 7.30 | 11.32 | 1.88 | 1.36 | 2.03 | 55 |
7 | 인도네시아 | 4.08 | 5.79 | 6.92 | 0.83 | 1.08 | 1.24 | 19.53 |
8 | 독일 | 4.06 | 3.54 | 4.31 | 0.82 | 0.66 | 0.77 | 21.84 |
9 | 프랑스 | 2.48 | 1.99 | 3.10 | 0.5 | 0.37 | 0.56 | 55.48 |
10 | 한국 | 7.49 | 2.21 | 2.95 | 1.52 | 0.41 | 0.53 | 33.39 |
자료: World Trade Atlas(2020.6.4.)
□ 경쟁 동향
ㅇ 유통제품 예
- 집에서 사용해도 위화감이 없는 접이형 테이블이 인기임. 1만 엔 전후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음.
- 주요 기업 및 제품은 아래와 같음.
기업명, 홈페이지 | Outsome, https://www.tentfactory.jp/ |
비고 | Tent Factory 브랜드로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용품을 개발, 제조함. 철제이기 때문에 무겁지만 냄비 등 무거운 것도 올려 둘 수 있는 것이 특징임. 소매가격 4026엔(배송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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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홈페이지 | Coleman, https://www.coleman.co.jp/ |
비고 | 천연 나무를 사용한 접이식 테이블. 5~6인이 함께 사용 가능. 소매가격 11,127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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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홈페이지 | Snow Peak, https://www.snowpeak.co.jp/ |
비고 | 가정에서도 위화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 소매가격 21,780엔(배송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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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홈페이지 | Logos, https://www.logos.ne.jp/ |
비고 | 4단계 높이 조절 가능. 소매가격 21,780엔(배송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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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홈페이지 | DOD, https://www.dod.camp/ |
비고 | 3개의 판을 자유롭게 조합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한 기능성 테이블 10,950엔(배송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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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홈페이지 | BigBear, https://thearth.design/ |
비고 |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는 대표적 차고 브랜드(소규모 메이커). 1개월에 100대 정도 팔린 인기 상품. 소매가격 60,000엔 전후(소재, 디자인에 따라 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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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업 홈페이지, Rakuten(소매가, ‘20.6.4. 현재)
ㅇ 시장점유율
- 주요 7개사가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지만 소위 집 차고에서 손수 만들어 올린 차고 브랜드처럼 소규모지만 고품질의 캠핑 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늘고 있음. 최근 디자인이 좋고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캠핑용품을 개발하면서 Snow Peak의 인지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
Snow Peak는 ‘집에서 Snow Peak’라는 문구로 일반생활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점을 어필
자료 : Snow Peak 홈페이지
일본 아웃도어 용품 메이커 시장 점유율
(단위: 백만 엔, %)
순위 | 제조사 | 매출액 | 점유율 |
1 | Goldwin | 36,857 | 16.9 |
2 | Montbel | 34,400 | 15.8 |
3 | Columbia sports | 18,010 | 8.3 |
4 | Coleman Japan | 16,550 | 7.6 |
5 | Snow Peak | 8,595 | 4.0 |
6 | A & F | 5,218 | 2.4 |
7 | Logos | 4,990 | 2.3 |
8 | 기타 | 92,840 | 42.7 |
주: 2018년도 출하액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마켓쉐어 사전’
□ 바이어 인터뷰(아웃도어 용품 유통상 F사)
ㅇ 한국의 차고 브랜드에 기대
-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일본의 캠핑용품 시장과 관련해 거래조건 등 키 포인트를 알아보기 위해 아웃도어 용품 유통상 F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음.
Q. 캠핑 용품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났음.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집에서 홈 파티를 하거나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하는 체험 소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과 비슷함. - 야마걸(Yama Girl, 야마는 일본어로 산을 뜻함)이라고 하는 등산을 즐기는 젊은 여성이 늘어난 것도 아웃도어 용품 제작사가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아웃도어 의류를 개발, 어필했기 때문임. 지금도 체험을 통해서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음. 제작사는 계속해서 수요를 환기하고 있음. - 최근 라이트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며, 차중박 붐(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차에서 숙박하는 것, 차중박 전문 제품과 차중박 SPOT 등도 있음)도 일어나 있는 상황임. |
Q. 인기있는 제품은? |
-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텐트의 수요도 높음.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재해 발생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버너도 인기가 좋음. |
Q.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
- 한국도 아웃도어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들었으며, 캠핑용품(캠핑카 용품) 제안을 받은 적도 있음. 높은 가격대가 문제였음. 한국에서도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제품은 일본에서도 어느정도 수용 될 것으로 생각됨. 대량생산제품은 중국 제품과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차별화가 필요 |
□ 유통구조
ㅇ 캠핑용품 판매경로
- 수입품의 경우에 일본 수입 대리점 혹은 판매법인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OEM과 자사의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는 경우도 많음.
- 염가 상품은 인터넷 판매업자가 직접 수입 판매하는 경우도 많음.
- 소매업자가 PB상품으로 해외에서 직접 수입, 판매하는 경우도 있음.
- 대량생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차고 브랜드 제작사의 경우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비자와 직접 거래함.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WTO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됨. 특별한 수입 규제 및 인증은 없음.
HS Code | 기본 | WTO협정 |
9403.20 | 무관세 | 무관세 |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2020년 4월 1일판
□ 시사점
ㅇ 코로나19 사태로 오피스 근무에 얽매이지 않는 근무 방식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여가시간이 확보돼 아웃도어 수요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당분간 해외 여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캠핑 용품 수요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ㅇ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는 캠핑용품이 재해재난 대비용품으로도 사용되므로 제품을 판매할 때 재해 발생시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인 점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임.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WTA, 재무성, 기업 홈페이지, Rakuten, 닛케이 Xtrend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