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부터 클릭 한번 해주시고 : http://cafe.daum.net/pnumarathon/Buvf/10304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다.
마라톤은 누군가의 인생일 수 있고 삶일 수도 있다.
자기 소개서의 특기란은 아닐지라도 취미란에 ‘마라톤’이라는 것을 적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한낮의 뜨거움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있는지도 모른다.
후기라 해봐야 맨날 거기서 거기다.
뭐 별 다를게 없다.
오늘은 누가 나오고 주로가 어떻고 날씨가 어떻고 식사는 어떻고 저떻고...등등. 다만, 거기에 후기쓰는 이의 개인적인 입장이나 행적이 조금 가미될 뿐.
그래도 그 뻔한 후기 하나에 조회수가 일백이 넘고 몇 십개의 댓글(이번에 몇 십개 안달리면...)이 달리고 하는 것을 보면 달리기뿐만 아니라 후기를 기다리는 쏠쏠한 재미를 가진 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줘야할 책임 또한 정달의 몫이되었다.
[분명 수달은 했을건데 목요일날 수달 후기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종일 궁금해 하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으며, 금욜 오전에 비로소 수달 후기가 우리 눈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온천천에 쓰나미가 오거나 괴물이 나타나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행히도 세상은 그대로구나’를 느끼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 -마후기님의 수필중에서-]
오늘 수달은 평소와는 아주 쪼끔 달랐네요.
1. 우짠 일인지 강땡초님이 6시 반 못되서 문자가 왔습니다. 동래역에서 교대방향으로 뛰고 있다고...
-공지에는 제가 6시 반에 교대앞 지압장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아무도 동참하는 댓글이 없어 미적거리며 다른 일 하는 도중 그 문자 받고 6시 20분부터 x빠지게 집에서 뛰어갔는데 못 만났심다.
-동기분하고 같이 데이트 삼아 1시간 반 정도 조금 뛰고 열심히 걸었는 것 같습니다.
-군에 간 아들이 8월 1일 부로 일병을 달고 GOP전선으로 투입된답니다.
2. 강땡초님 초등 동기분이 같이 오셨습니다.
-음악교육과 78학번 신성미님입니다. 고안나 선배님하고 중학교 동기 같다는 말씀도 하시고 부산국제고등학교에 7년 계시다가 올해부터 가락동에 있는 부산산업과학고에서 근무하신답니다.
-댁은 동래시장 부근인 모양인데 달리기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강땡초님이 나오시면 아마도 나오실것 같습니다.
3. 회장님께서 ‘오늘은 새로운 곳을 가보자’제안에 1차, 2차 모두 이제껏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갔네요.
-1차: 동래역 2번 출구에서 50m직진후 바로 앞에 보이는 횟집. 그런데로 괞찬은데 다만 땀흘리고 와서 쫌 씻고 털털히 앉아서 퍼질 수 있는 집이면 좋겠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고
-2차: 4번 출구에서 쭈욱 내려와 예전 ‘보물섬’ 옆 골목으로 가서 우회전 ‘조개구이’. 역시 후미진 곳이라 장소는 널찍하나 다른 집에 비해 너무 한적하다보니 그 또한 쫌 어색...강비추.
4. 1차 계산을 ‘총무팀장’님이 우째저째 이런저런 이유로 계산을 하셨습니다.
-지기가 및 몇 회원왈 : ‘그래서는 안된다’하면서 모두 1만원씩 각출
2차: 수달 재정담당이신 치과께서 계산하시는 분위기였는데 지기는 막차땜시로 빨리 나와서 현장 확인은 못했네요.
5 자영 의료계의 파업인가?
-김정희, 김희주, 배은경, 김상근, 유홍현등 아무도 없다. 다만, 월급쟁인 의료인만 왔을 뿐이고 1차 마칠때쯤 freeman님이 오셨다. 마~취과님은 전화오고.
-후기 쓸 기회를 안준다고 그러는 모양이다. 다음주에 반드시 기회를...
-막차를 타고 가는 중에 또 한명의 월급쟁이 의료인의 전화가 왔다. 11시 20분. 구oo님(어데고? 마치고 가는 중입니다. 그라몬 나도 들어간다. 예! 행님 들어가소)
6. 오고간 예기
1)8월 15일경 5년전의 추억을 되살려 지리산 종주 1박 2일짜리 함 추진해보자는 얘기.
-운영진에서 안하면 김**께서 개인적으로 추진할끼라는 얘기도 나왔고
-1박2일보다 마 무박2일로 바로 땡기자는 얘기도 나왔고
-1박하면 산장은 이미 예약이 풀이고...비박해도...보름전에 인터넷 예약하니까 8월 1일날 우짜고 저짜고...이쪽 방면에 지식이 미약해 이해가 잘 안되서 죄송.
-무박이면 몰라도 1박하고 몇시간 차타고 가고 오고 하느니 차라니 가까운데 근교산 종주나 하자는 둥.
2) 경주동아 마라톤 참가 독려
-각 정달에서 참가 분위기 고조
-회장님께서는 참가 독려 대담까지 발표하실 생각이신듯...
3) 경주마의 얘기
-강회장과 freeman님과의 피할 수 없는 ‘8분 갭의 생투’
-강회장의 량적인 훈련과 freeman님의 질적인 훈련의 결과는 과연...
-서로가 이기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지고 싶은 마음은 절대x2 더더욱 없는 것 같은 오고가는 얘기속의 분위기.
7. 2주연속 두자리수를 못채웠다.
-장기결석 하시는 분, 무단 결석 하신분, 무단 조퇴 하신분 들은 다음주에 필히 보호자 도장찍은 결석계 및 사유서 첨부하여 출석할 것.
-만일 출석치 않으면 선도위원회에 회부하여 강제 전학조치 예정임.
참석자 : 이쪽 테이블 : 강혜승, 신성미, 박세규, 김상근
저쪽 테이블 : 강정수, 김호진, 남형석, 이강희
주로에만 왔다가 무단조퇴하신 분 : 서정목.
첫댓글 모처럼, 세미나 땡땡이치고,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아줌마와 와인마시고 있는데 지기님, 회장님이 바리 바리 전화가 온다. 데이트 방해가 ...다리건너면 집인데, 운전사에게 동래 메가로 갑시다한다. .
지기의 후기를 빛내기 위해... 웅진 소이작도 기행문 올려드리죠 목요일 밤 출발합니다
온천천 18km 즐런하며 두분밖에 몬봣는디,다 오데서 뛰셨남? 마지막 1km남겨두고 시간상 빠꾸했으나...
이제 하늘이 제 면목을 찾기 시작하니, 내일부턴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됩니다. 산에 함 가자구요! 좋죠! 근데 땡볕에 지리종주, 힘들기도 하고 재미가 덜합니다. 도훈 씨는 구름이 잔뜩 꼈기에 봄 가을날씨나 진배없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그런 날씨 기대하기 힘듭니다. 지가 좋은 곳을 추천 함 합지요! 어디냐고요? 강원도 인제의 오지 중 오지인 '아침가리' 계곡트레킹이 어떨까요? 발을 담그면 머리칼이 쭈삣쭈삣해진다는 계곡수의 코스를 5시간 정도면 먹고 쉬고도 충분합지요. 또 색다른 경험에다가 쉬운 트레킹이라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고...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 추천하니 정말 반갑습니다. 날짜만 맞는다면 참석하겠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
아니~ 아니~ 김박사! 내가 추진한다는 게 아니고 단지 추천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침가리렐 가보고 싶어하는 님들이 최소인원 기준으로 한분 더 계시면, 수달에서 추진하는 하계 산행이 없을 경우에 한하여 추진해 보겠습니다. 현재 추천 2건! 그래서 다음 수달에서의 의논 결과를 보고 8/15일 늦은 2시 장전동 출발을 미리 지정하니 각 님들의 입장을 개진해 주세요. 특히 이병호 선생님! 강추!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수달에서 나온 지리산 이야기는 김도훈씨 후기를 보고 예전을 생각하면서 약칠만 해본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수달에서 먼 여름 산행 계획은 없습니다.
8월15일은 포항 혹서기마라톤 과 내연산 산행이 예약되어서,., 저는 다음기회로 미루겠습니다.
김호진 선배님 1차 잘 먹었습니다. ^^ 김호진 선배님 힘~~! 수달 후기는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지는 군요 지기님 감사합니다. 지기님 힘~~! 강정수 회장님과 같이 뛰면서도 즐기면서 달리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항상 배울수 있는 수달이여 영원하라~~ ^^
저녁마다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달리기를 못했습니다. 간만에 달리니 역시 달린뒤의 개운함은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장거리주도 시작 해야겠습니다.
사실 요즘 같은 7월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침 저녁으로는 거의 초가을 기온으로까지 느껴져서 달리기에는 더 없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정달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수달 히~~~임!!!
저는 요즘 계속되는 MTB 대회 참여와 동마 준비로 인해 당분간 수달 참석이 어려울거 같습니다. 저녁시간대 뛰는게 힘들어서요. 대신 토달 위주로 참석하겠습니다^^
안그래도 혜민씨에게 물어보니 MTB대회로 바쁘다고 ... 아뭏튼 준비 잘 하시고 가을 동마를 위해 토달에서도 한번씩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