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잇! 개미는 죽어버려!! "
" 아아-! 그, 그러지마! "
난 때로 지어가는 개미들을 마구마구 밝았다.
그러자 픽- 소리도 않나고 죽는 개미녀석들.
내 옆에서 한 꼬마아이는 개미들이 죽은 모습을 보고 울려고 한다.
한낮 천한 개미한테 왜 눈물을 보여주는거야?
하여간… , 여자들이란,,쓸데없이 눈물만 많단 말이야.
" 너! 불쌍한 개미들을 왜 죽이는 거야?! "
" 헹-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 어차피 다른 개미들도 많은데 "
" 개미들이 불쌍해! 열심히 살려고 하는거 않보여?! "
" ..않보여!!! 비켜! 이 기지배야! "
난 그 꼬마아이를 밀어 버렸다. 그러자 쓰러지는 꼬마아이.
난 콧방귀를 뀌고 그 곳을 빠져나왔다.
" 에잇, 기분나빠 "
정말 나쁘다. 그냥 한번 밝아주고, 눌러주면 죽을 생명들.
뭐가 불쌍하다는 거야.
" 앗, 히히히. 나비잖아 "
꽃 위에 살며시 앉아 있는 나비. 난 그 나비를 조심스래
잡았다. 그러자 퍼덕이는 나비.
내가 날개를 때려고 하자 보이는 것은 거미줄...
" 옳지! 저 거미줄에 놔두는 거야.키키킥 "
난 나비를 거미줄에 올려 놨다. 아까보다 더 퍼덕이는 나비.
그 진동때문인지 거미는 나비에게 다가와 실을 꺼내
나비의 몸을 감쌓다.
곧, 나비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 쳇, 아직도 기분나빠. 집에가서 게임이나 해야지 "
*
*
*
검은빛이 깔린 어두운 밤 하늘.
" 우우- 여긴 또 어디야? 내가 작아진거야? 아님, 저것들이 커진거야 "
커다란 잔디 사이로 천천히 걷고 있는 나.
여기서 보니, 풍경도 새롭다.
그리고 계속 걷고 있는데 ,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 어어! 벌래잖아! 징그러워! "
" 그러게! 키키킥, 죽여버려 "
" 그럴꺼야 "
소년의 머리 위엔 커다란 발하나가 있었다.
소년은 황당해 하며 빠르게 도망쳤다.
" 으악! 저 거인들은 뭐야?! 왜 날 밟을려고 하는거야?! "
소년은 땀이 뻘뻘 흘리게 달리고 달렸다.
생전 처음 제일 빠르게 뛴 것이다.
" 히히, 이것 봐라! 도망가네~? "
" 도망가면 뭐해? 독안에 든 쥐야~ "
곧, 그 거인의 발이 소년을 짓밟았다.
그리곤, 살아남지 못하게 비볐다.
" 으아아아악!!!!!!!!!!!!!!!!! "
*
*
*
" 으하악!! 하아…하아… 꾸,꿈이야... "
침대위 소년은 악몽이라도 꿨는지 식은땀이 줄줄 나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짓을 하게 됬는지 , 드디어 깨닷게 되었다.
또 ,소년은 그 날 뒤로부터 벌래들을 괴의적으로 죽이지는 않았다.
첫댓글 흠흠흠 공감이 가네요
정말 한나방님 처럼 공감이 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