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감독 릭 칼라일이 피고로 있던 민사 소송이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방식으로 해결"되었으며, 곧 소송 취하가 있을 예정이라고 양측 변호사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해결로 2025년 4월 28일에 예정되어 있던 재판을 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기간에 해당합니다.
전 에이전트 자린 아카나는 2023년 12월, 칼라일이 약속을 어기고 그가 2018년 댈러스 매버릭스와 체결한 계약 연장을 협상한 대가로 지급해야 할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양측은 여름에 진행된 중재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재판일이 결정되었습니다.
해결은 ESPN이 소송과 재판 날짜에 대해 보도한 직후인 수요일 오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칼라일은 2019년 1월 1일자로 아카나에게 $200,000짜리 수표를 발행하여 연장 계약의 초기 수수료를 감액한 금액으로 지불했고, 이후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소송은 칼라일이 아카나가 선수와 감독을 동시에 대리하지 못하게 하는 전미농구선수협회(NBPA)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하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자신이 아카나의 그러한 행동에 동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칼라일은 소송 답변에서 모든 혐의를 "전부 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소송은 또한, 칼라일이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에이전트 댄 피건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아카나에게 자신의 대리인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건은 많은 선수들을 대리했으며, 칼라일의 매버릭스 계약 재협상을 담당했었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칼라일은 처음에 아카나에게 피건과 동일하게 3%의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동의했으나, 첫 연간 수수료 지급 시점에서 더 낮은 비율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아카나는 자신의 멘토였던 피건이 처음 해둔 일을 고려하여 더 낮은 비율을 수락했고, 추가적인 분쟁을 피하고자 했다고 소송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칼라일은 2021년 6월 매버릭스에서 사임했고, 그해 오프시즌에 페이서스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현재 64세인 칼라일은 NBA 역사상 12번째로 많은 승리를 기록한 감독으로, 943승 828패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팀을 재건한 이후 페이서스는 지난 시즌 47승 35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고, 이는 칼라일이 이끄는 팀이 2011년 매버릭스의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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