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작가 오랜만에 와 봅니다.
죄송합니다 ㅠ_ㅠ 그동안 잠수를 너무많이 타서
이 꼬질난 컴퓨터가 내 글을 모조리 다 날리고 고장까지 나서...
ㅠ_ㅠ 그래도 읽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靑國皇女男裝日記(청국황녀남장일기)※※※(8)
'내 이름은 화은 공주 이소화이다.....이.소.화....잘 기억해 두거라.'
"이소화....."
"네엣?! 이소화라구요?"
"어.하진. 왜 그래?"
"이소화라면...."
그렇다. 평소에 잘 놀라지 않는 하진도 이때만큼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소화라니.... 그녀는 이 나라에서 두번째가는 권력자였다.
현 왕의 동생을 얼음같은 차가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
왕과 맞먹을 정도의 조금 부족한 그런 거대한 권력.
그녀라면 영의정 쯤은 단번에 깔아 뭉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한낮 정 오품의 이조정랑인 그가 어떻게해서 그녀를 안다는 것일까?
"그런데 어찌하여 화은공주 이소화를 아십니까?"
"그냥....일전에 한번 만난 적이 있었거든...."
"화은 공주 이소화를 아신다면....영의정의 딸 정도는 그냥 무너트릴 수 있을겝니다."
"그럼 이번 과녁은- 화은 공주 이소화이다."
그의 위험한 그러나 도발적인 두번째 도박이 시작되었다.
"이곳에서 어떻게 아윤이를 찾을 것인가....??"-청황제
"이 넓은 땅에서 아윤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윤이는 머리색깔이 유난
히도 눈에 띄기 때문에 그리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하비
"쿡....그건 그렇군...... 하긴...이제부터가 시작이니까...."
'아윤.....기다리거라......내너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니....'
#편전
그때 아진은 편전에 들어있었다.
아침이면 하는 조회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상전하 납시오-"
곧 임금이 들어왔고 신하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를 했다.
"인사는 그만하고- 할말을 해 보라."
"전하-지금 충청지역에 가뭄이 들었다하옵니다."-좌의정
"가뭄...? 이런.....가뭄이라......"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그곳 감찰사 기령효가 폭정을 하고 있는 지라 민심 또한 말이 아니라
하옵니다.전하-"-좌의정
"당장 충청도 감찰사 기령효를 파직하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또한 새로운 충청 감찰사로 이조정랑 김아진을 부임케 할 것이니 그리 알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그리고 김아진 그대는 잠시 나와 독대를 한다-"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전하."-아진
갑작스럽게 하종은 독대를 청해왔고 화은공주를 만나려던 아진은 재수가 없었다 생각.
곧 강녕전으로 들었다
"최상앙- 고해주시게."
"예= 전하- 충청도감찰사 김아진 들었사옵니다."
"들라하라."
장지문 밖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렸고 처음하는 독대라 떨리는 마음을 다잡은체
장지문 안으로 들어섰다.
조선의 예에 따라 서쪽을 따라 세배하고 자리에 앉았다.
"쿡....김아진 그대. 청나라에 왔다 하였지?'
"그러하옵니다. 전하."
"그래.....그럼 황녀를 알겠지?"
"청나라 귀족이었던 제가 어찌 황녀님을 모르겠나이까?"
"그래. 애신각라 아윤.당연히 잘 아는 일이겠지?"
"그러하옵니다.... !!!!!"
"크하하핫!!!! 쿡,...역시그대는 .."
아진은 무의식적으로 애신각라 아윤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렇다고 답하였다.
뒤늦게 깨달았으나 돌아오는 것은 후회일뿐 아무것도 없었다.
"쿡......청나라 황녀.애신각라 아윤. 이런 미천한 조선에...그것도 남장을 하고 오다니.."
"무엇을 원하나.....조선 왕 하종."
"글쎄.....쿡.....근데 놀랬는걸.....나를 한달씩이나 그렇게 속이니 말이야.."
"닥쳐라......무엇을 원하는가!!!!"
아진은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자기의 정체가 들어났으므로 마지막 남은 것은 앞에있는 하종이란 자의 입막음이었다.
더이상 자기의 정체가 새어나가면 위험했기에-
"내가 원하는 것은 나중에 말하지.우선 그대의 정체는 밝히지 않겠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원하는 것이 있으면 날 불러 -"
"쿡...너무 당돌하지 않은가?"
아차- 실수했다. 자기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이자에게 당돌하게 말하다니..
"뭐 이정도로 끝내고..... 아 그거 알고 있나?"
"뭐..?"
"청나라 황제인 애신각라 보윤 즉 건륭제께서 이나라에 들어와 계신다는 걸...쿡..."
"뭐....?"
#강녕전 밖
'그거 알고 있나?. 정나라 황제인 애신각라 보윤 즉 건륭제께서 이나라에 들어와 계신다는
걸.'
엎친데 덮친 격이다- 건륭제라니..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던가..
이번일에 아버지 까지 나섰다면 심상치 않은 일이다.
분명 어머니인 하비도 따라왔을테지..
지금 보다 자신의 정체를 더욱 확고히 숨겨야 했다.
'확실히 해야지.....잡혀서 억지식 혼인은 싫어.....'
그녀는 그말을 되새긴후 화은공주의 처소인 화은전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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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극
※※※靑國皇女男裝日記(청국황녀남장일기)※※※(8)
카고메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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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0 00:3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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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헤헤 기다 렸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 재밌어요`
감사해용~ ㅠ_ㅠ 잊지 않으셨군요 >ㅁ<
화은공주랑 결혼하면 가만두지 않겠어요..... 하종 x ;;=_+
하하;;;; 설마 여자끼리 결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