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미니프린터 생산 기업
빅솔론은 미니프린터(인쇄용지 폭 4인치 이하의 소형으로 일반 OA프린터에 비해 인쇄량이 많고 영업장의 영수증 발급이나 산업현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 생산 기업으로, 2002년 삼성전기의 정보기기 사업부에서 분사하였다.
미니프린터는 표준화가 되어 있기 보다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주문 생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객선이 다각화되어 있다.
동사는 미니프린터 분야에서 POS, 모바일, 라벨 프린터를 생산하고 있다.
라벨프린터의 고성장
동사는 라벨프린터(공장 및 택배회사, 의료기관 등에서 바코드와 같은 것을 이용하여 DATA를 저장하도록 하는 프린터, 스티커형태) 부문에서 고성장(2012년 48억원 → 2013년 70억원 → 2014년 86억원 → 2015년 85억원 → 2016년 119억원 → 2017년 144억원 전망)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성장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라벨프린터의 글로벌 수요가 1)온라인 쇼핑 등의 시장이 확대되면서 택배에 붙여지는 스티커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2)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바코드 등의 스티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대응할 수 있는 동사의 신제품(산업용, 중대형)이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동사는 현재까지 중소형(Low price) 라벨프린터 생산 위주였기 때문에 라벨프린터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지 않았다.
동사가 라벨프린터 부문에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1)경쟁력: 브랜드인지도(빅솔론은 POS, 모바일 프린터의 글로벌 2~3위권, 라벨프린터와 고객선이 유사하기 때문에 의미 있음)가 이미 확보되어 있고, 2)잠재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 Valuation 저평가
동사는 순현금 455억원, 장기금융자산 363억원, 자사주가치 144억원의 합산 962억원(시가총액의 75%)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다.
이는 배당의 재원(과거 3년 payout ratio 17.5%)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년과 동일한 DPS 300원을 유지할 경우 시가배당률은 2.4% 수준이다.
그리고 2017년 추정실적 기준 P/E 8.1배(EPS growth 11.2%), P/B 1.0배(ROE 12.7%) 수준으로 Valuation 메리트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