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ㅎㅎ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p><p>저희도 지난 6월 16일 형제지간에 모임이 잇어서</p><p>모처럼 휴가를 내어서 경주를 다녀왔는데</p><p>올라오다가 그만 저희 목사님의 실수로 차를 폐차했답니다.</p><p>이유인즉슨 건천휴게소에서 주유를 하고</p><p>다음 휴게소인 경산휴게소까지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p><p>경산휴게소 1키로 정도 앞두고 갑자기 엔진쪽에 비상등이 켜져서</p><p>휴게소에 들러서 차를 식히며 </p><p>차가 너무 낡아서 문제가 생겼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p><p>갑자기 저희 목사님 무릎을 탁 치는 겁니다.</p><p>아뿔싸~~ 건천휴게소에서 기름을 </p><p>경유로 넣었어야 하는데 실수로 휘발유를 넣었다는 거죠</p><p>그것도 모르고 30키로 정도를 신나게 달렸으니....</p><p>카센타가서 수리비를 물어보니 최소한 180만원 달라더라구요.</p><p>그럴바에 그냥 폐차하기로 했습니다.. </p><p>2003년식 카니발이라 그다지 미련은 없지만</p><p>그래도 중고차로 구입한 뒤 4년 정도 고쳐가며</p><p>잘 타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p><p>ㅎㅎ 좀 속상했지만</p><p>저희 목사님이 실수로 휘발유를 넣지 않았다면</p><p>혹시라도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p><p>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사 지켜주신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p><p>목사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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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름 잘못 넣으시면 큰일나요.
불 날뻔 하셨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