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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악중의 하나인 중악 "숭산".
오늘은 소림사 탐방, 호텔에서 소림사 티켓 파는곳 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아침부터 이슬비 인지 안개비인지 부슬 부슬....... 방랑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호텔 주인(영감탱이)가 말하기를 만 60세 이상이면 외국인라도 여권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50% 활인된다고 한다.
그래요????
대충 9시 정도에 호텔에서 걸어서 소림사로 출발했다.
소림 무술 잘할것 같네요, 강해보여요.
소림축구도 잘하실려나???? 소림축구 영화보면 주성치가 찬 축구공이 막 휘어다니고 하늘로 솟아다가 폭탄처럼 땅에 떨어지고......
뭐 어쩌고 저쩌고....
상상력의 끝판...
입장권을 파는곳...
입장료는 100 위엔이다. 입장권을 막 끊고 돌아서려는데 어떤 젊은 중국인 꾸낭이 돌아서는 나를 급하게 쫐아와서 노인은 50% 활인돼요!!!!한다.,,,, 나 노인 아닌데....
관심있게 나를 관찰했나보다. 아무래도 자기네들 모습하고 좀 달라보이니까....
아!!!! 예. 여권상 으로는 만 60이 안됐어요..,,,,,5일 모자랍니다
쎄쎄....친절도 하셔라!!!!!
호적상으로는 원래보다 생년월일이 1년 늦게 돼 있고 생일도 맞지 않다.
아마도 아버님께서 호적신고 하러 면사무소 가실때 막걸리를 한잔 하셨는지 아니면 면서기가 대충 적어넣었는지 알수가 없다.
언제인가 아버님 생전에 물어보앗는데 왜 호적이 원래 하고 틀리게 돼었어요??? 하니 6.25 전쟁후라 군대 1년이라도 늦게 가라고 일부러 그리 하셨다고 한다.
부모님의 자식사랑은 깊고도 한이 없다,
우야튼 지금도 민증 까자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 호적이 늦은 관계로 재수 삼수할때 많은 덕을 보았고
어떤 친구들은 호적이 늦게 되어서 퇴직할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1년만 늦게 퇴직해도 그게 어디야???? 연봉으로 따졌을때 보통 5000 만원에서 1억정도....
호적이 늦은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중국에서는 장유유서가 거의 없어보인다. 버스를 타도 학생들이 어른들이 힘들게 서있어도 거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유교의 발생은 중국이지만 꽃을 피운것은 한국에서 인것같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유고사상이 깊숙히 한국인 사상을 지배를 하고 있다.
아마도 공자님은 이런것을 보시면 무슨생각이 들까?
소림사 입구.... 10월 1일이 국경절이라서 "환도 국경" 이라는 것이 화려하게 서있다
우리 어렸을때 배운 공자왈 맹자왈 중에서 삼강오륜.
삼강오륜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지금은 조금 낯설어 보이기는 하네...
三綱五倫 (삼강오륜)
三 綱 (삼강)
父爲子綱(부위자강)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君爲臣綱(군위신강)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夫爲婦綱(부위부강)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五倫(오륜)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父子有親(부자유친)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어야 하며
夫婦有別(부부유별)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어야 하고
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현시대하고 맞는것도 있지만 맞지 않는것이 더많은것 같네요. 요즘 젊은 애들은 "너무해요!!!!!!!" 할듯...
소림사 까지 가는길.
입장권을 사서 소림사까지는 대충 3킬로 정도 되는것 같다. 대부분 걸어서 가지만 셔틀버스를 타기도 한다.
가다가 아침은 노점에서 컵라면으로.....
소림사 입구에 있는 탑림. 고승들의 무덤이란다.
외국인들도 소림사에....
소림사 입구에서 한컷을 해보았다.
여기 까지 왔으니 소림사에 대한 공부도 좀......
서기 464년, 불타선사(佛陀禪師)라는 인도의 승려가 중국으로 와서 불법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소림사(少林寺, 샤오린샤)는 북위의 효문제의 명으로 495년 공사를 시작하여 창건되었다.
바로 이 소림사에서 인도의 불경들이 중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선종의 교리가 완성되었다.
불타선사는 또한 참선을 보완하는 수행 방법의 하나로 무술을 도입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무술이 훗날 고난도의 악명 높은 소림 쿵후로 발전하였다.
현재의 절 구조는 주로 명대와 청대의 것이 대부분이다.
주요 건물이 중앙축을 따라 늘어서 있는, 완벽한 대칭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애쓴 것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에는 산문(山門), 종루, 고루(鼓樓), 천주전(天主殿), 본전, 주지승방, 대웅전, 그리고 불경을 보관하는 암자도 포함된다.
가장 크고 인상깊은 건물은 천불전(千佛澱)으로, 그 실내는 정교한 벽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오늘날까지도 보존 상태가 좋다.
소림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중국 건축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탑림(塔林)이 있다.
이곳에는 놀라우리만큼 다양한 형태의 탑들이 246개의 묘소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구조상의 다양성에 선종의 발생지라는 중요성까지 더해져 소림사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한무리의 중국인 노인대학생들..... 유치원 학생들처럼 병아리 색으로 옷을 입어서 처음에는 한국 유치원 생들이 소림사까지 소풍 온줄알았다..
소림사 무술학생들이 공연하는곳.... 패키지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린곳.... 나는 배낭이라서 그냥 지나쳐간다...
소림사 입구까지 가는 길 이모저모....
젊은 엄마가 아들애한테 승복을 입혀서 아빠와 같이 사진 촬영을 나왔다....캐논 카메라에 가방은 루비똥 가방이네요.
엄마와 아기가 같이 있는 풍경이 푸근해 보여요...바라 보는 내가 기분이 좋아요..... 우리를 기쁘게 하는것들중의 하나....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많이 찍더니만 이른 아침이라서 아무도 없습니다.
은행나무에 손가락 내공 단련훈련 한곳.... 나무에 중간중간에 손가락 구멍이 나있다.믿어지지가 않네요.....
은행나무가 수령이 1100년이라고 돼잇는데 그리 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 용문사, 수종사 의 은행나무 보다도 훨씬 젊어보여요...
아무래도 뻥인듯...
소림사 내부....
소림사 오기전에는 소림사가 깊은 심산유곡에 자리를 잡고 대충 소림 무림 고수가 날아다니지는 않더래도 축지법 비슷한 달리기라도 할줄 알았는데 상상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무협지나 무협영화에서 나오는 것만 상상했다...그냥 평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급실망.
승려들 거주하는곳하고는 단절이 되어 있다. 관광객에게 허용된곳만 그냥 둘러볼뿐이다. 입장료가 조금 아까울정도...
보통 사찰안에는 "종루" 와 "고루" 가 있는데 종루는 "취침나팔(종소리)", 고루는 "기상나팔(종소리)"울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소림사 "고루". 기상나팔 울리는곳....
혹시 여기도 새벽 3시에 종이 울리나요...
불교학생회때 양산 "통도사"에가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108 배를 하는데 졸리기는 하지..... 덥기는 하지.....모기는 물지,,,,
허리가 아파서 죽는줄알았네요... 108배고 뭐고 어서 빨리 끝나기만을 얼마나 바랬는지.....
잠깐 그때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대웅보전....소림사는 사찰 내부라든가 부처님 형상이라든가 우리 불교하고 분위기가 가장 비슷합니다. 스님들이 앚아있어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소림사는 하나의 대기업이라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다. 입장료 수입만 해도?????
수많은 중국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끊임없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루에 만명이면 10,000 *100위엔(17,000)=1억7천????
한달에 54억 매출.
아마도 내가 간날은 입장객은 만명은 넘을듯.....대기업 까지는 안되나요? 아뭏튼 대단한 .....
소림사 스님들이 무슨 일이 잇는지 저문을 통과해서 총원 집합을 하네요... 외국인(흑인) 승려도 있었다.
소림사 내부에는 "예수"의 기독교. 힌두교.의 저런 합성 형상물도 있었다. 같이 상생을 하자는 깊은 뜻이 있나요???
나무 기둥 살(좌측)이 저렇게 조금밖에 남지 않았는데 주위로 세멘트(우측)로 해서 보강을 했는데 죽지 않고 잘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표한다. 혹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 나무?????
아쉽게도 확인을 못했다.
소림사 내부 관람은 대충 1시간 정도이면 끝이난다.
별로 특이사항은 없어보인다. 소문난 잔치 별로라고 하더만...내개인적인 취향으로 보아서는 별로...
돌아오는길에 소림사 무술학교 운동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이슬비가 내리는데 무술 연습을 하고 있다.
대부분 전국 각지에서 유학을 온 중산층 자녀란다. 혹시 알아요?
제2의 이소룡이가 나오고 성룡이 나오고 이연결이 나와서 깃발을 날릴지.....
영화에 나오는 소림고수들이 안보여서 이기회를 놓칠세라 내가 그틈을 비집고 흉내를 내보았어요......
아무래도 어울리지를 않는구만......
다음에는 도포를 준비해서 인증샷을....
여행이나 방랑은 "나"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길이며 과정일것이다.
"나"안의 또다른 "나"를 만나는 그 기쁨과 희열,
내가 내안의 또다른 "나한테" 이야기 한다.
"잘하고 있어요,,,,,지금보다 쬐끔만 더잘하면 좋을것 같애요,,,,,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야!!!!!"
내가 또다른 나한테 어깨를 다둑이며 칭찬을 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자유를 찾아 생각의 비좁은 골방을 떠나 세상속으로 가는것이나,,
또 자유를 위해 스스로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리는것이나 둘다 삶의 여행임에는 다름이 없으리라...
그여행이 너무 힘들어 감당하기조차 어려운 순간이 올지라도 여행자에게는 그 여행을 이끌어주는 소중한 빛이 있다.
내게 끝없이 손을 흔들어 주던 그 낯선 사람들의 맑은 웃음, 그리고 눈동자, 그리고 그 외 수많은 것들처럼...
***내일은 "낙양성 십리하에 높고 낮은 그무덤이 ....영웅호걸이 그 누구냐? 절세가인이 누구더냐????
의 그 역사의 고도 "낙양" 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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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림사 둘러보기!
소림사 잘 둘러보고나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해피 보헤미안님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열어가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중국기행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여행길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