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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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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김 낙구) 추천 0 조회 221 13.11.12 14: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용어 한자 의 미 비 고
담음 痰飮 ① 넓은 의미에서 여러 가지 수음병(水飮病)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체내에 진액(津液)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한 부위에 몰려 생긴 병증으로 원인은 비장, 폐장, 신장, 삼초의 기능 장애와 관련된다. 일반적으로 걸쭉하고 탁한 것은 담(痰)이고 묽고 말간 것은 음(飮)이다. 원인과 증상, 부위에 따라 담(痰)을 습담(濕痰), 열담(熱痰), 조담(燥痰), 풍담(風痰), 한담(寒痰)으로 음(飮)을 벽음(癖飮), 복음(伏飮) 유음(留飮) 등으로 나눈다. ② 사음(四飮)의 하나로 위장(胃腸)에 수음(水飮)이 몰려 있는 것으로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명치 밑에서 진수음이 들리고 멀건 침을 토하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차고 식욕이 없으며 몸이 여윈다. 영계출감탕(?桂朮甘湯), 팔미환(八味丸), 신출환(神朮丸)을 쓴다.  
강랑주 ?螂注 손가락 관절에 생긴 유담(流痰)으로 손가락 관절이 점차 불어나 단단해진 것이 마치 말똥구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강랑주(?螂注)라고 하였다. 손가락 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들고 오래되면 곪아 터져 고름이 나오고 잘 아물지 않는다.  
격담 膈痰 담(痰)이 가슴에 몰린 병증으로 폐장의 숙강기능이 장애되어 가슴에 담음(痰飮)이 몰려서 생기며 명치 밑이 트직하고 그득하며 숨이 차서 반듯이 눕지 못하며 어지럽고 눈 앞이 때로 캄캄해지고 토하려고 한다.  
경담 驚痰 놀란 것으로 인하여 담(痰)이 가슴이나 배에 뭉쳐서 생긴 병증으로 발작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통증이 심하여 참기 어렵다. 경담(驚痰)은 전간(癲癎)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인에게 많이 생긴다. 묘응단(妙應丹), 곤담환(滾痰丸)을 쓴다.  
구배담 龜背痰 척추골에 생긴 유담(流痰)으로 등이 굽어진 것을 말한다.  
기담 氣痰 칠정내상(七情內傷)으로 기(氣)와 담(痰)이 목안에 몰려 생기며 가래가 목 안에 붙어서 뱉아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으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해 한다. 청화활담환(淸火豁痰丸), 옥분환(玉粉丸), 가미사칠탕(加味四七湯), 윤하환(潤下丸), 이현산(二賢散), 전호반하탕(前胡半夏湯), 가미이진탕(加味二陳湯)을 쓴다.  
노담 老痰 교담(膠痰), 울담(鬱痰)과 같은 뜻으로도 쓰이며 화사(火邪)가 상초(上焦)에 작용하여 폐기(肺氣)가 몰리고 진액(津液)이 걸어져 갖풀처럼 된 담으로 목구멍에 붙어 있어 뱉아도 잘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다. 목구멍과 입이 마르며 기침을 하고 숨이 차며 얼굴은 창백하다. 가감이진탕(加減二陳湯)을 쓴다.  
몸 안의 진액(津液)이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으로 동의고전에 담(痰)은 비양(脾陽)이 허(虛)하여 수습(水濕)이 운화(運化)되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되어 생기거나 폐기(肺氣)가 장애되어 생기며 비장은 담(痰)이 생기는 근본이 되고 폐장는 담(痰)을 저장하는 장기라고 하였다. 담(痰)은 일련의 질병 때 병적으로 생기며 또한 생긴 담은 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열담(熱痰), 한담(寒痰), 조담(燥痰) 등으로 나눈다.  
담결 痰結 담(痰)이 몰린 것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열(熱)로 가슴에 담이 몰려 뱉아도 잘 나오지 않고 그득하면서 답답하고 아픈 것을 담결이라고 하였다. 담이 머물러 있는 부위에 따라 담결실(痰結實), 매핵(梅核) 등으로 나눈다. 가미이진탕(加味二陳湯), 청화화담탕(淸火化痰湯)을 쓴다.  
담결실 痰結實 담(痰)이 명치 밑에 몰린 증상으로 폐기(肺氣)나 간기(肝氣)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슴에 몰려 생기며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명치 밑이 그득하고 숨을 잘 쉬지 못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늘 구역이 나는 것을 담결실(痰結實)이라고 하였다. 가미이진탕(加味二陳湯)을 쓴다.  
담괴 痰塊 담핵(痰核), 담핵괴(痰核塊)라고도 하며 피하(皮下)에 담(痰)으로 멍울이 생긴 병증으로 비허(脾虛)로 습담(濕痰)이 일정한 부위의 피하에 몰려서 생기는데 담음(痰飮)이 가슴과 등, 머리와 목,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허리와 넓적다리, 손과 발로 왔다갔다하다가 몰리면 종물(腫物)이 단단하게 맺혀서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한데 눌렇다 놓아도 금장 빨갛게 되지는 않고 비록 약간 빨갛게 된다고 하더라도 담박하며 달아오르지 않고 굳기는 돌과 같으나 째고 보면 고름은 없고 멀건 피나 멀건 물이 있거나 혹은 자주빛이 나는 진물 같은 것이 있기도 한다. 또한 살이 썩어서 헌 솜같이 되기도 하고 나력 같은 것이 피부와 근육 사이에 계란처럼 생기기도 하는데 움직이기도 하고 물렁물렁하여 딴딴하지는 않다. 오직 인후(咽喉)에 담(痰)이 뭉쳤을 경우에는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데 반혼탕(返魂湯)에 천남성, 반하를 가하여 쓰고, 온몸에 명울이 생기는 것은 흔히 담이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가미소위단(加味小胃丹), 죽력달담환(竹瀝達痰丸)을 쓰고, 담괴(痰塊)가 있으면 개기소담탕(開氣消痰湯)을 쓰고, 천남성, 초오를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낸 다음 생강즙에 넣고 고약처럼되게 개어서 멍울 위에 붙이면 곧 삭는다. 또 온몸에 멍울이 생겨 붓거나 뼛속이 아픈 것은 다 습담(濕痰)이 경락(經絡)으로 흐르다가 맺혔기 때문으로 이진탕(二陳湯)을 통용하여 쓴다.  
담궐 痰厥 담궐(痰厥)은 모두 속이 허(虛)한 상태에서 찬 기운을 받아 담기(痰氣)가 막혀 생기며 손발이 싸늘하고 어지러워 넘어지고 맥(脈)이 침세(沈細)한데 가미이진탕(加味二陳湯), 청화화담탕(淸火化痰湯), 학정단(鶴頂丹)을 쓰고, 소아에게는 탈명산(奪命散)을 쓴다.  
담독 痰毒 담(痰)이 오래되어 독(毒)으로 된 것을 말한다.  
담말 痰沫 거품침으로 가래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전간(癲癎) 발작 때 주로 볼 수 있다.  
담미 痰迷 의식이 장애가 된 증상으로 습담(濕痰)이 심규(心竅)를 막아서 탁기(濁氣)가 몰려 생기는데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난다. 척담탕(滌痰湯)을 쓴다.  
담미심규 痰迷心竅 습담(濕痰)이 심규(心竅)를 장애하여 의식이 장애된 것으로 담미심포(痰迷心包), 담몽심포(痰蒙心包), 담조심규(痰阻心竅)라고도 하며 정신이 혼미해지고 목구멍에서 가래끓는 소리가 나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심하면 정신을 잃고 잘 깨어나지 못한다. 안궁우황환(安宮牛黃丸),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을 쓴다.  
담수 痰水 담음(痰飮)으로 체내에 진액(津液)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생긴 병증으로 주로 비(脾), 폐(肺), 신(腎), 삼초(三焦)의 기능장애와 관련된다. 일반적으로 걸죽하고 탁한 것은 담(痰)이고 담에는 풍담(風痰), 한담(寒痰), 습담(濕痰), 열담(熱痰), 조담(燥痰)이 있고 묽고 맑은 것은 음(飮)이며 유음(留飮), 벽음(癖飮), 현음(懸飮), 담음(痰飮), 일음(溢飮), 지음(支飮), 복음(伏飮) 등으로 나눈다.  
담습 痰濕 ① 병인(病因)으로 담(痰)과 습(濕)이 함께 작용한 것. ② 병증(病證)으로 담습증(痰濕證)을 말한다.  
담습내온 痰濕內蘊 습담(濕痰)이 몸속에 오랫동아 쌓여서 나타나는 병증으로 희고 멀건 가래가 많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껍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하고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하며 누런 기름때 같은 설태가 끼는 증상등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는 병증임.  
담습조폐 痰濕阻肺 담조폐락(痰阻肺絡)의 하나로 폐장에 습담(濕痰)이 몰려서 폐기(肺氣)가 잘 퍼지지 못하는 병리 현상을 말하며 비장의 운화기능이 장애되어 생긴 습이 폐장에 몰리면 습담(濕痰)이 되고 그것이 폐락(肺絡)을 막으면 숙강(肅降) 기능이 장애되어 폐기(肺氣)가 퍼지지 못하게 되고 기침이 나는 것이 움직이면 더 심해지고 묽고 하얀 가래가 비교적 많이 나오며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그득하면서 숨이 차고 흰 기름때 같으면서 미끈미끈한 설태가 끼며 맥이 유완한 증상이 나타난다. 정천화담탕(定喘化痰湯)을 쓴다.  
담습증 痰濕證 병인(病因)으로 담(痰)과 습(濕)이 함께 작용한 것을 말한다.  
담연 痰涎 어린이가 늘 침을 흘리는 증상으로 풍열(風熱)이 비(脾), 폐(肺)에 몰리거나 비(脾)가 허(虛)한 탓으로 진액(津液)이 온몸에 퍼지지 못하여 생기며 풍열(風熱)로 생겼을 때는 감기처럼 앓다가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래 끓는 소리가 심하고 비장이 허하여 생겼을 때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열이 나며 거품이 썩인 걸죽한 가래를 뱉는다. 백출산(白朮散), 육군자탕(六君子湯)을 쓴다.  
담연옹성 痰涎壅盛 담연(痰涎)이 가슴 속에 몹시 몰린 것으로 담연옹성(痰涎壅盛)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나 거품침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담연천소 痰涎喘嗽 담연(痰涎)이 몹시 성해서 숨이 차면서 기침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담열 痰熱 담(痰)으로 열(熱)이 나는 증상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얼굴이 붉고 열이 나면서 숨이 차며 기침이 나고 가슴 속이 거북하고 불편하며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것이 담열증(痰熱證)이라고 하였다.  
담열옹폐 痰熱壅肺 담열(痰熱)이 폐장에 몰린 병증으로 고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기침을 하고 숨이 차며 비린내나는 고름 섞인 가래를 뱉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혀가 붉어지고 설태는 누런 기름때 같다. 천금위경탕(千金葦莖湯)을 쓴다.  
담열조폐 痰熱阻肺 담조폐락(痰阻肺絡)의 하나로 폐장에 열담(熱痰)이 몰려서 천해(喘咳)가 생기는 병리 현상으로 폐장에 침범한 외감 사기가 오랫 동안 몰려 있어서 열이 생기고 그것이 진액(津液)을 졸여서 담(痰)이 생기고 그 담과 열이 합쳐져서 폐락(肺絡)을 막으면 폐장의 숙강(肅降)기능이 장애되어 천해가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담열조폐되면 열이 나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몹시 차며 목에서 가래끓는 소리가 나고 가슴 속이 그득하며 누렇고 걸쭉한 가래가 나오고 때로는 혈담이 나오면서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고 혀가 붉어지며 누런 기름때 같은 설태가 끼고 맥이 활삭한 증상이 나타난다. 정천탕(定喘湯)을 쓴다.  
담울담요 痰鬱痰擾 기울(氣鬱)로 담(痰)이 생겨 담(膽)의 기능을 장애하는 것을 말한다.  
담음 淡飮 담음(痰飮)과 같은 뜻으로 쓰이고 담(淡)은 진액(津液)이 열을 받아 걸쭉해진 담(痰)과는 달리 물과 같이 묽은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담조폐락 痰阻肺絡 담(痰)에 의하여 폐락(肺絡)이 막힌 것을  이르는 말로 대체로 폐장이 외감사기(外感邪氣)를 받아 진액(津液)을 온몸에 퍼지게 하는 기능이 장애되면 진액이 몰려서 담이 되고 그 담이 폐락을 막아서 담조폐락이 생긴다. 주로 가래가 성하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담열조폐(痰熱阻肺), 담습조폐(痰濕阻肺)로 나눈다.  
담종 痰腫 담(痰)으로 인하여 생긴 종기(腫氣)로 담종은 유연한 것과 단단한 것이 있으며 붉지도 않고 열감도 없다.  
담주발 痰注發 등에 생긴 담종(痰腫)을 말한다.  
담증 痰證 담(痰)이 몸 안에 머물러 생긴 병증으로 장부의 기화(氣化) 작용의 장애로 진액의 흡수, 배설이 장애되어 생기는데 특히 폐장과 비장 두 장기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담이 머물러 있는 부위와 담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풍담(風痰), 한담(寒痰), 습담(濕痰), 열담(熱痰), 노담(老痰), 기담(氣痰), 조담(燥痰), 격담(膈痰), 울담(鬱痰), 주담(酒痰), 경담(驚痰) 드으로 나눈다.  
담체 痰滯 담이 한곳으로 뭉친 것, 또는 그로 인하여 생긴 병을 말한다.  
담타 痰唾 가래가 섞인 침을 말한다.  
담탁내폐 痰濁內肺 ① 습담(濕痰)에 의해 생긴 폐증(閉證)으로 담탁(痰濁)은 흔히 풍(風)이나 열(熱)과 합쳐져서 폐증(閉證)을 일으킨다. ② 담미심규(痰迷心竅)나 담화요심(痰火擾心)으로 생긴 전간(癲癎)이나 폐증(閉證) 등 정신신경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담탁조폐 痰濁阻肺 습담(濕痰)이 폐기(肺氣)를 막아 생긴 병증으로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목에서 가래끓는 소리가 나며 가래를 뱉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아프고 숨이 차서 눕지 못하며 기대어 숨을 쉬고 설태는 기름때 같은 것이 끼며 색은 누렇다. 이진탕(二陳湯), 소자강기탕(蘇子降氣湯), 정력대조사폐탕(??大棗瀉肺湯)을 쓴다.  
담통 痰痛 담(痰)으로 인한 통증으로 담이 몰려서 생기며 몸이 무거우며 팔다리가 시큰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구역이 나고 거품침이 나온다. 도담탕(導痰湯)에 오약, 지실, 지각, 향부자 등을 넣어 쓴다.  
담폐경궐 痰閉驚厥 풍담(風痰)이 경락(經絡)에 막혀 생긴 경련증(痙攣症)으로 음식에 체했거나 폐위(肺胃)에 습담(濕痰)이 몰린 데다 다시 외사(外邪)를 받아 생기며 주로 어린이들에게 보이는데 이를 악물고 눈을 치뜨며 팔다리가 오그라든다. 진경산(鎭驚散), 육군자탕(六君子湯)을 쓴다.  
담포 痰包 혀 밑에 생긴 낭종(囊腫)으로 포설(包舌), 설하담포(舌下痰包)라고도 하며 담화(痰火)가 혀 밑에 몰려 생기며 담포(痰包)의 형태는 조롱박 모양이며 겉은 광택이 없고 열도 없다. 낭종(囊腫)이 커지는 경우 빨간색을 띠면서 아프다. 낭종(囊腫) 안에는 달걀흰자위와 같은 점액이 들어있으며 음식을 먹거나 말하는데 장애를 준다. 이진탕(二陳湯), 빙붕산(氷硼散)을 쓴다.  
담화 痰火 ① 담(膽)을 낀 화(火)나 담에 의하여 생긴 화로 폐장에 담화(痰火)가 몰려 있을 때에는 효천(哮喘) 때와 같이 갑자기 숨이 차고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며 가슴이 달아오르고 아프며 입 안과 입술이 마르고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담화(痰火)가 심장을 장애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번조하고 불안하여 잠을 잘 자지 못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누런 기름때 같은 설태가 끼고 맥(脈)이 활삭(滑數)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정신 착란이 생겨 실 없이 울거나 웃으면서 미쳐서 날뛰고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② 목이나 귀 뒤나 겨드랑이 밑에 염주알 같은 매듭이 생긴 병증으로 간화(肝火)나 담울(痰鬱)로 생긴다. 몽석곤담환(?石滾痰丸), 생철락음(生鐵落飮)을 쓴다.  
담화요심 痰火擾心 담화(痰火)가 위로 치밀어서 심신(心神)을 장애하여 생긴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두근거리며 입이 쓰고 잠을 잘 자지 못하며 꿈이 많고 잘 놀란다. 심하면 정신 이상이 생기고 말을 헷갈리게 하면서 미쳐 날뛰기도 한다. 온담탕(溫膽湯)을 쓴다.  
담화정충 痰火?? 담화(痰火)로 심계(心悸)가 항진되는 증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발작했다 멎었다 한다. 황련온담탕(黃連溫膽湯), 금박진심환(金箔鎭心丸)을 쓴다.  
복담 伏痰 담(痰)이 오랫 동안 잠복해 있는 병증으로 복담(伏痰)은 잘 낫지 않고 오랜기간 체내에 머물러 있다고 하여 숙담(宿痰)이라고도 한다. 복음(伏飮)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복음 伏飮 담음(痰飮)이 체내에 머물러 있으면서 자주 발작하는 병증으로 가슴에 담음이 몰리면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하면서 가래가 나온다. 한사(寒邪)를 받으면 오싹오싹 춥고 열이 나며 등과 허리가 아프고 눈물이 저절로 나며 혹 몸이 떨린다. 공연단(控涎丹), 삼화신우환(三花神祐丸)을 쓴다.  
습담 濕痰 담탁(膽濁)이라고도 하며 수습(水濕)이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서 생긴 담증(痰證)으로 대체로 비장의 운화기능이 장애되어 수습(水濕)이 한 곳에 오랫동안 몰려 있어서 생기며 일반적으로 희고 멀건 가래가 많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껍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하고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하며 누런 기름때 같은 설태가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신출환(神朮丸), 산정환(山精丸), 삼선환(三仙丸)을 쓰고, 이진탕(二陳湯)에 창출, 백출을 가하여 쓴다.  
식담 食痰 식적담(食積痰)이라고도 하며 식적으로 생긴 담증(痰證)으로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가슴이 그득하고 막힌 것 같으며 입에서 냄새가 나고 때로 설사(泄瀉)하기도 하고, 어혈(瘀血)이 겹치게 되면 곧 주머니 같은 것이 생기거나 흔히 벽괴(癖塊)가 생겨 명치 아래가 더부룩하게 막힌 것 같은데 청몽석환(靑?石丸), 황과루환(黃瓜蔞丸), 이진탕(二陳湯), 정전가미이진탕(正傳加味二陳湯)을 쓴다.  
신수허담 腎兪虛痰 유담(流痰)의 하나로 신수혈(腎兪穴) 부위에 생긴 유담으로 흔히 흉요추 부위 유담을 앓은 후에 신수혈 부위가 편평하게 불어나는데 그 색이 희고 딴딴하며 저리고 뻐근하면서 편안하지 못하다. 오래되면 아프고 곪아 터져 맑고 묽은 담(痰)이 나오고 잘 아물지 않는다.  
십담 十痰 10가지 담증(痰證)으로 경담(驚痰), 기담(氣痰), 습담(濕痰), 식담(食痰), 열담(熱痰), 울담(鬱痰), 조담(燥痰), 주담(酒痰), 풍담(風痰), 한담(寒痰)을 말한다.  
열담 熱痰 화담(火痰)이라고도 하며 본래 담(痰)이 있는 사람이 섭생을 잘못하거나 외감병(外感病)을 잘못 치료하여 열(熱)이 속에 몰려서 생기며 가래가 누러면서 걸쭉하고 뱉아도 잘 나오지 않으며 번열증(煩熱證)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있다. 청기화담환(淸氣化痰丸), 가미윤화환(加味潤下丸), 소조중탕(小調中湯), 대조중탕(大調中湯), 황금이격환(黃芩利膈丸), 이중활담탕(理中豁痰湯), 청열도담탕(淸熱導痰湯)을 쓴다.  
오담 五痰 5가지 담증(痰證)으로 의방유취에는 풍담(風痰), 열담(熱痰), 습담(濕痰), 주담(酒痰), 식담(食痰)이라고 하였다. 어떤 책에는 풍담(風痰), 열담(熱痰), 습담(濕痰), 조담(燥痰), 한담(寒痰)이라고도 하였다.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음 五飮 5가지 음증(飮證)으로 유음(留飮), 벽음(癖飮), 담음(痰飮), 일음(溢飮), 유음(流飮)의 5가지 음증(飮證)을 말한다.  
울담 鬱痰 노담(老痰)이나 조담(燥痰)과 같은 것으로 곧 화담(火痰)이 심폐(心肺) 사이에 쌓여서 오래되면 가슴에 응체되어 뻑뻑해져 뱉기 힘들고, 흔히 머리털이 바스라지고 얼굴빛은 마른뼈와 같이 하얗게 되고, 목과 입이 마르며 기침이 나고 숨이 몹시 차다. 절재화담환(節齋化痰丸), 억담환(抑痰丸), 하천고(霞天膏), 청화활담환(淸火豁痰丸), 가감이진탕(加減二陳湯), 과루지실탕(瓜蔞枳實湯)을 쓴다.  
유담 流痰 뼈 및 관절 부위에 생긴 만성파괴성인 질병으로 골로(骨?), 창로(瘡?)라고도 하며 농양(膿瘍)이 터진 다음 묽은 담이 흘러나온다고 하여 유담(流痰)이라 한다. 유담은 어린이나 젊은이들에게서 주로 보이며 척주와 장관골에 많이 오고 무릎, 발목, 어깨, 주관절, 완관절 등에도 온다. 유담(流痰)이 생긴 부위에 따라 척주에 생긴 것을 구배담(龜背痰), 허리에 생긴 것을 신수허담(腎兪虛痰), 환도혈 부위에 생긴 것을 부골담(附骨痰), 무릎관절에 생긴 것을 학슬담(鶴膝痰), 손발가락마디에 생긴 것을 강랑주(?螂注)라고 한다. 유담(流痰)은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병적으로 신음(腎陰)이 허(虛)하여 골수가 자양을 받지 못한데다 외사가 침범하여 탁한 담이 뭉치거나 타박을 받아 기혈이 조화되지 못한 결과로 생긴다. 초기에는 국소가 저리고 약간 부으며 뻐근하지만 아프지도 않고 열도 나지 않으며 빨갛지도 않다. 오래되면 더 붓고 아프며 곪고 주위 기육이 위축된다. 곪아 터지면 멀겋거나 두부 비지 같은 고름이 나오면서 창구가 잘 아물지 않는다. 온몸이 쇠약해지고 맥이 없으며 오후에 조열(潮熱)이 나고 식은땀이 나고 식욕이 없어진다. 양화탕(陽和湯), 골로산(骨德散),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 투농산(透膿散), 인삼양영탕(人蔘養榮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칠보봉(칠보봉), 황단고(黃丹膏)를 쓴다.  
유음 留飮 비위(脾胃)의 양기(陽氣)가 허(虛)하여 수음(水飮)이 일정한 부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병증으로 갈증이 나며 팔다리의 뼈마디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뒷등이 시리고 숨결이 밭다. 유음이 가슴에 있으면 숨이 차고 옆구리에 있으면 간담(肝膽)의 기능이 장애되어 협통(脇痛)이 결분혈(缺盆血)까지 뻗친다. 뒷등에 있으면 등이 시리고 경맥에 있으면 팔다리 마디가 아프다. 비(脾)에 있으면 배가 붓고 몸이 무거우며 신(腎)에 있으면 음낭과 정강이가 붓는다. 또 사지에 역절풍(歷節風)이 생기고 숨결이 가쁘고 맥(脈)이 침세(沈細)하고, 오래되면 뼈마디가 비뚤어지고 전간(癲癎)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 도담탕(導痰湯), 궁하탕(芎夏湯)을 쓴다.  
유음 流飮 ① 좁은 의미에서 담음(痰飮)과 같은 뜻으로 쓰이며 그것은 유음(流飮)과 담음에 대한 고전기재에서 수기가 머물러 있는 곳과 증상이 같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② 수음(水飮)이 여러 곳으로 옮겨가는 증상 표현으로도 쓰인다.  
일음 溢飮 수음(水飮)이 피하조직에 몰려 생긴 병증으로 몸이 무겁고 아프며 팔다리가 부으며 혹 숨이 차고 기침을 한다. 소청룡탕(小靑龍湯), 오피음(五皮飮)을 쓴다.  
자담 子痰 고환(睾丸)에 생긴 담증(痰證)으로 청장년기에 나타나고 간신음(肝腎陰)이 허(虛)하여 습담(濕痰)이 고환에 몰려 생기며 초기에는 통증 없이 고환이 점차 커지며 때로 염주알 모양의 경결물이 있고 피부색의 변화가 없다가 점차 통증이 생기고 피부가 적갈색이 된다. 터진 다음에는 멀건 고름이 나오면서 멍울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간다. 자음제습탕(滋陰除濕湯), 구귤탕(枸橘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충화고(?和膏)를 쓴다.  
정담 停痰 담음(痰飮)이 체내의 일정한 부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조담 燥痰 조사(燥邪)로 폐(肺)의 진액(津液)이 졸아서 생기며 가래량은 적고 색은 희며 때로 작은 알갱이 같은 것이 잘 뱉아지지 않는다. 얼굴빛은 희며 살결은 거칠고 윤기가 없다. 입과 목안이 마르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다. 윤폐음(潤肺飮)을 쓴다.  
주담 酒痰 술을 많이 마셔 생긴 담증으로 술은 열(熱)과 습(濕)을 성하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담(痰)을 잘 생기게 한다. 식욕이 없고 신물을 토하며 술을 마시면 심해진다. 서죽당화담환(瑞竹堂化痰丸), 향부과루청대환(香附瓜蔞靑黛丸), 소조중탕(小調中湯), 척담산(滌痰散)을 쓰고 대금음자(對金飮子)에 반하, 갈근을 각각 1돈씩 가하여 달여 먹는다.  
지음 支飮 수음(水飮)이 횡격막 위에 머물러 폐장에 작용하여 폐장의 숙강(肅降) 기능의 장애로 생기는데 기침이 나고 숨이 차서 반듯이 눕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숨 쉬며 가슴이 답답하고 그득하며 몸은 부석부석해 보인다. 초기에는 표증(表證)을 겸할 수 있고 천식이 심하면 입술이 파래지며 설태는 기름때 같다. 소청룡탕(小靑龍湯), 복령오미자탕(茯?五味子湯)을 쓴다.  
풍담 風痰 풍담(風痰)은 흔히 탄탄(??)의 이상한 증상, 두풍(頭風)에 따른 현훈(眩暈), 암풍(暗風)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나 축닉(??)으로 근육이 떨리는 증상 등을 유발하는데 청주백원자(靑州白元子), 도담탕(導痰湯)을 쓴다.  
학슬담 鶴膝痰 학슬풍담(鶴膝風痰)이라고도 하며 슬관절에 생긴 유담(流痰)으로 처음에 슬관절 주위가 붓고 아프지 않거나 혹은 은근히 아프면서 저리다. 피부색은 변하지 않고 열감(熱感)도 없다.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굴신장애가 온다. 근육은 점차 위축되고 굳어지며 오래되면 곪아 터져 멀건 물이 나온다. 관절이 약간 탈구되거나 외번 또는 내번되며 다리가 짧아진다.  
한담 寒痰 냉담(冷痰)이라고도 하며 본래 담(痰)이 있는데다 한사(寒邪)를 받거나 비신(脾腎)의 양기(陽氣)가 허(虛)하고 한습(寒濕)이 성해서 생긴다. 한사(寒邪)를 받았을 때는 멀건 흰가래가 나오고 숨이 차며 기침이 나고 목 안이 가렵다. 때로 오한(惡寒)이 나면서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 비신(脾腎)의 양기가 허하고 한습이 성할 때는 다리와 무름에 맥이 없고 나른하며 등허리가 뻣뻣하고 아프며 뼈마디가 시리고 저리다. 온중화담환(溫中化痰丸), 온위화담환(溫胃化痰丸), 신법반하탕(新法半夏湯)을 쓴다.  
허담 虛痰 비신(脾腎)의 양기(陽氣)가 부족하여 한습(寒濕)이 엉켜 생긴 담증으로 한담(寒痰), 냉담(冷痰)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허로담적 虛勞痰積 허로(虛勞) 때 담(痰)이 몰린 증상으로 음혈(陰血)이 부족하여 생긴 허열(虛熱)이 진액(津液)을 소모하여 생기며 배와 옆구리에 늘 열감이 있고 다만 얼굴과 손빌이 새벽에 잠간 싸늘하다. 곤담환(滾痰丸), 당귀용회환(當歸龍?丸)을 쓴다.  
현음 懸飮 벽음(癖飮)이라고도 하며 수음(水飮)이 옆구리에 머물러 있는 병증을 말하며 옆구리가 그득하고 불어나며 기침할 때나 가래를 뱉을 때 협통(脇痛)이 심해지며 몸을 돌릴 때나 숨을 쉴 때 땅기면서 아프고 심할 때는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열이 나며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프다. 공연단(控涎丹), 십조탕(十棗湯), 삼화신우환(三花神祐丸)을 쓴다.  
혈담 血痰 담혈(痰血)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음(陰)이 허(虛)하여 허화(虛火)가 치밀어서 생기며 마른 기침과 잘 뱉어지지 않는 끈끈한 피가래가 나온다. 오후가 되면 양볼이 빨갛고 미열(微熱)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바닥이 달아오르며 목 안이 마르고 식은땀이 나며 피곤해 한다. 백합고금탕(百合固金湯), 자원산(紫?散)을 쓴다.  
담(痰), 연(涎), 음(飮) 3가지는 같지 않다 담(痰)이라는 것은 진액(津液)의 다른 이름인데 사람은 진액으로써 지체(肢體)를 기르는 것으로 담(痰), 연(涎), 음(飮)이라고 한 것은 이치는 하나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음을 말한 것이고, 포락(包絡)에 잠복해 있다가 기(氣)를 따라 위로 떠올라 폐장으로 들어가서 막고 있으면서 기침할 때 발동하는 것이 담(痰)이고, 비장에 몰려 있다가 기(氣)를 따라 위로 올라와 넘쳐서 입가로 흘러내리는데 금할 수 없는 것이 연(涎)이나, 음(飮)은 위부(胃腑)에서 생겨서 구토(嘔吐)할 때 나오는 것이므로 이것은 위(胃)의 병이다.  
담(痰)과 음(飮)은 청탁(淸濁)이 구분된다 담(痰)이라는 것은 진액(津液)이 열(熱)을 받아 생긴 것으로 열을 받으면 진액이 훈증되어 뻑뻑하고 탁해지므로 담(痰)이라 하고, 음(飮)이란 것은 마신 물이 잘 퍼지지 못해서 병이 된 것이고, 담(痰)이란 것은 화염(火炎)이 타올라서 병이 된 것으로 담(痰)의 형태는 뻑뻑하고 탁하며, 음(飮)의 빛깔은 맑다. 담(痰)을 고방(古方)에서는 음(飮)이라 하고, 지금 사람들은 담(痰)이라 하는데 둘은 같은 것이다. 또 수(水)와 음(飮)은 같은 곳에서 나왔으나 이름이 다른 것으로 사람이 비토(脾土)가 휴손(虧損)되면 마신 물과 음료가 전화(傳化)되지 않고 명치 밑에 정체되거나 옆구리에 몰리거나 경락으로 들어가거나 방광으로 넘치게 되는데 종종 이로 인해 병이 생긴다.  
담음병(痰飮病)의 외부 증상 척부(尺膚)가 거칠어져 마른 생선 비늘 같은 것은 수일음(水溢飮)이고, 담음(痰飮)의 빛깔이 선명한 것은 유음(留飮)이고, 맥(脈)이 대(大)한 것은 명치 밑에 유음(留飮)이 있는 것인데 등이 물처럼 차고, 물이 가슴에 머물러 있으면 명치 밑이 단단하고 숨결이 가쁘며, 물을 싫어하고 마시려 하지 않으며, 물이 간장에 머물러 있으면 옆구리 밑이 치받는 것 같으면서 그득하고 재채기가 나면서 아프고, 비장에 있으면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무겁고, 폐장에 있으면 거품 같은 침을 토하고 물을 마시려 하고, 신장에 있으면 명치 아래가 두근거린다. 또 담(痰)이 있는 경우에는 눈꺼풀과 눈 아래에 반드시 검은 잿빛이 돌고, 눈두덩과 눈 아래가 재나 그을음 같이 검은 것은 담증(痰證)이다. 또 일체의 담증(痰證)일 경우 식사량은 줄어들지만 피부빛은 여전하고, 일체의 수증(水證)일 때는 옆구리가 단단하고 명치 아래가 두근거린다.  
담음(痰飮)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병 담(痰)이 갓 생겨 가벼울 경우에는 가래가 희멀겋고 묽으며 냄새도 별로 없고 맛도 답백하지만, 오래되었을 때는 가래가 누렇고 탁하며 찐득찐득하고 뭉쳐 있어 뱉어도 나오지 않으며 점차 맛이 변하여 시고 매운 맛, 비리고 노린 맛, 짜고 쓴 맛이 나기도 하고, 심하면 피가 섞여 나온다. 또 담증(痰證) 초기에는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 것이 외감표증(外感表證)과 비슷하고, 오래되면 일정한 주기를 두고 심한 기침이 나는데 밤에 더 심해져서 내상음화(內傷陰火)와 비슷하고, 담음이 팔다리로 왔다갔다하면 아픈 것이 풍증(風證)과 비슷하다. 담증(痰證)은 가슴이 더부룩하고 식사량이 감소하나 피부빛은 여전하며 맥(脈)은 활(滑)하면서 고르지도 일정하지도 않은 것이 다를 뿐이고, 담(痰)으로 인해 병이 생기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토하고 구역질이 나며, 어지럽고 풍간(風癎)이나 전간증(癲癎證)이 생기며,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물을 토하거나 숨결이 가쁘거나 가슴이 더부룩하거나 부어오르거나 추웠다 열이 났다하거나 아픈데 이것들은 담실증(痰實證)이다. 또 손과 팔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뼈마디와 온몸이 아파서 앉거나 누워있거나 편안하지 않은 것은 담이 골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 눈둘레가 까맣고 걸을 때 신음 소리를 내며 거동이 어려운 것도 담이 골수에 들어갔기 때문인데 증상은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것이다. 또 눈 둘레가 까맣고 얼굴에 흑빛이 돌고 사지가 늘어지고 저리며 굴신하기가 불편한 것은 풍습담(風濕痰)이고, 눈 둘레가 까맣고 숨결이 몹시 가쁜 것은 경풍담(驚風痰)이고, 눈 둘레가 까맣고 뺨이 붉거나 얼굴빛이 누런 것은 열담(熱痰)이다.  
담(痰)의 빛을 판별한다 한담(寒痰)일 경우에는 맑고, 습담(濕痰)일 경우에는 희며, 화담(火痰)일 경우에는 까맣고, 열담(熱痰)일 경우에는 누렇고, 노담(老痰)일 경우에는 아교 같다.  
담음유주증(痰飮流注證) 사람이 갑자기 가슴과 등, 팔과 다리, 허리와 사타구니가 은근히 아파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고 잇따라 근골(筋骨)이 땅기고 아파서 앉거나 눕거나 편안하질 않고 때때로 담(痰)이 일정한 곳이 없이 왔다갔다하는 것은 담연(痰涎)이 가슴에 잠복해 있다가 변하여 생긴 병으로 머리가 아파서 들지 못하거나 정신이 흐리고 잠을 많이 자거나 음식맛을 모르고, 가래침은 찐득찐득하고, 밤에 목구멍에서 그륵그륵 톱질하는 소리가 나고 침을 많이 흘리며 팔과 다리가 시리고 저리며 기맥(氣脈)이 잘 통하지 않아 이것을 탄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때는 공연단(控涎丹)을 쓰고, 습담(濕痰)이 돌아다니다가 위로 올라가 팔을 공격하여 팔을 들지 못하거나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경우에는 소담복령환(消痰茯?丸)을 쓴다.  
가래침을 자주 뱉는 것 가슴 속에 찬 기운이 있으면 가래침을 자주 뱉는데 비장이 허(虛)하여 신수(腎水)를 억제하지 못함에 따라 가래침을 많이 토하면서도 기침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팔미원(八味元)을 쓰고, 중병을 앓고 난 후에 가래침을 많이 뱉는 것은 위가 차기 때문인데 이 때는 이중탕(理中湯)을 쓰고, 환자가 거품 같은 침을 많이 뱉는 경우에는 위의 입구에 찬 기운이 있기 때문인데 이 때는 익지인(益智仁)을 쓰고, 가래침을 자주 뱉는 경우에는 반하온폐탕(半夏溫肺湯)을 쓰고, 이진탕(二陳湯)에 정향, 축사를 가하여 쓴다.  
담(痰)이 뭉친 것 인후(咽喉)에 무엇이 있는 것 같아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 것은 노담(老痰)으로 심하면 토하게 하고, 가벼우면 과체산(瓜?散)을 쓰고, 기(氣)가 실(實)한 경우에는 형력(荊瀝)을 쓰고, 담(痰)이 인후(咽喉)에 뭉쳐 멍울이 지고 말라붙어서 나오지도 넘어가지도 않는 경우에는 담을 삭이는 약에 굳은 것을 무르게 하는 짠 맛의 약재를 가하여 쓰는데 절재화담환(節齋化痰丸)이 잘 듣는다. 이러한 노담(老痰)은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술의 열기(熱氣)가 위로 올라가 폐위(肺胃)에 몰려 이런 담(痰)이 생기는 것으로 이 때는 천문동과 편금으로 폐화(肺火)를 사(瀉)해주고, 해분과 망초의 짠맛으로 굳은 것을 무르게 해주고 과루인(瓜蔞仁)으로 폐장을 적셔주고 담을 내려주며 향부자로 막힌 것을 열어주고 기(氣)를 내려주며 연교와 길경으로 뭉친 것을 혜쳐주고 화를 내려주며 청대로 울화를 풀어주는데 이 때 반하나 천남성 같이 맛이 맵고 성질이 조한 약은 쓰지 않는다.  
담병(痰病)의 난치증(難治證) 기(氣)가 실(實)한 경우의 열담(熱痰)은 토해도 나오지 않거나 덩어리져서 뱉어도 나오지 않으니 기(氣)가 울체(鬱滯)된 것은 치료하기 어렵고, 기(氣)가 실(實)하고 담열(痰熱)이 몰린 것도 치료하기 어렵고, 목구멍에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고 숨이 차며 가래를 뱉어도 나오지 않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고, 약을 복용 후 가래를 뱉어 나오면 효험이 있지만 나오지 않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고, 담연(痰涎) 등의 병이 한 혈(穴)을 치료하여 만족할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노채(勞?)일 때 담이 있는 경우는 치료하기 어려우나 고황수혈(膏??穴), 사화혈(四花穴)에 뜸을 뜨고, 폐위경(肺胃經)이 허(虛)하면 찐득찐득한 담(痰)이 생기는데 그 담이 폐위(肺胃)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담연(痰涎)이 인후(咽喉)에 옹체(壅滯)되어 있어 그륵그륵 톱질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때때로 계종(??)이 반복되며 혹은 토하고 설사한 것으로 인해 비폐(脾肺)가 허(虛)해져 담연(痰涎)이 흘러 넘쳐 전간증(癲癎證)이 된 경우는 더욱 치료하기 어렵다.  
담음(痰飮) 치료법 담(痰)을 치료할 때는 기(氣)를 고르게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담(痰)을 풀어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다음인데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화(火)에 속하고, 기로 인해 담(痰)이 동(動)하는 것을 담기(痰氣)라 하는데 이 때는 순기도담탕(順氣導痰湯)을 쓰고, 화(火)로 인해 담(痰)이 동한 것을 담화(痰火)라 하는데 이 때는 청열도담탕(淸熱導痰湯)을 쓰고, 습(濕)으로 인해 담(痰)이 동한 것을 습담(濕痰)이라 하는데 이 때는 도담탕(導痰湯)을 쓰고, 이진탕(二陳湯)을 통용한다. 양(陽)이 허(虛)하고 신장이 차서 냉담(冷痰)이 위로 넘쳐 어지럼증이 나고 밤에 숨이 차며 기운이 치밀어 오르는 경우에는 팔미환(八味丸), 흑석단(黑錫丹)을 쓰고, 비장이 허해서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경우는 육군자탕(六君子湯)에 죽력, 생강즙을 가하여 쓰거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반하, 죽력, 생강즙을 가하여 쓰고, 열담(熱痰)이면 서늘하게 해주어야 하므로 석고, 청대, 치자, 황금, 황련을 쓰고, 한담(寒痰)이면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므로 반하, 건강, 부자, 육계를 쓰고, 조담(燥痰)이면 적셔주어야 하므로 과루인, 행인, 오미자, 천화분을 쓰고, 풍담(風痰)이면 흩어주어야 하므로 남성, 조각, 백부자, 죽력을 쓰고, 노담(老痰)이면 무르게 해주어야 하므로 해석, 망초, 과루인, 지각, 향부자를 쓰고, 식적담(食積痰)이면 소화되게 해주어야 하므로 산사자, 신국, 맥아를 쓴다. 치료에서 대략적인 요체는 인삼, 감초로 비장을 보해주고, 백출, 밤하로 습(濕)을 말려 주고, 진피, 청피로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복령, 택사로 수기(水氣)를 빼주는 것이다.  
담음(痰飮)에 두루 쓰는 약 이진탕(二陳湯), 복령반하탕(茯?半夏湯), 궁하탕(芎夏湯), 견음지실환(?飮枳實丸), 천금지미환(千金指迷丸), 적담환(敵痰丸), 소위단(小胃丹)을 통용하고, 담음냉증(痰飮冷證)에는 오음탕(五飮湯), 파담소음원(破痰消飮元)을 쓰고, 습열담음(濕熱痰飮)에는 곤담환(滾痰丸), 목향화중환(木香和中丸)을 쓰고, 식적담음(食積痰飮)에는 청기화담환(淸氣化痰丸)을 쓰고, 허약한 사람이나 노인의 담음(痰飮)에는 죽력지출환(竹瀝枳朮丸), 하천고(霞天膏)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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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25 12:59

    첫댓글 후배가 이런 증세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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