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번...동문회로 치면 34회구요..충남고죠..^^ 김학용이라고 합니다..
기계 및 산업공학부로 입학해서 산업공학과 전공해서 지난달에 졸업했습니다.. (우리 동문회에서 졸업 선물 준비 해 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네요~~~~ㅎㅎㅎ 농담이구요..)
지금은 백수로 집에 있어요..때를 기다리고 있죠..
96년도가 생각이 나네요..후배님들에게나 저에게나 까마득했던 89학번 90, 91,92학번 선배 형들하고 경남식당에서 불잉걸에서 술 한잔 하면서 대학 생활 얘기 듣는 낙으로 살았던 1학년 때가 그립네요...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1횐가요..후배들이 들어 오고 전 졸업 하고..세월 참 빠르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글 쓰는 이유는 좋아 보인다는 겁니다..뭐 사회에서는 학연이다 지연이나 말이 많지만 멀리 타향 땅에서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그 인연을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야 후배들한테 뭐 하나 잘 해 주지도 못 하고 별로 좋은 선배였다는 생각은 못 하지만 지금 학교 다니는 후배들은 지금의 후배들과 앞으로의 후배들에게 최고의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보십시요..
즐겁고 알찬 대학 생활을 해 나가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충남고등학교라는(충여고도 마찬가지고요~~^^) 인연에서 아주대학교라는 끈으로 묶인 '우리'라는 끈을 잡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신입생 후배님들 축하합니다..~~~
첫댓글 형이 왠일로 이런 글을... 오호.. ^^;
오...이런 진지한 분위기...적응 안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