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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스님의 기도 – 56
지장경 제1품 + 계행(戒行)의 힘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 시작 실패 끝.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 사무량심(四無量心) 발원문 >
모든 유정들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들을 얻게 하소서!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여의도록 하소서!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이 없는 행복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모든 유정들이 친소, 애증 등의 양변에서 벗어나서 평등심에 머물도록 하소서!
아미타불
희망과 구원의 노래 지장경
제 1품. 도리천궁 신통품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운명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어요. 모르면,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일단 알고 싶은 것을 다 적으세요. 늘 궁금한 것을 기록했다가 묻는 거예요. 제가 인생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묻는 정도는 어느 정도 대답해 줄 수 있어요. 그것만 하려고 평생, 세세생생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여러분들의 환경에서 느끼는 괴로움은 3독심(三毒心) 때문이라고 했어요.
탐심·분노·무지(인과를 모르는). 이 세 가지 마음을 불교에서는 삼독심이라고 해요. 그 세 가지 독(毒)이 되는 마음이 여러분들을 괴롭게 만드는 거예요. 아귀고통과 지옥고통과 축생고통으로 가게 하는 거예요.
탐심(탐욕)에 눈이 멀게 되면 아귀 고통을 받는다,
아무리 먹어도 배 고픈 것, 채워지지 않는 것이 탐욕고통, 아귀고통 이예요.
분노(화를 낼 때)는 지옥고통을 받는다.
활활 불타서 입안이 써지잖아요 그죠? 지옥고통을 받는 거예요.
무지(인과를 모르는)는 축생 고통을 받는다.
인과를 몰라서 어리석으니까 축생고통을 받는 거예요.
우리가 법회 시작할 때 꼭 삼귀의를 해요.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이게 지옥·아귀·축생의 삼악도를 소멸시키는 최고 좋은 기도 방법이예요. 그래서 노래를 지극하게 불러야 되는 거예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아귀와 지옥과 축생의 괴로움을 여러분들이 인지를 하고, 아 나는 이런 부분에서 힘드네 하고 자신을 아는 게 중요해요.
내가 일으킨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아귀 지옥 축생의 괴로움이 현실적으로 나올 때는 다섯 가지의 괴로움이 된다.
‘재물’에 대한 괴로움,
‘이성이나 부부’간의 괴로움.
‘명예’ 대신에 항상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 괴로움,
‘먹을 것’이 늘 부족한 배고픈 괴로움,
‘잠’자고 싶은 시간에 불철주야 먹고살려고 뛰는 것도 괴로움이잖아요.
오욕락이 거꾸로 되어서 다섯 가지 괴로움이 된 거예요. 오욕락, 다섯 가지 의욕의 즐거움을 적절하게 누려야 하는데 거꾸로 내게 이런 괴로움들이 발생했다.
아! 나한테 이런 괴로움이 있구나. 그러면 여러분들이 운명을 바꾸고 싶어요.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요. 이걸 어떻게 고치지?
고치는 방법이 세 단계가 있는데 그 첫 번째 방법.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여러분들 운명에서 괴롭고 힘든 부분들을 금방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한 거예요. 거친 괴로움을 고치는 방법이 있고 미세한 괴로움을 고치는 방법이 있어요. 그 방법은 다음에 공부하기로 하고......^^
다음까지 기다리려면 여러분들 돌아버리겠죠?^^ 오늘 가르쳐 드릴께요.^^
‘보살의 37수행법’ 책이 있는데요
26번째에,
'계행(戒行)이 없으면 자신의 목적조차도 이루지 못하는데, 다른 이를 이롭게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네. 그러니 세상에 대한 열망이 없이 계율을 호지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계율을 지키려는 마음을 굳게 가져야 돼요!
‘계행이 없으면 자기 자신의 목적 조차도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 저한테 오는 불자들이 이 어려운 시절에 왜 오겠어요? 근본적으로는 소원성취하려고 오는 거예요. 그죠? 행복이 되었든. 성공이 되었든. 재물이 되었든. 부부문제가 되었든. 명예문제가 되었든. 식욕문제가 되었든. 수면문제가 되었든! 오욕락(다섯 가지의 의욕의 즐거움)을 성취하려고 온 거잖아요.
성취시켜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제가 오랫동안 고민을 해보니까 바로 이 구절이예요.
‘계행이 없으면 자기 자신의 목적조차도 이루지 못하는데, 다른 이를 이롭게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네.’
계행이 없으면 안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더 철저하게 부처님 말씀에 의지하고 계율을 지키고 노력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게 현실적으로 나오는 게 ‘채식’이다. 채식으로 자비심을 기르는 거예요. 보리심을 기르는 방법이예요. 그죠?
중국의 젊은 스님이 쓴 글을 보니까 참 부러웠어요.
몇몇 스님이 방생 법회를 잘하고 나서 음식을 먹는데 육식을 하더라는 거예요. 중국 스님들은 채식을 철저하게 지키는데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스님이 육식을 하는 것을 보고 ‘스님들은 방생은 매번 하면서 살생을 계속하시네’ 하니까 ‘우리 살생 안하는데?’하니까 ‘지금 육식 드시잖아. 나는 방생은 안하지만 채식을 하니까 매일 방생하는 거야.’ 그런 글이 써 있더라구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자비심은 채식에서 많이 생길 수가 있어요 그죠?
그래서 채식이 정말 중요한데 채식을 안하면 불교 못믿는다는 뜻은 아니예요.
우리가 이왕 대승발심을 해서, 모든 목숨을 가진 존재들이 전부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채식을 하면 좋겠다. 남의 살을 먹는다는 자체가 안좋잖아요. 그래서 채식을 자꾸 강조를 하는 거예요. 채식 안하면 안심정사에 오지마라는 뜻은 아니예요. 지장경을 읽다 보면 차츰차츰 채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러분들이 앞으로 성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요.
운명을 바꾸려면 첫 번째, 5계를 지키는 것이다.
거친 번뇌(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거·재물이 부족한거·부부간 이성문제로 고통 받는 거·명예 대신에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거·먹을 게 늘 부족한거·잠시의 여유도 없이 잠잘 시간 없이 힘들게 사는 거), 이러한 오욕락의 거꾸로 된 현상들을 번뇌라고 하는데(잡생각을 번뇌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을 가장 쉽게 고치는 방법이 뭐냐? 뭐냐? 5계를 지키는 것이다.
계학(戒學)은 거친 번뇌, 여러분들 운명에서 거친 어려움들을 가장 쉽게 고치는 방법이다.
계율 지킨다고 고쳐지겠어? 하는데, 해보는 거예요. 부처님 말씀이니까! 해보는 거예요.
제가 재가불자들 뿐만 아니라 지도자들 과정 법문 나가서도 꼭 강조를 해요. 5계를 지켜라.
살생(남을 헤치지 않고 자살하지 않는 것)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사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술을 비롯해서 중독성 있는 물질들을 함부로 섭취하지 마라.
5계를 지키기만 하면 여러분들 삶에서 지옥 아귀 축생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 다섯 가지를 못 지켜서 폐가망신(廢家亡身)하는 거예요.
최근에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굉장히 많지요? 이 문제들이 엄청나게 많은 거예요.
패가망신, 한 집안이 몰락하고 자신은 사망하고. 사망 아니어도 망(亡)이 ‘망하다, 죽다’ 니까 죽음에 가까울 정도로 괴로움을 받는다. 누구라고 얘기 안해도 다들 잘 알잖아요.
5계를 지키는 것이 거친 번뇌를 잘 소멸시켜서 여러분이 행복의 나라로, 성공의 나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이계위사(以戒爲師- 계율로 스승을 삼아라)
석가세존 열반 시에, 앞으로 누구를 스승으로 삼을까요? 했더니 이계위사.
계율은 험한 바다를 건너는 배가 되고, 깊은 강물을 건너는 다리가 된다.
계율의 공덕이 가장 크다.
거친번뇌로 인해서 살아서도 괴로움 받고 죽어서도 지옥·아귀·축생계에 간다고 부처님께서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말이예요.
5욕락의 상대가 되는 거친 번뇌의 괴로움을 여러분들이 빨리 제거하는 방법은 첫 번째, 5계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 인생에서 굵직굵직한 괴로움이 소멸되기 시작한다.
후학 스님들이 저한테 와서 ‘스님 이 코로나 정국에 불사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질문하면, 먼저 계율을 지켜라. 계율을 지키고 오신채를 끊고 기도를 해 봐라. 그러면 된다. 불사? 대작불사? 된다. 대중교화? 된다. 정법수행? 된다. 된다. 해봐라.
‘계행이 없으면 자기 자신의 목적조차도 이루지 못하는데, 다른 이를 이롭게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네.’
계행이 없으면 안돼! 안돼.
그리고 신도들이 믿어줘야 존재할 수가 있잖아요.
‘법안스님은 어떤 어떤 원칙은 절대로 지켜’ 하는 믿음.
인터넷(까페)으로 쌀 공양 신청하고 불전에 올렸다는 인증샷 보내주세요. 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 답글은 제가 달아요. 종무원이나 상주대중이 못 달게 엄명을 내려놨어요. 나만 달아요. ‘쌀을 사서 가까운 절에 직접 갖다 올리세요.’
우리 절은 쌀이 한 달에 천 포대가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인증샷 해드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10톤씩 나가는 절에서 쌀 한 포대 갖고 장난치지 않습니다. 실수였다면 몰라도 절대 빼먹지 않습니다.
쌀이 매달 10톤이 모이는 거예요. 계속 나누어 줘도 10톤이 모이는 거예요. 그죠?
아 법안스님은 공양미 갖고는 절대 장난 안쳐. 뭐 서울에 천억짜리, 1조짜리 빌딩을 준다고 해도 쳐다도 안봐. 내가 할 일이 아니니까.
계율 지키는 것이 여러분들 운명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예요.
그냥 속는 셈 치고 해보는 거예요.
지난 시간에 8년차 기장기도 하신 분 얘기했는데 계율을 지키면 8년이 안걸려요.
그 글은 이제는 탄탄한 기초에서 완전 욱일승천(旭日昇天(떠오르는 해. 기세가 대단함)하는 거잖아요.
여러분들이 ‘아 저 법우는 오계를 지키는 불자야. 어떤어떤 부분에서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가 있어’ 그렇게 되면 거친 번뇌, 여러분들을 엄청나게 괴롭혔던 어려운 문제들이 풀어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꾸준히 더 기도해 가면서 지장경을 열심히 읽어요. 지장경을 읽으면 여기서 바로! 변화를 일으켜야 돼요! 여러분들 스스로가!
제가 하는 일은,
여러분들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라도 수훨하게 빠져나가라고, 해결하라고 기도해 주는 거잖아요? 내가 여러분들 대신해서 못살아요.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주려고 5계를 내 스스로 지키고 채식을 하는 거예요. 천하없는 음식 필요없다. 계행을 지켜서 여러분들 복전이 되려고 해요.
지난 시간에 소승발심과 대승발심 공부했지요.
대승발심은 소승발심보다 수행하는 게 좀 더 많아요.
소승발심에서는 무아를 증득하면 돼요.
무아-나라고 할 만한 게 없네? 내 것이라고 할만한 게 없네? 철저하게 무아를 공부해요. 무아를 문사수, 듣고 사유하고 또 명상 수행하고 해서 무아를 터득하면 되는데,
대승발심은 복덕자량을 지어서 찾아오는 분들에게 널리 불연을 맺어주는 거예요.
미얀마에 신쀼라는 행사가 있어요.
*신쀼 : 음력 6월 보름에 미얀마 전역에서 펼쳐진다.
신쀼 의식은 미성년 남자들이 단기간 승가에 출가(스님)하는 의식으로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몇 년 정도 머리를 깎고 승려 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특별한 날인만큼 사회적인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왕의 아들처럼 의복을 입는다. 그리고 말과 소 혹은 코끼리를 타고 가족과 친척, 동네 사람들의 진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파고다와 절로 향한다.
미얀마에서 사미 출가는 집안의 경사이자 그 지역사회의 기쁨으로 다 함께 축하해 준다. 그만큼 승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신쀼 의식에 2년에 걸쳐서 6~12세 고아들 835명을 참가시키고 수계를 해줬어요.
1명당 100달러 정도 비용이 드는데 100달러가 없어서 평생 소원을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해줬는데 지금은 코로나도 있고 미얀마는 정치가 좀 불안해서 당장은 못하지만 부처님 당시에 1250인 아라한 제자들이 있었으니까 세 번째는 1250명 채우려고 하고 있어요.
미얀마 스님들은 직접 돈을 못만져요.
우리가 시주를 하게 되면 옆에 다른 분이 와서 받는 거예요. 부처님 당시의 전통을 이어 온 거예요. 돈을 만질 수가 없고 돈을 모울 수가 없다 보니까 정말 사회를 위해서 뭔가 더 하고 싶은데 안된다고 어느 스님이 저한테 토로하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다음 생에는 대승불교권으로 오겠죠. 근본적으로 돈을 모아서 좋은 데 잘 쓰는 게 중요한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는 대승발심이 되고.
부처님 당시처럼 그대로 아라한이 되는 쪽으로 목표가 되면 소승발심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승발심에서는 복덕자량이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불교는 늘 두 가지 밑천을 잘 써야한다고 했어요.
밑천(자본), 불교용어로는 자량(자본이 되는 식량). 밑천이 두둑하게 되면 사는 데 좋은 거예요.
두 가지 밑천이 필요하다. 하나는 복덕밑천, 하나는 지혜밑천.
지장경의 광명운은 지혜자량(밑천)이고 뒤에 나오는 음성, 육바라밀과 자비희사는 전부 다 복덕자량(밑천)이다. 여러분들이 복을 짓게 하기 위해서예요.
우리 서울 본부의 법우님들이 누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독경한 것을 공양을 하는 거예요. 내가 30독 100독 읽은 것을 당신한테 회향을 하겠습니다. 가나 안가나 우리는 안보이니까 모르지만 그 공덕은 틀림없이 전달이 되는 거예요. 왜? 마음이 복이기 때문에. 마음에서 그런 마음을 갖는 자체가 복으로 화한다 말 이예요. 복으로 변해버린다 말 이예요. 의미가 있는 거예요. 제가 행복한 거예요.
불자들이 서로 누가 어려운 일 있대 하면, ‘내가 지장경 몇 독 읽은 것을 이 법우를 위해서 공양합니다. 그 공덕으로 이 법우가 빨리 성불하기를 소원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 마음을 가진 사람부터 먼저 발복하는 거예요. 그죠?
부처님 오신 달인 5월에만 안심정사에서 쌀이 15톤 나갔어요.
10키로 쌀이 29,000원~30,000원에 들어오니까 4,500만원 어치가 나간 거예요.
많은 분들이 의아해해요. 스님 그거 모아서 불사하시지 하는데, 절 짓는 것만 불사가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분들이 부처님께 공양 올린 쌀을 먹는 것도 불사예요. 그래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것보다 더 큰 불사가 어디 있어요 그죠?. 이게 진정한 불사예요. 복덕자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거예요. 신해행증 법문에 육바라밀(복덕자량)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나와 있어요.
오늘 법문 시작할 때 사무량심 기도를 했어요.
자비희사의 네 가지 무량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못가져요. 중생이니까. 나보다 못하던 옆에 사람이 갑자기 부처님 가피를 입더니 뭔가 더 되면 갑자기 속이 쓰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혈압도 올라 그지? 그런데 그때 기뻐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면 여러분들이 차원이 다른 행복들이 오기 시작해요. 잘난 사람 덕은 봐도 못난 사람 덕 보기는 어려운 거예요. 우리가 이제 마음을 많이 바꾸는 거예요.
지금 한국 사람들은 두 가지 기운으로 산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하나는 분노, 또 하나는 국뽕, 잘못된 오만, 프라이드.
한국 사람들이 요 두 가지 기운으로 사는 거예요. 유튜브에서도 이 두 가지로 마케팅을 하면 장사가 되는 거예요. 분노를 유발할수록 조회 수가 많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런데 남들에게 화 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지옥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남들에게 오만한 마음 갖게 하는 것도 번뇌에 들어가는 교만, 교만하게 만드는 거잖아요. 요걸 자극해서 돈을 벌어 먹고 사는데, 엄청난 업이 되는 거예요.
분노와 교만, 두 가지 다 번뇌여서 우리 몸에도 독이 되고 마음에도 독이 된다 말이예요. 선업을 짓는게 아니라 오탁악세가 되는 거예요. 견탁과 번뇌탁이 치성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번뇌(분노, 국뽕, 오만)에 꽉 쩌들어서 생각 자체가 전부 잘못된 쪽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주 나쁜 것에 오염이 되어서 그 자체가 뭔지를 모르게 된다. 그죠?
< 사무량심-자·비·희·사 >
자(慈) 무량심- 모든 유정들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얻게 하소서!
그냥 행복해질 수 있는게 아니라 행복의 원인이 있어야 되니까 행복의 원인을 심게 하소서!
저 중생 행복하게 해주려니까 행복하게 할 원인이 필요해. 행복이라는 씨앗을 심어야 행복이 올 거 아니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무조건 행복하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행복하게 해주시는데요 근본적으로 행복의 원인을 얻게 하소서!’
비(悲) 무량심-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여의도록 하소서!
저 중생 괴로워해요. 본인이 짓고 본인이 받는 건데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 본인이 지었는지 안지었는지 기억이 안나니까.
여러분들이 지장경 읽으니까 어려서부터의 일들이 왜 그렇게 생각이 잘 나는 거야 그지? 겁나게 잘 나는 거예요. 금생의 기억이 다 났으면 전생으로 넘어가요. 연령 퇴행이 되어서 전생으로 가서 금생 일은 틀림없이 아닌데 희한한 꿈을 꾸게 되고 현상을 보는 거예요. 전생으로 넘어가서 업의 원인들이 보인다.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내가 행복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괴로움의 원인을 계속 만들어 가면서는 행복해질 수 없잖아요. 안된다 말이예요. 그러니까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여의게 하소서!
의식혁명 책을 쓴 데이빗 호킨스라고 하는 분은 영어권, 미국에서 사시는 정신의학자인데 사무량심이 인류가 하는 수행법 중에 가장 위대한 방법이라고 나와요. 불교를 우리보다 훨씬 더 깊이 연구했고 의식수준으로 만들어놓은 거예요.
자 무량심,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얻게 하소서. '사랑'이라고 표현했고.
비 무량심,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여의게 하소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표현했어요.
희(喜) 무량심-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이 없는 행복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즐거움의 무량심
어제 재수불공 끝나고 어느 법우님이 지장경만 읽으면 왜이렇게 기뻐요? 하는데 희무량심이 커지는 거예요.
‘괴로움이 없는 행복’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괴로움이 있는 행복 많아요 그죠? 괴로움이 없는 행복이 중요한 거예요.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갖고 있는데 이게 괴로움을 가져오는 수가 있어 그죠? 아이고 이거 영원히 가져가야 되겠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괴로움이 있는 행복이야 그죠?
사(捨) 무량심- 모든 유정들이 친소, 애증 등의 양변에서 벗어나서 평등심에 머물도록 하소서!
소승발심은 무아를 증득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이 전부 다 원인들이 종합되어서 만들어진 거예요.(인연화합이다). 내꺼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내가 관리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몸뚱이도 그렇고 의식도 그렇고 물질적인 것도 그렇고 어느 일정 기간 동안에 잘 관리를 하는 거예요.
이 몸뚱이를 통해서 행복을 만들 수도 있고 괴로움을 만들 수도 있어요. 그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주어져 있는 동안에만.
스님 왜 그렇게 강조하세요? 하는데 이때가 아니면 다음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요.
나한테 주어졌을 때 이것을 활용해서 복을 짓느냐 괴로움의 원인을 만드느냐 하는 것은 자기가 결정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업에 끌려가기 때문에 쉽게 되지 않아요.
그때는 여러분들이 부처님 법으로 돌아가서 이때 어떡할건가?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일요법회 때는 보현행원품을 늘 읽혀요. 10대원앙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의식수준을 높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독성기도 때는 보살의 37수행법을 읽어서 보살은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 돼. 그 중에서도 ‘계행이 없으면 자기 자신의 목적조차도 이루지 못하는데, 다른 이를 이롭게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네. 그러니 세상에 대한 열망이 없이 계율을 호지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여기서 ‘세상에 대한 열망’은 탐진치에 대한 열망을 말하는 거예요. 계울을 잘 받아 지니고 현실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는 것이 보살의 수행이라네.
모든 유정들이 친소, 애증 등의 양변에서 벗어나서 평등심에 머물도록 하소서!
모든 유정들이 사이가 친하고 멀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양변에서 벗어나서 평등심에 머물도록 하소서. 안돼요. 안되니까 부처님께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부터 잘하라고 하는 거예요.
남방불교 자료에 보면 모든 부처님은 결혼을 해서 아드님이 다 있으셨어요. 석가모니 부처님도 라훌라(아들)가 있었어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예요.
우리 BTN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붓다’를 보면 석가족의 왕들이 모여서(미국같은 연합국가 였어요) 젊은 석가세존을 초빙해서 정치에 대해서 질문을 해요. 한 왕이 젊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왕 노릇을 잘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질문했어요.
저도 궁금해서 유심히 보니까 너무 간단하게, 진짜 복잡한 문제인데 이건 정치철학이 다 나와도 안되는 건데 딱 한 마디로 대답을 하시는 거예요.
‘백성을 아들로 봐라. 그러면 아무 문제 없다.’
딸로 보라고 안하셨더라구요. 딸 하고 아들은 집착하는 차이가 있어요. 특히 아버지들은 딸은 이뻐요. 굉장히 이쁘고 키울 때 딸보다 더 이쁜 게 없어요. 와서 살살 애교 떨면 주머니 안 털 수가 없잖아요. 그죠? 해달라는 것 다 해주잖아요. 아들은 더 커요. 내가 무슨 반여성주의자고 해서 그런 건 아니예요.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란 게 있어요. 공통적으로.
인도 역사상 왕자에 의해서 왕이 살해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그 왕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거예요. 숙명이겠지요. 그런데 ‘모든 백성을 아들로 봐라. 그러면 아무 문제 없다.’
저도 왜그랬는지 몰랐는데 세월이 지나고 알아지는데 진짜 무서운 말씀이네!
아들은 실수를 해도 용서를 해요. 그리고 어떻게 해서라도 그 아들이 자기보다 나은 왕이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다 그래요.
부처님과 한날 한시에 태어나신 빔비사라 대왕이 있었어요.
아들 아자타사투에 의해 감옥에 갇혔는데, 일설에는 빔비사라왕이 아들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업을 짓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처님께 귀의하고 자살을 하셨다는 설이 있어요. 어느 쪽이 맞는 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그게 맞을 것 같아요.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업을 안짓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결하신 그게 아버지예요.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집착이 훨씬 큰 거예요. 역대의 남방불교에는 부처님이 열 다섯분이라고도 하고 스물 다섯분이라고도 하는데 그분들이 전부 다 아드님이 있으셨다는 거예요. 중생을 아들로 보는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을 아들로 보는 거예요. 중생을 라훌라로 보는 거예요. 중생이 어떤 실수를 하든 무슨 잘못을 하든 간에 아들로 보니까 다 용서가 되고 잘살아주기만을 원하는 거예요.
‘드라마붓다’ 보면, 평생 쫒아다니면서 괴롭히는 원수 중의 원수가 하나 나와요. 데바닷다라고 하는 사촌이었어요 그죠? 왜 한 시대에 둘이 같이 나와서 갈등을 하는지.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은 당신보다 나이도 많은 그 골칫덩어리를 미워하시지 않는 거예요. 붓다가 되셔서 데바닷다도 라훌라와 똑같이 보시는 거예요. 미워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죠? 순간적으로 미워할 수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못 미워하는 거예요. 그게 아버지 마음이예요.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집착의 마음이예요.
그래서 친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저한테 이 정권의 실세 중의 실세가 찾아와서 허망하더라. 해서 이 이야기를 똑같이 해준 거예요.( *친소가 없는 아버지가 아들을 보는 마음)
권력, 재력, 체력 이 세 가지의 힘은 아주 허망한 것이다. 영원하지 않다.
그래서 꼭 무상한 것을 기억하지 않으면 큰일난다. 특히 높이 올라갈수록 무상하다는 것을 철저히 인식을 해라. 그리고 정치도 경제도 전부 다 업이다.
업이라고 하는 것은 직업이란 뜻도 있지만 까르마라고 했지요. 전생에 본인이 세웠던 원이든 한이든 까르마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네가 그 역할을 정말 철저하게 잘해야 될 역할이 있다.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굉장히. 아버지가 아들을 보는 마음,
여기 보살의 37수행법에는 어머니가 중병에 걸린 아들을 보듯해라 했으니까 어쨌거나 점차점차 우리 마음속에 자·비·희·사의 마음을 길러가는 거예요. 길러가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굉장히 새로운 세상들이 열려서 복덕자량들이 차원을 달리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이 지장경은 광명운(지혜자량)과 음성(복덕자량)이 첫 번째 나와요. 지혜자량과 복덕자량.
이러한 말로 다 할 수 없는 음성을 내시니 사바세계와 타방국토에 있는 무량억의 천신과 용, 귀신들도 도리천궁에 모여들었다.
28층천 하늘 세계가 다 나오고
천신대중, 용의대중, 귀신의 대중들이었다.
대승불교는 인간만을 위한 게 아니라 이런 천신대중, 용의 대중, 귀신의 대중들 모든 대중들이 함께 성불받는 방법이 되는 거예요.
또한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의 해신, 강신, 하신, 수신, 산신, 지신, 천택신, 묘가신, 주신, 야신, 공신, 천신, 음식신, 초목신들도 모두 법회에 모였다.
여기서 ‘신’은 꼭 형체가 없는 신령한 존재가 아니라 기운을 말하는 것도 돼요. 음식에는 음식 고유의 기운이 있고 모든 것에는 기운들이 있어요. 그런데 대승에서는 이러한 산천대지도 다 보살의 몸으로 보는 거예요. 그죠? 서로를 위해서 희생을 하고 서로를 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살신으로 보는 거예요. 보살신.
그래서 여러분들이 요런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가면서 오늘은 조금 더 넓은 마음을 갖고 이왕에 대승발심을 했으니까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나도 잘 살고 남도 잘 살고 하는 조금씩 더 넓은 마음을 가지세요. 배려를 하세요.
소년원에서 온 편지, ‘누군가의 배려로 음식을 먹어서 배는 불렀지만 마음은 늘 허전했는데 스님들께서 주신 음식을 먹으니까 마음도 풍요롭게 채워지는 것 같아요.’
눈물나는 구절이예요...... 눈물나는......
우리가 괴로움을 겪으니까 이런 괴로움으로 부터 모든 중생들이 다 벗어나기를 늘 기도하는 거예요. 그렇게 기도해 가면서 불자들은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100%는 아니지만 10% 만이라도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또 일주일간 살아보는 거예요.
그렇게 살게 되면, 조금씩만 실천하게 되면 틀림없이 풍요로와져요.
그 사이에 여러분들이 바라던 물질적인 풍요, 육체적인 건강의 풍요가 당연히 와요.
안오면 제가 여러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사기치는 거예요. 와요!
여러분들 삶에서 10%만 할애해서 남들에게 배려를 해주고 기도해 주는 ‘마음’을 가지면서 한 주간 멋지게 한번 살아보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정심화 법우님의 법보시에 감사드리며
삼보에 귀의하고
불법승계를 존경하고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계를 지키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거에요,
가진것 10%를 배려의 마음으로
이웃을 위하여 꾸준히 보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다시 공부하고 갑니다.
꾸준한 법보시 감사합니다.
무량대복 받으소서.
아미타불 ()
언제든지 와서 볼수있도록 글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