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버스 타고 갑사 왔어요.
매표소 일주문 지나,
사천왕문도 지나고,
갑사 도착
연천봉은 아니고요, 금잔디고개 향해 갑니다.
쉬지않고 올라와서 용문폭포 도착.
또 쉬지않고 계속 올라갑니다.
신흥암 암자까지 별로 힘들지않게 잘 올라왔습니다.
암자 경내 좋은 자리에서 죽산까페 따끈한 사모님커피 잘 마시고 다시 출발~
암자에서 900메타 올라왔습니다.
1분간 휴식에...
보일듯 보일듯 보이지않는 금잔디고개
5분은 못쉬고 1분 쉬며 120BPM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금잔디고개는 아직도...
이제 겨우 쬐끄마케 보이네요.
금잔디고개 올라왔어요.
바로 위에 있는 넓은 평상에서 "백두산~~~~, 계룡산~~~~."
정상주 즐겁게 마치고 이제 삼불봉 향해 출발~
고개 위 쉼터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쉼터에 이런 무료 충전기가 ~ ~, 태양광전지로 15분에 완충해준다고. 다들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아, 이제 삼불봉 올라가볼까요~~~~
삼불봉 등정
천황봉 먼저 찍고,
삼불봉 찍은 다음
옆에분에게 부탁해서,
요기가 그래도 젤 예쁘게 물들었네요.
삼불봉에서 내려다보는 자연성릉,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않아요.
내려가는 길도 짜릿짜릿?
삼불봉 잘 둘러보고 이제 남매탑으로~~~~
단풍이 아직 물들지않아 아쉽.....
아쉬움 뒤로하고 이제 맛집으로~~~~
동학사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탐방지원센타 쪽으로 돌아가자고,
중간에 상신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잠시,
여기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않아,
꼭 쉬고싶은 자리에 이렇게 잘 해놨네요.
좋은 자리에서 솔뫼금사과 타임,
강원은 과자로 화답하고,
많이 내려온거 같은데 문골삼거리에서 아직도 1.5키로?
열심히 내려갑니다.
탐방지원센타 도착
식당거리 도착
오늘도 이집. 위원장님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물가 자리로~~~~
먼저 술잔한번 부디쳐봅시다~~~~
엄청 맛있는 능이버섯찌개로 실컷 먹고,
배터지도록 맛있게 먹고 이제 집에 가자아~~~~
위원장님이 입가심커피도 맛있게 타주셔서 한잔씩 하고,
천변길을 이렇게 잘해놨네요.
세 친구는 107번 타러~~~
난 20키로 걸어서 귀가.
첫댓글 금년도 계룡산행^^
시기가 좀 일러 단풍도 덜 들고, 등산객도 많잖았다.
용문폭포의 청량한 물소리, 금잔디고개의 맑은 공기, 삼불봉의 시원스런 산봉우리 자태, 남매탑의 정겨운 오누이 모습을 보며 초가을 계룡에 빠진 하루였다.
함께 한 강원 이원 죽산 고맙고, 내년엔 많은 벗들의 동행을 염원해 본다.
크게 힘들지않고 넘어서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질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