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밭수목원을 방문하였다.
소만절기중반인데 황사가 낀 날씨이어서 우리들 건강이 걱정되어진다.
그 놈의 황사는 계절절기도 모르고 찾아오니 불청객임에 틀림없다.
온 지구가 수목으로 온통 덮여져 있다면 이런 불청객은 없어지리라 생각도
해본다.
나는 우리 한밭수목원 야생하원에서 쉽게 발견되는 나무로서
모감주나무와 굴피나무 등을 자주 접해 보았다.
오늘 그들의 꽃과 잎을 유심히 보니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다.
꽃은 차이가 있으나 잎은 비슷하다는 것을 ......
그동안 꽃은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다.
아래에 이들 모습을 담아보오니 독자님들 참고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말미에 설명문을 싣습니다.
모감주나무
굴피나무
설명문
모감주나무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Koelreuteria paniculata
분류 무환자나무과
분포지역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서식장소 바닷가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흔히 관목형(灌木形)이며 바닷가에 군총을 형성한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고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圓錐花序]의 가지에 수상(穗狀)으로 달리며 황색이지만 밑동은 적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같이 생기고 3개로 갈라져서 3개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굴피나무
쌍떡잎식물 가래나무목 가래나무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Platycarya strobilacea
분류 가래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충남 이남)·일본·타이완·중국
서식장소 산기슭의 양지나 바닷가 수성암 지대
크기 높이 5~20m
화향수(化香樹)·화과수(化果樹)·굴황피나무·산가죽나무·굴태나무라고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꾸정나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수성암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5~20m, 10~50cm 정도이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며, 잎자루가 없는 7∼1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잎은 타원형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골이 깊은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 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자루에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5∼6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5∼8cm, 암꽃이삭은 2∼4cm이다. 성숙한 암꽃이삭은 솔방울 모양이다. 열매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없다. 포조각은 떨어지지 않으며 바소꼴이다. 열매는 날개를 가진 견과이고 9~10월에 익는다.
재목은 성냥개비, 열매이삭은 염료, 나무껍질은 줄 대용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화향수과(化香樹果)라고 하는데, 진통·소종(消腫)·거풍(祛風) 등의 효능이 있어 근육통·복통·치통·습진·종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잎도 말려서 약용한다. 한국(충청남도 이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과 꽃자루에 긴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털굴피나무(var. coreana)라고 한다.
첫댓글 모감주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
첫여름에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 탐구심 정렬 대성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