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안양·오송·공주역 25일까지 신청접수
울산역 ‘섬섬옥수’ 매장에서 여성 중증장애인이 네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 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과 함께 철도역 공간을 활용한 네일 케어 매장 운영 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전국 주요 철도역의 가용공간을 활용, 기업 또는 기관이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네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매장이 운영될 철도역은 총 4곳(영등포, 안양, 오송, 공주)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한국철도가 철도역 내 가용 공간을 제공하고, 국가철도가 장소 사용을 승인하며 참여 기업(기관)이 장애인을 고용하고 매장을 설치·운영한다.
공단은 ▲장애인 모집 대행 ▲맞춤형 직무교육 제공 ▲보조공학기기·근로지원인 지원 등 다양한 고용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일 케어 매장은 지난 2019년 부산시, 2020년 익산시에서 지자체 주도형으로 먼저 시작됐다. 이후 공단과 한국철도, 국가철도는 이를 기업주도형 모델로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용산, 대전, 김천구미, 울산 등 4개 철도역에서 네일 케어 매장을 개소했다.
공단 손영배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중증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ESG 가치가 더욱 강조되는 요즘, 많은 기업 또는 기관이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참여 희망 기업 또는 기관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신청서 등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지원 가능하다.
내달 25일 마감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컨설팅센터(031-728-70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