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페리닐레 크리스텐센,2018)****

[멩이]

<비커밍 아스트리드> 페르닐레 피세르 크리스텐센 감독, 드라마, 스웨덴, 123분, 2018년

말광량이 삐삐로 유명한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의 20대을 보여준 영화다.

한 마디로 자기로 살기 위해 자신의 내면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과감히 가는 모습.

유부남 사이에 아이를 갖게 되고, 가족을 떠나 홀로 아이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며 결단을 내리고 역경 속에도 성큼 발을 앞으로 내딛는 모습은

자신의 삶을 자기가 산다는 것의 참의미를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영화는 그렇게 힘차게 마무리된다. 주제가도 아름답다.

= 시놉시스 =

`아스트리드`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10대 소녀다. 
1920년대 스웨덴의 시골에서 10대 소녀에게 허락된 일이란 
집안일을 돕거나, 동생들을 돌보거나 하는 그저 허드렛일뿐. 
게다가 기독교 집안인 까닭에 이성교제는 물론 
머리모양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만큼 엄격하다.
하지만 딸의 글 솜씨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아끼는 아버지는
`아스트리드`를 지역 신문사의 인턴으로 일할 수 있게 힘쓴다.
그곳에서 그녀는 삶의 전환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말괄량이 소녀 `아스트리드`가 전설의 작가 `린드그렌`이 되기까지
그녀의 가장 결정적인 삶의 모먼트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