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밤을....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던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가 오늘은 한번도 들을수가없었다.
노래 제목 처럼 점점 잊혀져가는지... 오랜만에 오전근무후 오후휴무를 내서 와이프랑 드라이브 나섯다.
남쪽 지방으로 갈려했는데 비가와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춘천으로 고고... 강촌 구곡폭포를 경유하여 의암댐 도착하여 춘마 코스를 달리며 그날의 치열함을 느끼며 새삼 삼악산 단풍이 끝물이지만 너무 환상적으로 아릅답다는걸 보며 연실 와이프에게 여기서 어떻게 뛰었고 여기는 몇킬로 지점이고 계속 주절주절 설명하니 "자기 정말 행복해 보인다" 하네 "왈! 당신과 같이 하니 행복하지" 하니 깔깔거리고 웃는다. 춘천댐으로 102보충대지나 소양2교 소양강 처녀상보며 좌회전하여 구봉산 전망대를 경유하고 닭갈비에 막국수까지 맛나게 먹고 성남 도착하여 집에들러 물품챙겨 운동장으로.... 다행히 비는 오지않고 날씨가 운동하기에 딱좋다. 조깅후 10km 페이스주하기로 했는데 건형형님과 동반주하다 15회전부터 늦은 점심으로 소화가 덜되고 힘도들고 해서 조깅모드로 이후 건형형님 홀로 5회전 더하고 20회전서 마무리 하시네 내가 좀더 같이 했어야 했는데 미안합니다. 먼저 일찍 오셔서 5km 빡세게 뛰시고 또 씨게 20회전 하셨으니 대단하시다. 중마때 싱글 초반은 무난하실것같다. 내가 걱정이네 장경인대도 무지신경쓰이고 춘마후 3일동안 너무 먹고 마시고 쉬어 목요일 조깅, 금요일 운동도 별로이고 일요정모 때나 저수지든 운동장이든 20km 쯤 빡세게 해줘 분위기 전환하고 다음주부터는 아나고로 단백질 로딩 해야겠다. 운동후 오랜만에 오신 명진형과 병태형이 오뎅과 만두,막걸리 로 즐거운 저녘 만찬하시고 난 아직도 배가 든든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일요일 중마전 마지막 장거리 훈련 잘해야 됩니다. 모든 분들 나오셔서 컨디션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운동하신분 : 이건형.이동희.박영훈.문병태.노명진.기영호.김용기.이승균.
첫댓글 모두들
대단한
체력을
지니셨군요.~
나도 저녁을 먹고나가
몇바퀴 못뛰고 얼큰한
어묵만 쬐끔먹고 왔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