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바닷가 / 김추자
저무는 바닷가에 저배도 떠나고
저하늘 갈매기도 저멀리 떠나고
웃으며 걸어가던 연인들도 다가고
수많은 발자국만 모래위에 남았네
나만이 여기에서 무엇을 기다리나
밀려오는 파도만이 발밑을 적시네
올 사람 갈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나만이 홀로서서 파도소리 들어보네
나만이 여기에서 무엇을 기다리나
밀려오는 파도만이 발밑을 적시네
올 사람 갈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나만이 홀로서서 파도소리 들어보네
라 나 라 나 라
이걸 틀어놓고 폰으로 4분30초를 녹음면서 속으로 뭐 하는 짓인지..
나이가 드니 손도 떨리고 ..
저무는 바닷가 작곡은 신중현
자신의 경음악도 있고 장현 김정미 김추자 등 여러사람이 녹음해서 발매된 음반들이 있다.
제주도에 살고있는 性이 고씨라는 사람으로 부터 구입했으니 비행기 타고 바다건너 온 음반이다.
자켓테두리 테잎제거흔적이 옥에 티이고 음반은 방금 생산된 물건처럼 작은 기스없고 잡음도 없다.
가수 김추자는독특한 콧소리와 몸짓으로 우리시대 인기최고의 가수였고 그때 녹음반이니 멋지다.
온돌방에 앞서 선을 보였던 차현아 음반은 73.5.25일 발매, 김추자는 한참후인 80.3.1발매되었다.
두사람 노래를 비교해서 들어보니 차현아는 차분한 목소리.. 김추자는 기교를 좀부렸다.
누가 좋을까 각자가 판단할일! 미스트롯에서 1:1데스매치를 하면 누구점수가 많이 나올까?
두사람 음반가격은 10배정도차이난다. 차현아 음반은 엄청비싸다.
차현아 - 저무는 바닷가lp 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