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지꾸낭자인 제가 받았지요. 제가 쓴 카드가 들어있네요... 방바닥에 좍 늘어 놓으니 새삼 남다른 기분이 듭니다. 한편 뿌듯하기도 하고..전 유정란이 젤로 반갑습니다. 저희 집에 암탉 두 마리가 있는데 요즘 파업 중인지 알을 낳지 않네요. 매일 두부 지져먹기만 하다가 오늘은 조림으로. 지꾸 두부 한 모, 양파 두 개 , 양념장-국간장 2T,고추장1T,다진마늘 1T,후추 조금,고춧가루 1T, 다진 대파, 다시물 (없음 물)한컵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기름에 굽고 조림팬에 채 친 양파,두부,양파,두부 순서대로 올리곤 양념장을 골고루 이쁘게 올려줍니다. 조리는 중간 냄비를 기울여 양념장 국물을 두부에 뿌려주면 골고루 양념이 잘 베이지요. 이쁜 접시에 담아서 뜨거운 밥과 함께~~ 칼칼하면서도 두부의 구수한 맛과 양파의 달큰함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제 손으로 빚은 접시입니다.ㅎㅎ 실은 불에 올려 놓고 오로라공주 보느라 바짝 졸여졌어요.하마트면 태울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