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제가 요즘 일기에 자주 나비양이 등장함으로써...
여성 카페 회원분들의 탈퇴가 예상되는 바..ㅎㅎㅎㅎ
긴급조치 119호를 발동해서......쭈욱 나비양 소식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숨기면서 연애할것도 아니고....제가 좋은데 어쩌란 말입니까? ㅋㅋㅋ
제목이 뭔가 하고 보시겠지만....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다들 빠져 봅시다..~~~~~
그 새 또 강아지를 입양해 가는 친구들이 있어 한컷 찍었습니다....
선두와 용구....한마리씩 들고 찰칵......
오랜만에 가운데 쥔장도 한 컷.....
이런...나비양 만난 이후로 운동을 안했더니만....뱃살이..ㅠ.ㅠ
죄송합니다...조만간 원래대로 잘록한 허리로 만들겠습니다...ㅎㅎㅎ
며칠전..
나비와 같이 강릉에 갔다가.....나비한테 붙잡혀......머릴 잘렸습니다..꺼이꺼이....
나도 저 디자이너처럼...길러보고 싶었는데...흑흑흑..
나비양....아주 즐거워하더군여....
이때까지는 아직 기분이 찹찹했었는데...
보조하는 친구가 하는말이....
머리 자르기 전에가 더 어려보이는데여.....켁!~~
이런 된장...이 헤어샵 오지 말아야지...쩝...
머리 감고...말리는 과정....
막판 선전으로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나비양 아직까지...장난치느라....정신없는데...
아주 귀엽네여....ㅎㅎㅎ
완성작입니다....
아주 짧은 스포츠 머리에 해병대식으로 옆에는 짧게 쳤는데....
사실 저도 아주 맘에 듭니다....ㅎㅎㅎ 기분도 업그레이드..ㅋㅋ
그날 강릉에 같이 갔던 만두입니다..
저번에 오빠 만세 동생입니다...ㅎㅎㅎ 만두 이쁘지 않나여?
저녁엔 밥만 먹여주면...착하게 잠도 잘 잡니다....
머 하나 물어뜯는거 없이 아주 순하게 잠만 잡니다....
그날 밤....
나비양의 학교 후배..이제 방년 20세의 박하나 양과 새벽 5시까지...
인생에 대한 심오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안주는 1인분에 2500원 하는 소금구이를 놓고...
대학가 앞이라 무지 싸더군여....
다음날 나비양 피아노 레슨을 마치고....
피아노 레슨하는 아이들과 만두와 한 컷...
이곳은.....용평입니다....
그곳에 갔더니..오랜만인 양..
겨울 내내 슬로프 였던 곳에 양 목장이 운영되고 있더군여...
양 목장에서 양들과 만두와 즐거운 한때를...
양중에서 털 깍는 양입니다....
나중에 전 농장에 산양을 키워볼 예정이라 아주 유심히 많은 관찰을 했져...
용평에서 참 잘한거 같아여....
슬로프 관리도 하고.....관광수입도 올리고...양도 키우고...1석 3조인가?
보기 좋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여...
아주 이쁜 양....사람을 잘 따르네여...
직접 양이 되어 쫒아다니는 귀여운 나비양....ㅋㅋㅋ
저 뒤에 용평 레드가 위용을 나타내는데....
주변 꽃밭에는 흐드러지게 많이 핀.........
예전에 나비와 이 꽃 이름가지고 내기를 했던...그 문제의 금계국...
이곳에 오니깐...전부 그 꽃뿐이네여...ㅎㅎㅎ
만두가 저기서 쫒아오네여...
부르는데로 쫒아오는데...얼마나 귀여운지....
만두는 아직 주인이 없구여....
분양이 안되면 그냥 제가 키울려구여....
워낙 넘 이뻐서..ㅎㅎㅎ
나비양.......엄마인줄알고...열심히 뛰어가는 만두.....ㅎㅎㅎ
사람들이 깜짝 깜짝 놀래는거 있져?
만두야~~~~ 만두야~~~ 하면서 부르는거..상상만 해봐도....ㅋㅋㅋ
무대에 올라가서...불러보니 옆 계단으로 깡총 깡총 뛰어올라와...제 품에 쏙 안기는 만두...
다시한번 만두에 잔머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순간...
수영장 앞 다리 위에서..한 컷...
더욱 성숙해 보이는 나비양....ㅎㅎㅎ
잠시 나비양 독사진전입니다.....
일종에 염장인거 아시져? ㅎㅎㅎㅎ
저 유명한 욘사마 사진 뒤에 꼽싸리 낀....나비양과 만두...ㅋㅋㅋ
욘사마....반만 닮아도 내가 참....
하긴 만사마보단 쫌 나으니....ㅋㅋㅋㅋ
에디슨 전시관도 들러보고...
주차장에 외로이....용평을 지키고 있는 혀기2호도 한번 봐 주고....
밖으로 나오는 길에....저 멀러..산위에 보이는..
부르조아님들께서 사신다는 버치 힐도 줌으로 땡겨보고....
나비양께서 저런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시는데.....
농장 꼭대기에 꼭 저런집을 지으리라....뻥 같은 약속을 하고...ㅎㅎㅎㅎ
용평스키장에서 나오다가 진부쪽으로 나오게 되면..볼 수 있는..
삼양 목장.....초원......
아 부럽당....~~~
우리 농장도 어서 빨리..저렇게 이쁜 초지가 되길 빌면서....
오늘도.....열심히 일 해 봅니다.....ㅎㅎㅎ
농장에 돌아오는 길....
나비양 무릎에 앉아 잠들어 있는......이쁜 만두.....
역시 파란 고무신을 베고 누워있는 만두...
오다가 진부 입구에 있는 군용짜가 물품 파는 곳에서 기념으로 한 컷....
농장에 돌아오니...
호박이 이제 여기저기 열리기 시작하고...
고추 농사도 예년보다 훨씬 많이 달렸구여.....
역시 올해도 태양초 만드느라 고생하실...어머니 생각이 먼저 나고..
저번에 심은 옥수수도 벌써 이만큼이나....
맘은 콩밭에 가 있고.....ㅋㅋㅋ
그날 저녁 마지막으로 나비양과.....
550두 규모를 자랑하는 평창 축협의 생축장도 방문해 보고..
이곳엔 1톤이 넘는 소들이 즐비....아 정말 등치 크다....
나비양께서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여....ㅋㅋㅋ
정말 크고 멋있는 농장을 갖겠다는 꿈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길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암튼...
즐거움.... 그리고....사랑이 함께 했던...
여행이었습니다....짧은 여행....
농장이 장마에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다시한번 멋지게....만들어야져...ㅎㅎㅎ
이상 용평에서 나비양과 만두와 함께했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울애들이 좋아해서 만두사진 퍼갑니다 ^^*
만두도 귀엽고 나비님도 귀엽고 ......꿈을 차곡차곡 이뤄가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네요.^^*
만두래서 먹는 만둔줄 알았더니..ㅎ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즐겁게 사시네요
머리 손질 느무느무 잘했내요....사랑하는 여자 말을 들으면 손해가 없는법이랍니다....
갑자기 물만두가 먹고 싶어 졌네요. ㅎㅎㅎ 행복해 하는 두분과 맨두(만두)....더 행복 하세요.
헉헉헉! 에고곡 길다~~^^
흐뭇 합니다..
저~푸른 초원위에~ 구름같은 집을짓고~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그대 형제의 피땀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때 웃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 꿈은 그져 얻어지는건 분명 아니겠지요. 그 대 형제의 건투와 노력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새 식구가된 만두 목욕시키고 나니 잘 자네요.ㅎㅎ
만두는 동백님댁 새 식구가 되었군요.....
그후로 만두와 동백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