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찬스는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상속주의가 만드는 21세기 사회의 구조와 감정
상속을 둘러싼 감정과 도덕, 가족과 경제의 복잡한 얽힘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상속은 죽은 위의 일이 아니다.
부모의 집, 돈, 시간이 자녀의 기회를 결정하는 시대, <상속계급사회>는 상속이 어떻게 교육, 주거, 젠더, 연애, 결혼, 돌봄과 노후를 가로지르며 새로운 격차를 만드는지 추적한다
이 이야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가족 안에서, 넓게는 사회적으로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저자 일라이자 필비는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자전적 서사와 문화 비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책으로, 저자 특유의 유머와 통찰이 있으며 목소리는 사려 깊으면서도 진솔하다. 깊이 있는 리서치, 생생한 인터뷰,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엄빠 은행‘과 ’부모 찬스‘의 실체를 파고든다.
오늘날 자가소유는 상속 특권이다.
2023년에 세 들어 살거나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얼의 수보다 자가소유 밀레니얼의 소유가 더 많아진 해이다.
2016년에 밀레니얼 세대가 30세가 될 무렵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보다 집세로 4만 4천 파운드를 더 지불한 상태일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2020년 자산관리운용사 리걸엔제너럴은 주택 매수자의 65퍼센트가 부모의 지원이 없었다면 그 부동산을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색했다.
2020년대 런던과 영국 남동부의 주택 시장이 빠른 속도로 오로지 부를 상속한 자녀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증가하고 있었다.
상속주의 사회에서 당신이 계급, 부, 재정 특권을 바라보는 관점은 당신의 처지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 상속은, 그것이 아무리 개념에 불과하거나 대화 주제에 불과할지라도, 영국 사회의 상류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적 긴장과 갈등은 대개 상류층과 중하층 간에 가장 첨예하다. 그러나 또한 상속은 모든 소득 구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동력이기도 하다
펴낸곳: 돌베개. 2026. 4. 20 발행. 강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