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와이프랑 zalo란 프로그램으로
와이프랑 채팅하고 머나먼 visa가 나오기를 기다리고있을때..
와이프는 이런얘길 하더군요..
그때 매일같이 메세지를 기다리고..밤에도 채팅을 끝으로 good bye,,잘자.,.
그런메세지를 주고받았을때 happy가 100프로였었다고..
지금은 50프로밖에 안된다고합니다..
제가 무엇이 모자라고 물어봤을때...노코모멘트...........베트남에서 있었을때 와 지금의 모든것이 다 반대였었다고..
말을 하라고 다긋쳤지만...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변한것도 없고...내가 얘기한거 반대로 얘기한거 하나도없었다고..
허나 와이프는 됐다고.....합니다...
한국에 온지 어언11개월.......
같이 온 와이프베트남친구들 거의다가 한국생활에 견디지못해서 이혼하거나 도망갔습니다..
xxx야....너라도 한국에서 잘살어......나는 베트남에 간다....그러면서 연락뚝~!....
심한입덧과 임신으로인해무거운 몸....
11개월동안 한국에 구경시켜준것은 겨우 에버랜드 하나뿐......
이 아름다운강산에 갈곳도 많고 할일도 많았지만....
여전히 아내는 다시 시간이 거꾸로간다면 베트남과 한국과 둘중에 어느곳에 살것이냐고 물어보면..
아예 public meeting 장소에 한국남자 만나러 근처에도 안간답니다..
그런얘기 들으면 내맘이 아프다고 하면서 제 핸폰에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언제 너랑같이 오토바이를 같이 타면서..뒤에 꼭 껴앉으면서 이런 고향베트남길을
다시 달릴수있는 날이올수있을까란 물음에..
베게를 지고 자는 아내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네요..................
파란만장한 내인생...
하느님께서 제게 여기까지 오게만들어주셨으면 앞으로도 방향을 알려주셧으면..
저한번 못난인생을 ..한번 잘살고 싶군요...
첫댓글 잘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니 베트남 부녀자들 한국생활 그렇게 힘들어 하는지요???
부디 행복하시길...
나라 돌아가는 꼴보면 한국을 떠나고 싶네요
돈만 있다면...
베트남에서온 처자들이 적응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밚이 궁금하네요
행복하게 좋은 꿈을 꾸며 살길,,, ^^
3년간의 적응기는 많이 힘들지요.
적응기가 지나고 안정기, 한국화가 이루어지면 베트남 보다 한국을 더 좋아할 껄요.
저도 베트남 와서 가족없이 혼자 생활한지 5년쯤 되어가는데, 처음 1년은 적응이 안되어서 참 힘들었습니다.
어느 나라이던 새로운 나라에 가면 금방 적응될 수가 없고, 최소한 1년은 힘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많이 보살펴주시고, 대화를 자주 나누시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세요.
행복한 결과를 느끼시게 될 날이 곧 올겁니다.
베트남 아내들은 내가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낄때 그리고 남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좀더 잘나보일때 행복해하는거 같아요. 첫번째는 많이 안아 주는거고 두번째는 외식을 자주하는 겁니다. 비싼거 아니라도...그런것에서 행복을 느끼더라구요.^^
마음 한구석이 매우 아픕니다,,,,ㅠ
정보의 부재로 인한 잘못된 만남이 우선은 제일 큰 죄이겠지요.
결혼 하기는 쉽지만 유지하기가 몇배 더 힘들다는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