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 비틀즈 (도원) 26.08.18
대추나무 곁에 심어놓은 토마토에 흙이 묻는것이 싫어서 옮겨 주려고 하다가 그만 줄기가 뚝 소리가 나며 골절이 되었다. 아기토마토들이 옹기종기 매달려 불상해서 어쩌나, 고추를 세워주는 노끈을 부랴부랴 끊어다가 깁스를 하고 토마토를 살그머니 들어 씨멘트 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 몇날 며칠을 주야로 살펴보는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파랗던 토마토가 불그레 익어가는것이 아닌가, 원래 종자가 작은것인지 꼭 자두만한것이 발그레하며 봉긋하니 아주 이쁘고 귀엽다.
텃밭이라야 손바닥만한 터에 그래도 옹기종기 있을것은 다있다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내가 언제 이렇게 농사를 지어보았던가 , 요즈음은 무었을 먹어도 입맛이 꿀맛이다. 마누라님이 해주시는 호박전, 꽈리고추 멸치볶음, 감자찌게 열무김치 한여름도 거뜬히 입맛을 돋구니 심신이 가볍다 그래서 나의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들이 그렇게 신기하고 고맙고 재미가 솔솔할 수가 없다. 늦게 맛보는 농부에 맛 귀한맛이다. 엇그제는 딸 내외에게 참외, 고추, 오이,가지 등등 소포로 한박스를 보내주었더니 엄마 아빠가 보내준 채소가 왜 이렇게 맛있냐며 찬사 연발이다 무공해에다가 정성들인 만큼 맛이 있겠지 고맙다 애들아 또 보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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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으로 인사를 드린답니다
수고하셨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같이 하면서
감사함을 드린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