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느분이 이런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청도 어린이를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한 것 까진 좋은데,
경비마련을 위한 기부금이 적어 차질이 생기지 않느냐고 합니다.
원,,천만의 말씀..만만의 콩떡이외다.
적으면 적은데로,많으면 많은데로,,
아끼고 줄이고 허리 졸라매면 일원도 백원이 되는게 세상 법 아닙니까.
청도 경기가 자꾸 나빠져 가는데,,,
피같이 번, 손때 묻은 돈으로 해맑은 어린이를 위해 한푼 두푼 모은것인데,,
씀씀이를 피눈물 나듯 쥐어짜면 그것도 큰 금액입니다.
모자란것 같아도 넘치고,넘치는것 같아도 모자라는 것이 삶의 이치인 것이지요.
하루저녁 만찬은 딴지님이..
또 하루는 tropica님이..
또 하루는 join님과 교주한인들이..
또 하루는 청양모임 맴버들이..
또 하루는 4050 어른들이..
또 하루는 jo1988과 한인교인들이..
이렇게 돌아가며 식사대접 하시겠다고, 다투어 나서십니다.돈 들 일 확 줄어드네요.ㅎㅎ
청도삼립식품에선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다 준비해 주시고..
또 어느분은 청도공연시 배지밀을 왕창 준비해 주시겟다고 하십니다.
청도 대관료가 비싼데, 널찍한 대강당을 무료로 빌려쓸수도 있고...
눈부신 가을하늘을 자세히 본 적이 있습니까.
아침에 일어나 정원에 핀 들국화를 본 적이 있습니까.
이슬이 눈가에 맻힐 정도로 시리도록 맑고 청명하지요.
아무리 황량한 해외생활이라도,
푸르름과 풋풋한 삶이 살아있는 우리네 정서입니다.
아직 살맛나는 세상이지요?
이번 공연팀은 22일에 청도 도착해서 열흘간 머물다 대구로 돌아 갑니다.
모두가 젊은 청년들입니다.
우리민족의 두레정신을 이렇게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가셨으면 합니다.
저 가을하늘만큼 의미있는 하루가 되십시오.
첫댓글 아침이슬에 젖은 풋풋한 들국화!! 정말 다시한번 보고 싶군요...
좋군요... 다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살 맛 나는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분,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교주 공연을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열악한 공연장의 환경도 마다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극단 마루팀께 감사드립니다...기부금 또는 식사, 선물 등등으로 정성을 주시는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오늘 청양 공연, 낼은 청도 공연입니다......^^...마을 어른들 모두 함께 하셔서 깊어가는 이 가을 지치고 삭막해진 우리의 심신을 잠시나마 아득했던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그 옛날 동심으로 돌아가 보시길.....^^
훈훈하고 감동 넘치는 이멘트 이군요, 행사를 위하여 수고해 주시는 도우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근10일간 남방 출장을 오늘로 마치고 불타는 발바닥을 끌고 내일 귀국 합니다,
일원도 백원처럼...스프링님의 긍정적인 삶을 볼 수 있는 좋은 말씀으로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노력과 노고를 아끼지 안는 도우미분들, 극단 마루팀,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다.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우시는 분이 계셔 청도 생활이 더욱 살맛난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압니다. ^*^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수고가 많으신 분들은 이 공연을 기획하신 스프링님과 헌터님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이 분들이 계시기에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을 볼 수 있는 거겠죠. 두 분을 위해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