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님 산행계획 멋지네요.
저하고 같이 해볼 생각은....
근데 심마니는 왠지...
제가 약초꾼인거 알죠?
지리산에서 만큼은 저보다 식물에 능통한 사람을 못만났네요.
심마니는 지금 잡목으로 산행이 꽤 짜증날걸.....
얼마전 반가운 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지리산 산행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3주가 훌쩍 지나버렸네요.
어제 밤에 보름달 보셨나요?
왜 달을 보면 지리산이 그리운지....
어제 3일계획하고 지리산을 갈려고 했는데 오늘 돈벌로 나왔네요.
제어실 룸에서 놀면서 돈버는 일인데,,,,,
담주로 미룬 지리산 산행이 어쩌면 또 안될것 같습니다.
워낙 보고싶은님이 여기 온다기에 반갑게 맞아야죠.
난 지리산 카페 들어오면 가끔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낍니다.
카페 회원이 일천명이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내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가 못나서 그런가....어딜가나 환영받는 방장이 부럽기도 하고....
근데 개인적인 판단해 보면 방장하고 나하고는 참 많이 달라요.
전문산악인 방장은 의기양양 외치지만 난 그소리가 꽤 싫거던요.
지리산하고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것 같고....
제가 입는 오버자켓이 좀 튀는데,간혹 그 옷을 입고 있어면 카페 회원들은 부러운듯 얘기를 하죠.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봐요.이 옷은 지리산 하고는 너무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성능은 좋은데 후회를 많이 하죠.
내친김에 장비 이야기 좀 할까요.
개인적으로 패션에 꽤 민감하죠.
98년도에 사람과 산을 정기 구독 하면서 받은 전국 명산 지도집이 있어요.
그곳에 실린 전문가 추천 장비만 모조리 구입했죠.
예를 들면
고어텍스
침낭 다나(침낭은 다나를 사지 않았네요.다나 보다는 좀더 성능 좋은넘으로...)
스틱은 레키
나침반은 실바
헤드랜튼은 페츨
텐트는 피츠로이
고소내의
물통은 마킬(이거 사고 후회 했어요 지금은 날진으로 바꿨죠)
대충 이정도로 할게요.사고나니 완벽하더군요.
근데 지금은 지리산에 어울리게 소박하고 싶어요.
면티에 건빵바지를 입고 가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거던요.
왜 난 이곳을 벗어나지 못할까?
난 매일같이 지리산을 꿈꾼다.
깜장콩이 카페 가입하고 인사할때 그랬죠.열심히 다닐것 같다고....
맞네요.허긴 난 지리산을 첨 접하고 삼일 연짝 당일로 천왕봉을 갔어니
그것도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열심히 지리산만 다니면 되는데...
왜 이곳을 벗어나지 못할까?
왜?
왜?
어제는 모처럼 남해 해안도로를 혼자 드라이버를 했습니다.
집이 바닷가지만 난 바다를 참 싫어했어요.
근데 해가 사광으로 비칠때 족빛바다의 색깔이 너무 황홀해 무아지경에 빠졌죠.대형 사고 안나길 천만다행
바다가 그렇게 이쁜줄 첨 알았습니다.
남해도 연육교가 놓여져 있지만 엄연히 섬이죠.
남해에 연육교가 몇개 대부분 사람들은 남해대교 뿐이라 생각하죠.
근데 무려,,,,문제1
제가 생각하는 남해바다는 거제도 보다도 헐이뿌고요,제주도 만큼의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아요.여름휴가 지리산 갈거죠?남해에 와보세요
섬진강 물줄기 따라서 19번 국도를 30분정도 달리면....그기에 남해가 있습니다.
다음주에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소박한 지리산 사람들의 만남을 갖고 싶네요.
혹 이때 지리산에 오실분들은 답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