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멍울은 오른쪽 목 옆에 있어요. <br />3-4년전부터 있었고 지름 1센치 정도에, 지금까지 늘 같은 크기로 항상있었어요. <br />최근에 멍울 부위에 통증이 생겼어요. 마치 목 안쪽에서 파스로 누르는것처럼 화한 느낌이구요 그 부위만 열이 나는듯 해요. 그 통증이 지속될때 살짝 토할것같은 기분도 있어요. 몇시간 지속됐다가 사라져요. 거의 매일 나타나요.<br />또 이전에 안잡히던 콩알 크기의 멍울이 다리사이 양쪽 모두에 세 개씩 잡혀요. <br /><br />위의 증세들이 뭔지 몰라서 병원에 갔어요.<br />혈액내과에 갔는데, 카페에 와서 글을 읽다보니 대부분 이빈후과에 가셨네요. <br /><br />어쨌건 혈액내과에서 피검사를 하고 외과에 조직검사를 의뢰했는데 외과에서 초음파를 보더니 멍울 크기가 작고 초음파 상의로는 일반적인 크기에 깨끗하대요. <br />저는 솔직히 목옆 멍울 조직검사를 받고싶었는데 소견이 안나타난다며 안하시더라구요. <br />혈액 검사로 LDH 수치가 201 이라고 한달 후에도 통증이 유지되면 씨티 찍어서 몸 전체에 다른 부위의 종양이 있는지 보자 하시더라구요. <br /><br />일반적으로 나타난다는 체중변화나 밤중 땀, 열 증세는 없어요. <br /><br />제 질문은<br />림프종 판정 전 멍울 통증이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br />다른 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까요?<br /><br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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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혈액내과의는 의심스러워서 조직검사하자고 한건데 외과의가 본인 생각으로 초음파하더니 멍울부위가 깨끗하고 일상적이라고 하며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어요 ㅜㅜ 내과의는 타과가 아니라는 식으로 마쳐버리니까 거기에 따르는듯 했구요. 멍울의 통증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 했어요. ㅜㅜ 괜찮겠죠~
@연두랑편도가 많이 부어서 침삼김이 불편해서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내시경으로 보니 편도를 침범해서 아주 이상하게 생긴 혹이 있더라구요 처음병원에선 염증약 먹어보자고 하셨고 염증약과 염증주사를 맞아도 차도가 없었어요,,, 그래서 의견서 써주셨고 좀 큰병원으로 가서 이비인후과 진료봤어요 내시경으로 보시더니 ct찍어보자하시더라구요 목에도 이미 큰 멍울이 있다고 손으로 만지시더라구요(전 바보같이 몰랐어요 ㅜㅜ 그러고 샤워하면서 만져보니 육안으로도 보이는 아주 큰멍울이 하나 있고 쇄골뼈 위로도 2cm이상의 멍울들이 대여섯개 만져졌어요 ㅜㅜ 목 임파선에서 시작된게 편도까지 침범한거죠,,)
저희 엄마는 조직검사 4번째 첫번째 조직검사 후 3년만에 림프종 판정 받았어요 왼쪽 옆 멍울같은거였는데 크기는 많이 커지진 않았는데 침샘 뒤쪽에 있어서 침삼킬때 불편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지방종으로 의심했다가 목 주변으로 계속 생겨서 매년 수술로 떼어내서 조직검사 했어요 이번에 메추리알 만한 크기의 종양을 3개 떼어냈다고 하고 아직 몇개 더 남았다고 했는데 이번 조직검사 결과가 림프종으로 나왔네요 저희 엄마는 처음에 지방 일반 외과에서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바로 아산병원으로 갔었어요(그당시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의사 말로는 림프종은 워낙 확진이 어려운 병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저는 허벅지 안쪽에 멍울이 있었는데 통증이 없었어요 개인병원 갔을때 림프절염이라고 해서 염증약 먹어도 안 없어지길래 별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한 몇개월 있다가 주변에 통증이 있어서 큰병원가서 pet 이랑 ct찍었고 조직검사 진행하여 림프종 확진 받았었습니다 전 초기에 발견한거라고 하더라고요 꼭 정밀하고 세밀한 검사 받으셔서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는 몇년 동안 목에 멍울이 몇개 생겼는데 약간 얼얼하고 붓기도 있었어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세침했는데 이상없다고 하더니 몇년후에 확진받았어요. 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확진 무렵 심한 피로감은 있었지요. 혈액내과에서 이상없다고 했으면 괜찬을 것 같은데요.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혈액내과의는 의심스러워서 조직검사하자고 한건데 외과의가 본인 생각으로 초음파하더니 멍울부위가 깨끗하고 일상적이라고 하며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어요 ㅜㅜ 내과의는 타과가 아니라는 식으로 마쳐버리니까 거기에 따르는듯 했구요. 멍울의 통증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 했어요. ㅜㅜ 괜찮겠죠~
@연두랑 초음파로는 몰라요.
@정님 그렇군요. ㅜㅜ 카페에서 읽다보니 LHD 또한 정확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조직검사로 알수있는거 같아요.
림프종멍울은 딱딱하더군요 통증도없고
예~ 수년간 통증 없었다가 최근에 통증, 극심한 피로감, 다리사이 다른 멍울들이 잡혀서.. 고민하고 있어요~
저도 목 옆과 쇄골 위에 멍울이 여럿 만져졌는데 하나도 아프지않고 눌러도 통증같은게 없었어요,, 조직검사 전 이비인후과 교수님도 아프거나 열이나거나 하는 증상들이 없는게 더 좋지않은결과일 확률이 높다고 하셨어요
예~ 통증이 없으셨는데 조직검사를 어떻게 받으셨을지 궁금해져요~
@연두랑 편도가 많이 부어서 침삼김이 불편해서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내시경으로 보니 편도를 침범해서 아주 이상하게 생긴 혹이 있더라구요 처음병원에선 염증약 먹어보자고 하셨고 염증약과 염증주사를 맞아도 차도가 없었어요,,, 그래서 의견서 써주셨고 좀 큰병원으로 가서 이비인후과 진료봤어요 내시경으로 보시더니 ct찍어보자하시더라구요
목에도 이미 큰 멍울이 있다고 손으로 만지시더라구요(전 바보같이 몰랐어요 ㅜㅜ 그러고 샤워하면서 만져보니 육안으로도 보이는 아주 큰멍울이 하나 있고 쇄골뼈 위로도 2cm이상의 멍울들이 대여섯개 만져졌어요 ㅜㅜ 목 임파선에서 시작된게 편도까지 침범한거죠,,)
@neat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ㅜㅜ 그래도 발견되는 과정
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셔서 다행이세요~ 저는 의심이 되는데도 외과에서 차단한 케이스같아요. ㅜㅜ
@연두랑 계속 걱정되시면 다른병원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제생각엔 외과 전문의가 보기에 크기와 모양이 괜찮다고 판단한게 아닐까요? 전 보는 사람마다 의심소견이었어요
아,,,그리고 림프종은 극도의 피로감이 있었다는 분들이 많아요 내가 요새 왜이러지 정도로요 예를 들면 늘 12시~2시쯤 잤는데 매번 9시를 못 넘길정도로요
카페에 림프종 진단에 1개월 이상 걸렸다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그만큼 쉽게 진단이 안될수도 있다는 얘기죠..
종양내과에 요청하여 조직검사를 다시요청해보시던가 서울로가서 메이져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들도 서울에서 진료받는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조직검사로 판정받으면 그때 갈까했는데 검사부터 서울로 가는것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연두랑 제가 지역병원 갔을때 교수님은 림프종으로 거의 확신하듯 말씀하시면서 림프종이라면 조직검사가 젤 중요하댔어요 그래서 자기병원에서 하지말고 큰병원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조직도 후레쉬해야하고 병리과 실력이 중요하다구요,, 조직검사 하실거면 서울에서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외과 병뭔 아무것도 모르는
곳도 많아요
저들도 외과 갔다가 시간만 1년 보냈어요
서울인데도 젊은 의사들 바보같이
의사 면허 땄는가 보드군요
저도 사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혈액내과의분도 의심되는 상황으로 인지하던데 같은 병원 다른 전공의니까 편들어주는거 같았구요ㅜㅜ 외과의는 젊은 분이었어요. 제 멍울이 없어진적 없고 수년간 있었다고 해도 듣지도 않고 초음파만 고집하더라구요.
꼭 혈액종약 가서
정밀검사 받으세요
초기는 치료도 잘되요
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ㅜㅜ
저희 엄마는 조직검사 4번째 첫번째 조직검사 후 3년만에 림프종 판정 받았어요 왼쪽 옆 멍울같은거였는데 크기는 많이 커지진 않았는데 침샘 뒤쪽에 있어서 침삼킬때 불편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지방종으로 의심했다가 목 주변으로 계속 생겨서 매년 수술로 떼어내서 조직검사 했어요 이번에 메추리알 만한 크기의 종양을 3개 떼어냈다고 하고 아직 몇개 더 남았다고 했는데 이번 조직검사 결과가 림프종으로 나왔네요
저희 엄마는 처음에 지방 일반 외과에서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바로 아산병원으로 갔었어요(그당시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의사 말로는 림프종은 워낙 확진이 어려운 병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조직검사로도 안나오다가 확진 받는 경우도 계시네요. ㅜㅜ 코심이네님과 같은 자제분 계셔서 어머님께서 든든하실거 같아요. 저는 제가 돌봐야할 아이들이 어린데 막막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ㅜㅜ 괜찮은거겠지요~ ^^ 늘힘내세요!
저는 허벅지 안쪽에 멍울이 있었는데 통증이 없었어요 개인병원 갔을때 림프절염이라고 해서 염증약 먹어도 안 없어지길래 별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한 몇개월 있다가 주변에 통증이 있어서 큰병원가서 pet 이랑 ct찍었고 조직검사 진행하여 림프종 확진 받았었습니다 전 초기에 발견한거라고 하더라고요 꼭 정밀하고 세밀한 검사 받으셔서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혹시 1개월후 통증이 어떠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멍울 자리가 발열되는듯, 물파스로 누르는 듯 화한 통증이 있고, 그 통증이 심해지면 메스꺼울 때가 있어요. 통증은 생겼다 없어졌다 해요. 요즘에는 통증이 섕길 시엔 이 멍울을 확 잡어서 떼어버리고 싶을만큼 불편했다가 또 괜찮아져요. ㅜㅜ (서류구비해서 추석후에 서울로 예약한 상태인데 초조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