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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양성 인간(兩性人間)
석촌 추천 3 조회 241 22.12.14 06:5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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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14 08:15

    첫댓글 '탐욕과 노여움, 그리고 어리석음에 흔들리면
    내가 아니다.' 라는 말씀에 100% 동감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는 수행자들은 물론
    모든 인간들에게 남은 영원한 숙제이지요.

    우리 스스로 던질 수 있는 의문은 두 가지 뿐..
    '나는 누구인가?' 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답을 얻기는 어렵지만 그 질문에 대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인생은 아무런 가치가 없겠죠.

    비록 짧은 인생이지만, 그 삶이 약속되어 있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앞으로도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줄곧 이 질문을 던지면서
    겸허한 자세로 마지막 날까지 살아갈 것입니다.

    '나는 나다워야 나다'라는 한 마디, 가슴 깊이 새기며
    석촌님의 봉봉한 하루를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2.14 10:21

    맞아요.
    늘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 상황도 늘 변하니까요.

  • 22.12.14 08:29

    나는 중학교 때에서 부터 대학때까지 국어시간에 나 라는재목으로

    작문을 지어오라는 숙제를 여러번 받았었다

    그런데 그거 하기 싫은 숙제 억지로 써서 제출했으니 잘 썼을리가 없다

    그런데 내나이 만 70 살이 되어서야 여기 수필수상방 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구

    글 제목은 여러가지 이지만 내 신상에 관한 , 내 자서전 식의 글을 쓰게 되었다

    결국 나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나 여러번 글을 쓰면서도 나에 대해서 표현을 다 못한거 같아서 아쉽다

    나는 누구일까?

    이거는 아직도 고민 해봐야 할 주제 인거같다

    이상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12.14 10:23

    늘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엿보이던데
    그게 잘사는 것인지는 본인이 생각해봐겠지요.

  • 22.12.14 10:54

    인간은 누구나 다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동성 결혼도 인정하고 싶습니다.
    ㅎㅎ 그러나 내 딸과 아들이 동성결혼하겠다고 하면 아직은....

  • 작성자 22.12.14 11:01

    그건 남들이야 언터쳐불이더라도
    자신은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거니까요.

  • 22.12.14 18:18


    한 인간이 두 가지 성을 다 가졌다면,
    불구의 신체인가요.
    불구의 정신일까요.
    식물에는 한 몸에 암수가 함께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성을 가지면
    무엇이 다른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단 하나의 성만을 택한다면
    어느 쪽을 택할까요.
    영화는 무엇을 의미하려고 함인지
    그것이 알고 싶네요.

  • 작성자 22.12.14 19:27

    삶이란 선택의 연속이지요.
    그런데 성은 자신이 선택하는게 아니라
    신의 영역이지요.
    그러나 사회는 남성과 여성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강요받지요.
    양성은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시난의 성은 자신이 선택하지못하고 부모가 선택하지요.
    거기서 일차적으로 갈등이 일어나고
    처음에 몰래 남성으로 지내다가 갈등과 따돌림
    두번째 여성으로 지내다가 갈등과 따돌림.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가는데
    우리는 성문제 말고도 무수한 선택지앞에서 갈등하고 적응해나가게 되지요.
    그런 시사점이 있다고봅니다.

  • 22.12.15 20:20

    예수님도 부처님도 노자도
    그리고 많은 성현들도
    나를 찾아가는 길을
    궁극적으로 가르쳐 주시려 하셨구나
    싶습니다.
    나를 알아차리면 그곳에 평안이 있고 시간이 사라지고 괴로움도 사라지고 성도 없음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2.12.15 21:14

    댓글 고맙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건
    결국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봐요.
    내 안엔 끌탕으로 가득 찼으니
    그걸 버리는 수도자의 길이 그 것이겠지요.

  • 22.12.27 05:46

    공감합니다

  • 22.12.23 13:42

    선생님의 품격높은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2.12.23 14:06

    아이구우 선생님이라니요?
    그냥 석촌이에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바랍니다.

  • 22.12.27 05:47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로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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