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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증권사 둘 중에 선택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다 붙은건 아닌데 두 분야 모두 면접이 진행중입니다.
조언을 구하려고 은행 다니시는 선배들 친구들과 통화를 해보니
국민이고 우리은행이고
다들 카드압박에 힘들어 하시더군여 입사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한달에 카드를 50개씩은 해야한다고... (기업금융하시는 분도 한달에 20개씩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여)
것도 업무시간엔 오시는 고객들에게 카드추천정도 할 뿐이지 카드영업을 위해 시간을 주는것도 아니고
다들 지인등을 통해 아님 근무가 아닌시간에 한다고..
자기개발시간도 못갖고 10시~11시까지 업무를 봐야하는 상황까지..
근데 증권사 다니시는 분들은 (전 개인금융과 지점영업 중심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퇴근도 크게 늦지 않고 영업압박도 많지 않다고 하지 않네여~(물론 주위에 5명정도에게 물어본것이지만 은행도 끽해야 6명정도에게 물어본것 입니다)
또한 자산관리 영업이나 브러커리지 영업은 영업하는데 있어서 경제전반적인 동향을 이해해야하고
매일 쏟아지는 레포트를 소화해야한다고 하니 업무를 하면서 저절로 공부도 되고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또 업무중 하나라고 하네여~
은행은 그렇게 보면 자기개발 시간도 내기 힘들고 업무중 자기개발도 힘든데
은행과 증권사를 두고 고민하는 저와 같은 분들은 왜 그럴까여?
이렇게 묻고 있는 저도 고민은 되는데 왜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여
곰곰히 생각해보면 메이저 은행에 다닌다는 것, 이런 것이 많이 끌리긴 하는데 ^^;;
은행의 장점은 어떤거고 또 이런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분들 생각을 듣고 싶네여 ^^;;
첫댓글 각종 매체에서 떠들어대니 머...근데 보면 은행은 금융권치고 안정성만 높을뿐 별로 메리트는 없지 않나요??연봉도 거기서 거기고...개인적인 생각이지만...그리고 자신이 날마다 시달리는 영업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안정성이라는 것도 보장 못하구요...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걸지마세요...ㅋ
그래서 그런가여? 영업압력을 견뎌낸다는 전제하에서의 안정성문제라면 영업압력이 덜한 증권사가 더 메리트가 있지 않나여?(태클아닙니다ㅋ)
단순히 영업압박 면에 있어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해요...굳이 따지자면 은행이 좀 더 심할듯...ㅋ카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상품을 팔아야하자나요...그리고 은행이나 증권사의 근속연수를 비교할때 차이가 나는것은...은행보다는 증권사가 동일 분야로의 이직이 좀 더 많아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요~~기회가 많다고 생각해도 무방할듯...그리고 증권시장이 과거와 다르게 많이 변했자나요...사람들의 인식도 그렇고...모 증권사 같은 경우는 영업을 하려 하지 않아도 고객이 돈을 싸갖고 온다네요...즉...압박이 별로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 되구요...ㅋ
근데 정말로 은행 평균 퇴근시간이 10시가 넘나요? 이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해도 좀 아니지 않나요? 뭔가 개선책이 필요한 것같군요..
제가 전화해본 6명 모두가 그랬습니다. 물론 표본이 적어서 일반화시키기는 그렇지만여
제가 아는 은행 지점은 일이 별로 없어서 7시정도에 퇴근하던데요...지점 마다 다른것 같아요..
그렇담 과연 은행의 메리트는 도대체 몰까여?? 단순히 미디어등을 통한 이미지가 좋은 직장이란것? 흠 알수가 없네여 ^^;;
은행을 꿈꾸지 않는 저로선...메리트가 보이지 않는데요;;;;ㅋ이런말하면 모라하실분도 계시겠지만...저는 한방을 좋아하는 터라^^;;ㅋ
제가 은행에 다녀본 기억이 없어서리...ㅋ근데 한가지 알고 있는 것은...퇴근시간은 지점마다 유동적이라는 것입니다...좀 널널한 곳은 조금 빨리 퇴근하는 곳도 있고...지점장 역량이죠...증권도 마찬가지구요...하지만 굳이 은행 증권의 퇴근시간을 비교하자면 증권사가 출근시간이 빠른반면 퇴근시간도 좀 빠르다네요...ㅋ
요즘이 장이 좋아서 그렇지 주가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변동이 크잖아요. 손실내면 손님들이 막 멱살잡고,, 암튼 은행이 증권보다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타고 꾸준한게 있으니깐요~ 돈도 꾸준히 많이 주고..
근데 멱살잡히는 건 비슷하지 않나요??ㅋㅋㅋ은행에서 여, 수신만 하는것도 아니고...각종 주식관련 상품도 파니...거기서 손실이 난다면 멱살도 잡힐거고...ㅋ
은행은 펀드파니까 원천적으로 파는 사람이 뒤집어 쓸 일은 거의 없는데(정말 삐꾸를 추천하지 않는한요.. 그리고 왠만큼 설명했다면 면피 가능.. 못알아들은 사람 책임이죠..) 그러나 증권사는 솔직히 영업하기위해 좀 과장도 해야하고 재수없어서 급락하는 경우등 욕먹을 일이 더 많은 건 사실..
페퍼님 말에 동감.저도 멱살잡히는 증권사직원들 많이 봤습니다. 증권사직원들이 고객들한테 멱살 많이 잡히죠.
차라리 카드 몇장 하는게 낫죠...증권회사 가서 예금자산 몇 억 가져 올 자신 있으세요?? ^^;;
확실하게 "한다"라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노력은 해야죠...작을지라도 증권은 가능성이 있잖아요...바로 이점에 증권사를 꿈꾸는 거구요^^ㅋ
한달에 50장은 좀 과한거 같아여ㅎ 그리고 증권사에서 처음부터 그러지 않는데여 수익증권 위주의 영업으로 많이 바뀐터라~ (절대 비꼬거나 태클아녜여 ^^)
은행의 영업은 지점내 몇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발표되고 경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팀장과 지점장의 능력도 중요하고 영업에 대한 욕심이 많은지 적은지도 중요하다고 하네여 허나 대우증권을 비롯한 제가 알아본 몇몇증권사들은 영업실적이 팀과 지점이 아니라 순전히 개인이라네여~ 영업못하면 개인인센티브만 덜 받는거라 왠만큼 챙피하지 않을정도면 압박이 거의 없다고 그러네여~
그건 BEP채웠을 때 얘기입니다.. 회사에 손실을 입히는 기준(즉 기본 밥 값..)을 못채우면 일단 급여에서 약간 차감이 오는 식으로 1차압박 들어오구요 계속 부진하면 퇴출.. 솔직히 장이 안좋으면 증권사 압박은 ㅎㄷㄷ입니다..
아 또 제가 통화하면서 느낀건데 2년정도 근무하신 은행개인금융분들은 아직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목소리고 증권사에서 2년정도 지점영업하신 분들은 많이 적응되시고 좀 편안해 보이시더라구여~ (실제로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증권사 영업 압박 심해요. 증권사 이직 많이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영업 압박이에요. 증권사의 경우 몇개, 몇개좌가 아니라 몇원 단위로 따지기에 개인이 받는 압박이 심해요. 열심히 한다고 자신에게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돈이 들어오더라도 시세가 안좋을 경우 고객들로부터의 압박이...둘 다 최종합격하시면 은행가세요. 영업 압박은 그나마 은행이 덜해요. 물론 주위에 은행다니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봐도 카드 등 영업 압박 심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증권사보다는 상황이 낫은 것 같아요. 그런데 금융권 어디가든 영업압박이 있고 금융권은 엄연한 영업사원이에요. 이것은 명심하세요.
증권사 이직이 많은 이유중 하나가 경력직으로 수요가 많은 것도 있다고 하네여 근데 은행에서 지점영업하면 경력직으로 이직이 힘들다고 .. 그래서 증권사 이직이 많은것이라고 하네여~ 이건 증권사 현직에 계신 한분한테 들은 머 카더라 통신일수도 있는거예여 ^^;;
증권사의 기본은 주식,선물 위탁매매이고 거기에 펀드와 씨엠에이, 채권상품입니다....따라서 은행처럼 예금처럼 단순한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비중이 높다고 보시면 되구요....기본적으로 주식이나 선물,옵션에 대한 지식도 갖춰야 하구요,,, 주식의 종목도 대충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고객들이 주문하고 상담도 해 주어야 하니까요...증권사 기본적인 영업은 브로커리지라서 주식예탁금 유치는 기본 베이스로 깔고 시작합니다.
결론 : 운입니다. 어디로 배치되느냐 상사가 어떤스타일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8시 이전에 퇴근하는거 바라지도 않고 딱 8시 반에만 퇴근시켜주면 좋겠어요^^
ㅇㅏ 제가 나름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았네여 ㅎ
저는 8시 전에 퇴근합니다 영업압박도 전혀 없구요 이유는 지점실적이 좋기때문이죠 좋은 지점장님 만난이유도 있구요 뭐 10시넘어서 퇴근하는 사람도 많구요 지점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은행이 증권사보다 좋은점은 꾸준하다는 겁니다..요1~2년 사이에 주식이 상당히 많이 오르고 자통법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증권사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건 맞습니다..하지만 한계는 있기마련이고 이런 호황이 지속될수 없죠 올초 1200에서 현재 2천정도..내년에는 3천 내후년엔 4천?10년뒤엔 1만? 계속 상승할순 없겠죠? 증권시장에 정체기나 불황이 온다면 증권맨에겐 그만한 고통이 없습니다..그게 큰 단점이죠
태클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보면 계속 상승합니다..-_ㅡ;;
미국증시처럼 우리도 곧 5천시대가 올거라는데
증권사는 끊임없이 자기개발해야하고 수명이 쫌 짧습니다..훌륭한 펀드매니져라도 잘나가는 기간이 길지않죠 말그대로 적자생존이고 참 어려운 직업입니다 제친구도 증권사다니고 올해 보너스 많이 나올꺼 같아서 좋아하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당합니다..취직할때 증권쪽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관련자격증(CFA, FRM)등의 자격증 따고 전문적으로 나가실 분이거나 영업에 자신있는분, 전투적(?)인 삶을 원하시는 그런분들은 증권사쪽으로 가볼만 합니다. 참!은행 자기개발 짜증날 정도로 합니다 1달에 자격증하나씩은 따는듯..ㅡㅡ; 요즘은 예적금뿐만아니라 주식(펀드),방카,외환,대출까지하다보니 공부량 상상초월입니다..끙
결론 : 운입니다.(2) 은행에 다니다가 나온 사람으로써 몇 시에 퇴근하고 이런거는 정말 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 운이 좋게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은행 영업압박 완전 심하구요. 물론 증권사 지점영업도 압박 심합니다. 다만 은행은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대부분 밤 9~10시 이후 퇴근, 영업 압박 심함, 자기개발 기회 별로 없음, 업무의 만족도 떨어짐 등이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멱살잡힌다는 말씀들을 우스개소리(2)로 하셨는데, 은행도 일하다보면 별일 다 겪고, 별난 사람들 많이 보고, 더러운 꼴도 많이 당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별 것 없는 사람들도 은행에서는 왕인 척하거든요. 은행에게는 모든 사람들이 고객이라 아무한테도 함부로 대할 수가 없죠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은행이나 증권이나 본사로 가는 수밖에 없을듯..ㅋㅋㅋ
뭐든지 마음먹기 나름...사소한 일이라도 거기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워 지는 것~
그냥하고싶은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