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대학생이 될 그럴 시기 이죠. 붙어야 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매우 많이 남아 돌고 해서 책을 빌리러 책방에 갔습니다. 정말 볼만 한 책들 없더군요. 작가들이 마음에 않들었거든요. 그래서 옛날껄 보기로 하고 뒤져 봤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타임 리미트"
뭐, 시간제한 이런 뜻 같은데........, 작가도 누군지 모르고 책도 세월이 좀 된것 처럼 보였길래 웬지 먼가 있어 보이는것 같아서 대량으로 빌려서 봤지요.
처음에는 볼만 헀습니다. 크게 재미가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강하고 센 여자 주인공과 무지막지하게 약한(사실은 강한) 남자 주인공이 그럭저럭 재미있게(?) 또는 진지하게(?) 여행하는 내용이더군요. 한 2권까지 별탈 없이 잘 봤습니다.
근대 한 3권 들어가면서 부터 좀 짜증이 나더군요. 여잔 강하고 남잔 완전 무능력하게 하는건 쪼금 나왔을때는 신선하다 이정도 였죠. 그걸 너무 노골적으로 하니 좀 보기가 않좋 더군요. 그냥 약하다 강하다 차이가 아니고 남자들은 완전히 여행 하면서 걷는 것 만으로도 녹초가 된는 약골이고 여자들이 모두 이끌어 가고....., 물론 보통 소설에선 바뀌어있어야 정상이겠지만 제가 볼땐 남녀 차별에 대한 유치찬란한 복수 같더군요. 그다지 제대로된 복수도 아니고 말이죠.
이런 민감할수 있고 진지하게 넘어가야할 문제를 좀 생각없고 유치찬란하게 다룬 것을 보니 글쓴 사람 정신 수준이 의심됩니다.
아무튼 거기서도 사실 큰 감흥은 없었죠. 하지만 보다가 절 못견디게 만든건 개인 취향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작가들이 보편적으로 주로 보여주는 그 특유의 뭐 있잖습니까. 좋게 말하면 아기자기함(?) 나쁘게 말하면 유치하고....., 특히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남자 주인공의 악마 모습이 본격적으로 들어 났을때 여주인공이 그넘에게 붙인 별명이나 그외에 로리적인 꼬마 미소년 스타일의 케릭이 나와서 아양떠는 모습이나.., 좀 그렇더군요.